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클럽 -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일본작가의 작품 중에서 그래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는 나쓰메 소세키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에쿠니 가오리,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읽었다. 일본 작품에 대해서는 독서편식이 심하다보니 작가의 명성에 비해 아쉽게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처음 접해 본다. 그래서 기대가 컸다.


 다섯개의 스토리중 <위장의 밤>은 대형마트를 경영하는 마사키 도지로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간의 유산분배를 둘러싼 암투를 다루고 있다. <덫의 내부>는 야마가미 고조의 죽음에 가려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의뢰인의 딸>은 고등학생인 의뢰인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고 하고, 또 다른 이뢰인인 아버지는 비밀을 감추려고 한다. <탐정활용법>남편의 불륜 사진과 얽힌 살인사건을 <장미와 나이프>는 자매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두 가지 '왜'가 풀리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우선,왜 범인은 도지로 씨의 시체가 필요했는가? 그리고 왜 현장이 밀실로 남았는가? p79 


살인사건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책은 명탐정 홈즈를 읽은 듯 착각에 빠진다. 일단 탐정소설이란 점이 맘에 든다. 책의 두께도 부담없고, 가독성이 있어서 졸리지 않아서 좋다. 물론 살인사건이 많다보니 지루할레야 지루할 수가 없다. 다섯개의 소제목으로 된 작품이 모두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미스터리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물론 결과도 반전이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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