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개념 별거 아니야 - 중 1, 2, 3학년 개념을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학습서 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하지연 지음, 문진록 그림, 배수경 감수 / 동아엠앤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중학교 2학년 딸아이와 함께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엄마다.둘째도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내 두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인터넷 강의도 지루해 하고 ,학원에 보내버리고 싶어도 가기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엄마인 내가 가르친다.

 

내 나이 43세,중학교 졸업한지 거의 20년이 넘었고,시골에서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는 나는 학교다닐 때 영어,수학은 F를 면치 못했다.물론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잘 받았기때문에 공부는 잘 하는 편이었다.그래서 지금 딸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막히는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니다

 

막힐때는 어쩔수 없이 수학 배경서적들을 찾아본다.이 책도 도서관의 수학서가에서 고른 책이다.너무 잘 나와서 확~ 사버리고 싶은 그런 책이다.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이 되어 있다.하지만 별점을 네개만 준 이유는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한 방정식 부분과 함수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나보다 수학을 잘 하는 엄마나 학생이 본다면 상당히 잘 나온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1학년 수학을 공부하다 보니 공집합도 헷갈리고,여집합도 헷갈린다.그런데 책은 기초부터 잡아준다.또한 수학의 기호에 대해서도 어떤 글자에서 따온 것인지 설명해준다.예전에 어려웠던 루트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쉽다.

 

나는 출퇴근 길에 매일 조금씩 이 책을 봤다.지루하다 싶을 때는 인문학 서적들도 읽으면서 틈틈히 읽었다.그래서 겨우 1주일만에 다 읽었다.재미있는 것은 중학교때 그렇게 어려웠던 수학이 어른이 된 후에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아마도 우리는 수학은 어렵다는 자신이 정해놓은 한계라는 덧에 갇혀 있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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