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칭찬 - 긍정 에너지를 키우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5
김하늬 지음, 양은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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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 마음은 내모 상자에 갇혀 있어요.이럴 때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상자의 문을 열어 주기도 하지요.마음의 문이 열리면 친구 마음과 통할 수 있어요.마음과 마음이 통해 우정이 되고,사랑이 되어요.내 마음의 문을 연 한마디."친구야,나는 너를 믿어!"(P8)
 

 등하굣길의 아이들을 보면 참 각양각색이다.특히 하교길의 아이들을 가만히 관찰하다 보면 아이들은 어른들의 시선에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는듯 하다.무리지어 조잘대는 아이들,둘이 짝지어 가는 아이,두 손 가득 분식을 들고 먹는데 집중하는 아이,분식집 앞은 말 그대로 참새 방앗간이다.그런 모습은 바라보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하지만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는 아이,울고 있는 아이,맞고 있는 남자아이를 보면 부모인 나는 가슴이 무너져내린다.내 아이들도 외로운 모습일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엄마인 나는 항상 아이들의 친구문제에 관심을 갖는다.이 책도 부모의 마음처럼 아이들의 친구관계를 도와주는 책이다.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 적당하다.

 

5학년이 된 까칠이 강희는 감탄사 예슬이가 보기도 싫다.감탄사와 칭찬을 남발하는 예슬이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많다.강희는 그런 예슬이가 위선자같고 그냥 보기 싫은 것이다. 삐딱이 나희지도 강희처럼 예슬이가 싫다.그런데 예슬이의 교통사고는 강희와 예슬이 둘 사이 뿐만아니라,강희와 반 친구들과의 사이까지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준다.그것은 바로 강희가 예슬이만의 무지개 비법을 배우고 난 후 부터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그러나 칭찬은 생각보다 쉽지않다.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칭찬은 오히려 관계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칭찬의 기술도 배워야 하는 것이다.상대방을 올바르게 칭찬하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방법이다.그런데 책은 칭찬의 구체적인 방법과 칭찬의 효과를 쉽고 재미있게 동화 속에 버무려냈다.삽화도 아름답고 내용도 아이들이 교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생활을 담고 있어서 무척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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