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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ㅣ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초등학생 수학은 정말 어렵다.논리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책에 주어진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위한 사고력 키우기 문제를 생각하다 잠이 들었다.그런데 깨어있을 때 안 풀리던 문제가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풀렸다.(현재 시각은 정각 5시다.이 때 시침과 분침이 이루는 각 중에서 크기가 작은 쪽 각의 크기가 몇 도인가?-P263) 이 문제는 다른 문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해야 답이 나온다.그래서 나는 이 문제를 풀고 나서 몰입적 사고가 창의력과 통찰력을 키워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7년 동안의 몰입 체험이 ‘의도적인 노력으로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고,그에 따라 가치관도 바뀔 수 있었다고 한다.그는 기업에서 의뢰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몰입적 사고의 힘을 직접 체험했다.교수로 제직중인 그는 몰입의 즐거움을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칙센트 미하이교수가 몰입의 개념을 발견한 후 ,많은 이들이 몰입에 관심을 갖고 인생의 가치를 몰입을 통해서 찾고자 한다.
저자 역시 자신이 가진 시간의 유한성을 자각하면서 최선의 삶이란 무엇일까? 의문을 제기한다.그는 인생의 답을 몰입에서 찾아냈다! 저자는 몰입의 원리를 뇌과학적 충분한 근거를 제시한다.그가 시도해본 몰입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자들과도 공유해 보고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그는 몰입이론의 창시자인 미하이 칙센트교수를 만나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했다.
몰입(Flow)은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으로 지고의 즐거움.바로 사고하는 즐거움이다.일반인과 천재의 차이는 얼마나 몰입하느냐에 달려있다.천재들은 인간 사고의 극한까지 자신들을 몰고 간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뉴턴,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수학자 폴 에어디시,몰입을 통해서 미분을 풀어낸 중학생들.사고력의 발전을 위해서는 뭔가에 몰입을 할 필요가 있다.
몰입은 즐거움도 있지만 지나친 몰입은 위험하다.뉴턴이 정신분열증 증상을 보인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아인슈타인도 고등학교 시절,김각한 정신 질환의 징조를 느꼈음을 밝힌 적이 있고,철학자 비트겐슈타인,화가 반 고흐도 정신분열증을 앓았다.(P71) 그래서 저자는 몰입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하지만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심리적 엔트로피(entropy)인 무질서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저자는 몰입을 통해서 누구나 행복을 경험하길 바란다.
P282 생각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이지만 집중할수록 눈에 보이는 성과가 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