보이지 않는 아이들
마리 조제 랄라르.올리비에 빌프뢰 지음, 이정주 옮김, 여미경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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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몇년전부터 가나의 한 소년을 얼마되진 않지만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땅에는 잘살고 풍요로운 사람이 있는가하면 소외받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 아이들과 같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하고도 적당한

보상도 받지못하고 교육도 받지못하고 가난에 굶주리고 허덕이는 아이들이 전세계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겪지 않은것이라 생각하고 무심히 넘겨버린다면 그것을 우리아이들이 보고 자란다면.....

그래서 몸소 보여주고 같이 동참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하게되었는데 우리아이들이 어릴때는 그런 의미를 잘 몰랐던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란 책을 통해 왜 후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당성을 찾고 더 나아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내가 배부르고 등따시다하여 없는 아이들로 보이지 않는 아이들로 취급해버리고 살지 않았는지 반성해보게 되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식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우리아이들같아 가슴이 먹먹해졌답니다.

 

1996년 팔레스타인 / 2004년 앙골라/ 2005년 기니공화국/ 2006년 사하라/ 2007년 콩고민주공화국/ 2008년 니제르/

2009년 기아나/ 2011년 아이티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 처럼 담담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분쟁지역으로 난민촌에 사는 아이들에게 우여곡절끝에 운동물품을 보내주게 되고 아이들은 즐거워하죠.

지뢰가 많은 앙골라의 아이들은 배고품에 굶주리고 군대는 아이들에게 무기를 주고 사람을 죽이게도 합니다. 또한 말을

듣지 않으면 마약을 먹익 협박도 하지요. 이런아이들에게 오지않을것같은 희망이 보이게 되고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기니공화국 아이들은 다섯명 중 한명은 호적에도 등록되어 있지않습니다. 돈이 없기때문이죠. 이름도 신분증도 없는 아이들은

버려지고 잊혀진 존재로 살아가게 괴죠. 겨우 번돈을 도둑맞기도 하고요. 그런데 미카엘 아저씨의 후원금으로 캉캉에 학교가

세워지게 되고 매년 25명의 학생들이 입학을 하며 다양한 것을 배우며 이제는 희망학교에서 배운것을 가지고 조금은 낫게 살게

될것이예요.  이처럼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이이는데 마치 보이지 않는것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내가 겪지 않았다고 나는 잘 사니까 하고 무시해버려서도 안됩니다. 그들에게는 작은 손길과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의 나라의 종교와 언어 역사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수 있어요. 그리고 그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지만 그들이 가진 문화적 유산만큼은 풍요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쟁과 재난과 기근속에서 무시와 학대와 착취를 당하면서 세상에 보이지 않는 아이들, 잊혀져 가는 아이들이 생기게되었는데

앞으로 그런 아이들이 없도록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며 그것을 통해 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키워가며

행복하게 살게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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