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영단어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 반격하라! 접두사 워드펫들의 계속되는 공격 ㅣ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8월

책은 스토리를 읽는 사이 접두사를 저절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그래서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는 많지않다.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보다 영어를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읽기에 더 좋다.워드펫 멀티(multi) ,워드펫 트랜스(trans) ,세쌍둥이 도깨비 유니,바이,트리(uni,bi,tri), 워드펫 유니민(un,im,in)는 모두 등장인물로 접두사다.스토리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처럼 접두사를 활용해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친절한 고양이 캣우먼은  성에 들어왔다가 성이 이상하게 변하면서 나가지 못하고 갇혀버린다.캣우먼은 그램우즈의 용사들을 만난다.그램우즈 친구들은 캣우먼에게서 사라진 리나가 성주 프리픽스에게 붙잡혀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성에 들어가기 위해 병정 워드팻을 흡수해야 하는데 ,접두사 워드펫 멀티는 마법 공격을 당하면 점점 더 숫자가 늘어난다.탑의 지하로 가는 길은 워드크리스탈 볼에 있는 접두사를 선택해서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램그램 영단어1>을 재미있게 읽어서 2편도 기대하고 있었다.만화책이라면 거부감부터 드는 나는, 이 책도 한참을 뜸들이다 읽었다.몇 번을 팔랑팔랑 넘겨보고,앞 부분만 읽고 또 읽고 ..책을 읽다 엎었다..이것은 농담이 아니라,실제상황이다.내 수중에 있는 모든 책을 다 읽은후 더 이상 읽을만한 책이 없을 때 나는 비로소 만화책을 읽는다."만화는 너무 어려워"를 연발하면서. 책은 며칠동안 차 안에서 나와 함께 여행을 다녔다.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집중해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이들이 이래서 만화를 좋아하는군 "끄덕끄덕..

"ㅋㅋ ㅋㅋ "

2편도 무척 쉽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