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리딩 - 1권의 똑똑한 책읽기가 100권을 이긴다
박성후 지음 / 한언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가끔 아무것도 읽기 싫어질 때가 있다.꼬박꼬박 리뷰도 쓰지만 가끔은 아무것도 쓰기 싫어질 때가 있다.나태와 게으름이 찾아오는 일종의 권태기인 셈이다.그럴 때는 모든 것을 관두고 쉬거나 책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길을 모색한다.이 책도 그런 시기에  눈에 들어온 책으로 ,책읽기의 목적이 벽에 부딪혔을 때 뭔가 속시원한 답을 바라면서 고른 책이다.요즘은 책에 관한 책이 상당히 많이 출판 된다.책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으려고 하니 비슷한 책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헷갈리는 때가 되어버렸다.그래서 제목만 보고 집어 들었다가 목차에서 딱 걸렸다.그것은 바로 04.책읽기의 공식 E=mc²  아니, 이것은 상대성 이론의 공식이 아닌가! 책읽기와 상대성 원리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저자는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책을 읽는 목적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말한다.괴테는 책 읽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80년을 바쳤다고 한다.그렇다 책은 아무리 많이 읽는 사람이라도 헤매기 마련인 미로니까.그래서 책이라는 미로에 들어서기 전에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정해야 효율적인 책읽기할 수 있다.

 

책은 이 세상을 살다간 천재들이 남기고 간 기록이다.그래서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천재들의 강의를 듣는 것과 마찬가지다.저자 역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시공을 뛰어넘어 사람을 만나는 것인 동시에 서로의 생각이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책이 다른 매체와 다른 점은 책 한 권에 한 사람의 일생동안 읽은 다른 책과 사상과 그 모든 것이 담긴 총체적인 것이다.그래서 책은 누구에게나 멘토로 삼기에 좋다.

 

 저자는 포커스 리딩 아카데미와 책읽기 모임인 '포커스 포럼'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정보화와 바쁜 현대인들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포커스리딩을 제안한다.포커스 리딩은 1단계-마인드셋(Mindset)  2단계-속도 뛰어넘기(Speeding up) 3단계-스키핑 & 스캐닝(Skipping & Scanning) 4단계-핵심단어 뽑아내기(Selecting Corewords) 5단계-질문하기(Communication)다.단, 문학작품은 느리게 읽기를 적용해야 한다.

 

 영재들은  수학 문제를 대할 때 먼저 연필로 풀지 않고 사고를 한 후에 문제를 푼다.책읽기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한 후 목적에 맞는 책을 선택을 해서 내게 꼭 필요한 부분을 중점으로 읽으면 E=MC²(삶의 에너지=독서량ⅹ정보의 이동속도)의 공식을 충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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