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경제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1 : 경제학 입문 ㅣ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1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1년 12월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 들 때까지 경제 활동을 한다.무언가를 선택하고,생산하고 소비하는 우리의 행동은 모두 경제 활동이다.그런데 우리의 경제적 행동은 합리적일 때보다 비합리적일 때가 많다.늦은 감이 있지만,IMF를  겪고부터 정부는 국민들에게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이야기 해 오고 있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경제의 벽은 크다.그래서 대학에서도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고,고등학교에서도 경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그런데 요즘은 그 연령이 더 낮아져 중학생이 읽기에 적당한 경제교양서도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독차층을 넓게 잡았다.100쪽 분량으로 읽기에 부담이 없다.이 책은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배워는 경제학개론 수준의 지식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출판한 경제학서적이다.어려울 수 있는 경제용어와 개념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다.

저자는 경제학으로의 접근을 나에서 부터 시작한다.경제 주체인 나의 시선으로 접근한 경제는 일단 큰 경제를 작게 축소해서 생각해보기에 좋다.나의 경제 활동은 곧 수요와 공급의 관계로 나아가고,그것은 곧 시장을 이해하는 기초가 된다.특히 현대는 세계화로 인해 나와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나비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그래서 미국에서 일어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가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EU의 유로화 위기가 우리 생활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 탄력적이란 말이 무슨 의미일까? (p20)

-만약 여러분의 가족이 복권에 당첨되었다면 여러분은 음식을 더 많이 살 것인가요?

→음식:더 많이 사면 탄력적,그렇지 않으면 비탄력적

-가족의 소득이 줄었다면 외식하는 것을 그만둘 건가요?

→외식:그만두면 탄력적,계속 하면 비탄력적

요즘 세계 경제는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그것은 경제가 사람들의 행동이 빚어낸 것이라는 반증이다.사람들의 행동은 합리적일 때도 있지만,불합리적일 때도 있다.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을의 행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우리가 경제를 배우는 목적은 결국 잘 살기 위해서다.청소년기에 경제학의 기초를 잘 닦아 두면 어른이 되었을 때 더 나은 경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