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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2 : 금융 시장 ㅣ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2
애론 힐리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1년 12월
평점 :
"엄마,코스피가 뭐예요? "
"코스닥은 또 뭐예요?"
"응,그러니까..그것은 한국주식거래소.."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아이가 물어보면 그때는 왜 갑자기 답이 꽉 막혀버리는지..
아이들이 커 갈수록 엄마인 내가 대답해 주기 어려운 질문이 많아진다.설명하기 어려울 땐 "검색해봐!" 라고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이 말도 자꾸 하다보니 버릇이 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답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이 된 책을 골라 주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1>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나왔다.아이도 자신이 궁금했던 것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었고,어른인 나 역시 배울게 많았다.그래서 2편도 읽게 되었다.특히 2편은 아이가 내게 질문했던 것들에 대한 답이 쉽게 나와 있다.경제서적은 어른에게도 어려운데,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잘 나왔다.분량도 두껍지 않아 부담없는 80쪽가량 된다.
월가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제조업주식 중심 거래소)와 나스닥(NASDAQ,벤처기술주식 중심 거래)입니다.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코스피(KOSPI,제조업주식 중심 거래소)와 코스닥(KOSDAQ,벤처기술주식 중심 거래)이라는 두 개의 주식 시장이 있어요-p34
가령 우산 회사의 수익률은 1년 동안 비가 내릴 때 40퍼센트 증가하고 햇볕이 날 때 10펀센트 줄어든다고 생각해 봅시다.반대로 양산 회사의 수익률은 햇볕이 내리쬐면 40퍼센트 증가하고,비가 내리면 10퍼센트 줄어든다고 합시다.-p57
직접 투자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은 인터넷등 매체를 통해서 접한 투자에 대한 선입견에 먼저 노출된다.청소년의 시각에서 투자란 일확천금이나 위험과 같은 단어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그래서 책은 부를 이루는 한 방법인 투자의 세계를 이루는 투자시장과 투자방법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면서도 노동해서 번 돈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강조한다.무엇보다 책은 세계경제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