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수학 16시간 만에 끝내기 실전편 세트 - 전2권 - 중학수학의 정석 중학 수학 16시간 만에 끝내기
마지 슈조 지음, 김성미 옮김 / 북스토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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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학교 때 워낙 수학을 못 했던 나는 지금 아이의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다.학원을 안다니려고 하는 아이,인터넷 강의를 해봤더니 딴짓만 하고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서 엄마인 내가 팔을 걷어 부쳤다.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한지 20년도 넘은 나이에 중학교 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있다.
 
직장생활과 집안일에 시간이 없다보니 짧은 시간에 아이의 참고서만 보고는 공부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많다.참고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도대체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알지 못하니 문제가 안 풀리는 거다.참고서에는 풀이과정이 짧게 생략되어 버린 경우가 많다.그래서 너무 어려워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해.이럴때 그냥 맨땅에 헤딩한다.
 
딸아이의 수학 공부를 봐 줘야 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혼자 끙끙 앓다가 중학교 수학을 쉽게 알려 주는 책을 만났다.이 책은 너무 쉽게 잘 나왔다.중학교 1학년 과정의 첫부분부터 설명을 하기 때문에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알 수 있다.물론,그래도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일단은 연필을 손에 쥔다.그리고 책의 빈 칸에 마구마구 휘갈겨 써버린다.그러다보면 문제는 자연스레 풀린다.한 번에 어려운 문제는 지우고 다시 풀어본다.책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누구나 봐도 쉽게 잘 나왔다.부모님이 보기에도 적당하다.
 
나이 43세에 중학교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오늘 이해 했어도 며칠 후면 잊어버린다.그러면 막히는 부분으로 되돌아가 다시 공부한다.엄마인 내가 수학 공부를 하니 아이들이 공부하기 힘들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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