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지 동화와 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사회

초등 필수 사회동화 - 국어 & 사회 통합 사고 프로젝트 ㅣ 초등 필수 동화
박신식 지음, 오승원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4월

사회는 우리 생활에서 직접 만나고 부딪히는 활동에 대해 배운다.초등학교 고학년의 사회 중 가장 어려운 정치부분과 역사부분은 중학교 사회의 기초가 되는 부분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다.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어렵고 재미없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그런데 이 책은 사회를 각종 동화와 연계시켜서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3~6학년까지의 교과과정을 실었고, 관련 용어는 따로 정리 했다.부록으로 작고 귀여운 암기장이 함께 나온다.
 

책은 국어와 사회의 통합사고 프로젝트를 추구한 것으로, 초등 전학년 사회교과 과정의 주요 부분의 사회가 명작 동화 11편 속으로 들어갔다.용어 정리부터 원리 이해,개념 확장까지 친절하게 짚고 너머갈 뿐만아니라,초등 사회 4대 영역인 사회문화.경제.정치.지리 분야의 지식이 총말라 되어있다.정치영역은 <레미제라블. 올리버트위스트 .베니스의 상인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연계되었고  경제영역은  <허생전. 크리스마스 케럴. 동방견문록>과 연계되, 사회문화 영역은 <흥부전. 홍길동전>이, 지리영역은 <보물섬.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연계된다. 

 

 <홍길동전>을 통해 규범,사회문제,관혼상제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운다.홍길동과 장길산의 비유,활빈당은 시민단체에 비유한 점이 참신하다.<허생전>을 통해서는 경제,돈,시장과 가격,생산과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배운다.<흥부전>에서는 가족과 사회생활까지 배운다.놀부가 사회생활을 잘못했다는 생각은 재미있는 참 비유다.<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서는 기부,세금,월급,금융기관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동방견문록>으로는 무역,수입과 수출,화폐에 대해 배운다.

 

특히, 월드비전의 한비야님이 어려서 가장 감동깊게 읽고 세계일주를 꿈꿨다는 쥘베른의 [80인간의 세계 일주]를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싣고 있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사회를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부분부터 엄마가 이 책을 매일 조금씩 읽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