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ㅣ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0
김혜영 지음, 오정택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6월

살림 창작동화 시리즈중 몇권을 읽어보았다.

내용도 좋고 책속의 삽화나 그림도 적절이 있어서 몰입도가 더 좋은것 같다.

이번에 우리 아이와 읽게 된 창작동화는 5,6학년 고학년 동화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묵한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참 상상력이 높은 시기인데 딱 잘맞아 떨어지는 소재인듯하다.

외계인들이 지구인들 사이에 섞여 살면서 지구인과 결혼하고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은 다양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상상만 해도 얼마나 멋진가? 어린시적 누구나 한번쯤 이런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는 상상을 해볼것이다.

민우도 그렇게 태어난 아이로 민우의 초능력은 공중으로 떠올라 날 수 있다는것이다.

책표지의 모습처럼 말이다.

그리고 요즘 바이러스가 많아 공포를 주기도 하는데 이책에서도

'트랜스트리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로 사람의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

사람이 나무가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것이 되어 공포감을 주는데

민우의 동생 현우도 감염되게 된다.

민우는 친구들과 동생을 구하기 위할수 있을까?

또 외계인이고 불리는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여 살수 있을까?

정말 흥미롭고 다채롭고 무한 상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마치 영화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더운 여름이지만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외계인이지만 나와 다르다고해서 무조건 배척하고 오해하고

편견을 가지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만든다.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공존하며 살때 모두에게 평화가 있지 않을까?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양성 가운데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도 있을것같다.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책속에 몰입하기에 충분한 책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