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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6 - 파동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16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평점 :
대부분의 아이들은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좋아한다.학습만화지만 스토리가 재미있고,내용 또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거기다 실험키트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많은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 하는데,이 책은 과학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범우주, 강원소,나란이,자신이 좋아하는 초롱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우주가 원망스럽지만 친구의 고민을 진심으로 상담해 주는 하지만,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라이벌의 뒷조사도 마다하지 않는 에릭, 자신을 위해 손수 실험을 준비해 온 우주에게 감동한 나머지 우주의 의도와 상관없이 일편단심을 맹세하는 김초롱.등장인물의 케릭터도 재미있다.
17세기에는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이 대립했으나 18세기 뉴튼에 의해 빛의 입자론이 굳어졌다.현대 물리학에서는 빛의 성질을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지녔다고 정의한다.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볼 수 있어서 놀랐다.새벽초등학교 실험반과 구만초 실험반의 대결방식으로 ’지진’과 파동의 관련성과 모양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놀랍다.
두 학교의 대결 주제는 ’깊이 있는 지진’으로 지진 현상만이 아닌,깊이의 개념이 포함된 지진으로 접근해야 한다.아이들은 지진을 측정하는 지진계를 만들고,파동의 원리를 물결과 종이컵 전화,파문,용수철등 여러가지 실험도구로 재미있게 보여준다.파동의 원리는 휴대전화,방송,통신,전자렌지,구급차 사이렌 소리,초음파,건축물,엑스레이등 많은 곳에 이용된다. 책을 읽고 아이들은 우리 생활 속에서 파동의 원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