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업 고수들이 알려주는 창업 성공마인드 - 손에 잡히는 S 3
최재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미국의 신용등급하락과 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위기가 겹치면서 가뜩이나 안 좋은 경기가 요즘 더 침체되었다.취업난에 60살까지 정년 퇴직도 장담하기 어려운 시기다.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될수 있으면 그냥 주저앉아 있고 싶은 마음이다.하지만 인생이란 항상 자신의 뜻대로만 움직여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직장인들은 현재의 직장에서 조직의 최고 경영진의 자리까지 올라가려고 하는 사람과 명퇴되기 전에 창업을 하려는 사람으로 나뉜다.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때에 예기치 않게 수세에 몰려서 창업하게 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나 역시 오래전 내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창업에 성공한다는 것은 자신이 직장 다닐 때의 월급보다 더 나은 밥벌이를 했을 때를 말한다.창업자들 중에서 성공할 확률은 20%로 아주 낮은 편이다.한 번 창업했다가 또 다른 업종에 재도전해도 성공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창업이다.그래서 나는 창업을 복권 당첨에 비유한다.그런데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전쟁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은 벌고,호황 속에서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책은 그들의 숨어있는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책은 1장 자영업도 혁신해야 살아남는다(최재희)/2장 성공을 키우는 원동력을 찾자(이경희)/3장 성공으로 인도하는 창업자정신(이상헌)/4장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첫 단추(김상훈)/5장 얄팍한 상술로는 통하지 않는다(최재희) /저자의 순서로 구성되었다.부록으로 카페우스 커피숍(케이크카페) 사업계획서가 첨부되었다.이들은 자신의 창업 경험담과 함께 컨설팅했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창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곳,마케팅방법,프랜차이즈 선별법등 다양한 것들을 싣고 있다.
요즘 불황이다보니 창업관련서적이 눈에 띠지 않는다.어려운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책이 더 많은 현실이다.그래서 창업관련서적이 필요한 사람들은 인터넷창업카페를 둘러보는 것이 더 낫다.발행일이 오래됐지만 책은 꽤 쓸만하다.저자는 연합창업컨설팅업체 최재희소장,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소장,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스타비즈니스 김상훈 소장으로 공저다.
사람과 거래를 하게 되면 지위,돈,권력 등이 사람 자체보다 더 중요해진다.거래 관계에서는 거래 대상이 없어지면 관계는 곧 끝난다.반면 관계로 맺게 되면 거래 대상이 사라져도 서로 진심으로 위해줄수 있는 오랜 인연으로 남는다.정승집 개가 죽었을 때는 문상객이 넘치지만 정승이 죽으면 찬바람이 분다고 한다.이건 사람을 거래로 사귄 결과다(P95)
비슷한 조건에 같은 업종을 선택해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할까? 어떤 직업이든 그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저자는 창업의 성공요인도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한다.그래서 예비창업자들은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놓치는 부분들을 잘 잡아냈다.
책은 좋은 아이템보다 창업시 철저한 준비가 성공요인임을 말해준다.창업은 2년이상 철저히 준배해야 한다.또한 모든 경제학에 적용되는 80:20 파레토의 법칙이 창업에도 작용해서 충성고객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간 쓸개 다 빼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창업은 영업이고 경영이란 사실은 예비창업자들이 새겨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