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책 읽기는 참 좋아하지만 독서록 쓰는것을 싫어하고 힘들어합니다.
항상 같은 패턴의 글을 쓰게되지요.
읽게된 동기, 줄거리,느낀점몇줄 이렇게 말이예요.
저도 독서지도에 대해 배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란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잘 안된다는것이죠. 강요에 의한 글쓰기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글쓰기에 대해 느낀다면
자발적으로 즐겁게 독서록을 쓰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스토리가 있는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제목부터가 맘에 드네요. 이 책을 읽으면 독서록이 절로 쉬워질것 같아요.
2013년도 통합 교과에 따른 주제별 스토리텔링 독서록이라고 표지에도 나와있어요.
그림도 깜찍하고 귀엽게 나와있어서 그냥 재미있는 책 한권을 읽으면서
독서록에 대한 흥미도 가지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수도 있게 되는것 같아요.
초등저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독서록쓰기 숙제가 있는데 이책을 읽고 한권한권 따라해본다면
독서록이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고 즐거운 글쓰기가 될것같네요.
등장인물인 슬기와 책벌레를 통해 독서록이 무엇인지,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 태도와 다양한 형식의
독서록써보기와 다양한 영역들의 책들에 관한 쓰기등 독서록의 형식등
신나는 책과의 모험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교본이 있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쓰는지 쉽게 알수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마냥 독서록을 쓰라고하면 당황하여 잘 쓸수가 없거든요.
이렇게 안내를 해주고 처음엔 비슷하게 써보면서 형식을 알게되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쓰게될거예요.

이건 생각의 그물인데요. 큰 주제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이렇게 그물처럼 만들어보면되는거죠.
그리고 순서대로 이야기를 써보는거랍니다.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책벌레가 추천하는 도서로 나와있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이 읽지 않은 책들이 보이는군요.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책읽고 이 책에서 배운대로 독서록이 쉬워지도록 써봐야할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독서록에 대해 알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