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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상처받는 아이들 - 한 심리치료가의 고백 ㅣ 나남산문선 33
한영란 지음 / 나남출판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p238 '지금 네가 겪고 있는 고통 속으로 걸어들어가라.그러나 한편으로 이 고통은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나는 부모자격기준에 미달한다.그래서 아이들에게 되도록 상처를 덜 주려고 노력할 뿐이다.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어른이든 아이든 상처 받는 것은 똑같다.다만 어른은 그것을 더 잘 견뎌낼 수 있을 뿐이다.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어서 놀란적이 있다.한창 자라는 아이다 보니 많이 먹어서 자꾸 뱃살이 나오기에 경각심을 주려고 했을 뿐인데,아이에겐 그것이 상처가 되어서 놀랐다.
하지만 요즘은 그 반대다." 얘야, 네가 그렇게 말하면 엄마도 상처받는단다." "죄송해요.엄마 몰랐어요."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지 않으면 모른다.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그래서 나는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자의든 타의든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의 빛과 그림자를 심어주기 때문이다.그것을 더 빨리 볼 수 있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너무 늦게 보는 부모가 있을 뿐이다.저자는 자녀의 문제는 곧 부모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Me Message(나 전달법)'.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의 무뚝뚝한 어머니다.ㅎㅎ그것은 감정을 숨기는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우리 문화의 탓도 크다.심리치료사인 저자 자신도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편안함이 묻어난다. 저자의 기억의 창고를 훔쳐보다 보니,내 기억의 창고 속을 더듬고 있는 나를 본다.
아기부터 고교생까지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다.저자의 생활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준으로,자신의 환자들의 사례까지 가까이서 이야기하듯 들려준다.쉽게 쓰인 글이라서 다른 책보다 집중이 잘 되기에,감기에 걸려 집중력도 떨어지고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내가 심리학책을 붙잡고 있는 것은 자성적 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과 같은 것이다.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때문이다.나는 단지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empathy)하려고 노력할 따름이다.
나는 부모자격기준에 미달한다.그래서 아이들에게 되도록 상처를 덜 주려고 노력할 뿐이다.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어른이든 아이든 상처 받는 것은 똑같다.다만 어른은 그것을 더 잘 견뎌낼 수 있을 뿐이다.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어서 놀란적이 있다.한창 자라는 아이다 보니 많이 먹어서 자꾸 뱃살이 나오기에 경각심을 주려고 했을 뿐인데,아이에겐 그것이 상처가 되어서 놀랐다.
하지만 요즘은 그 반대다." 얘야, 네가 그렇게 말하면 엄마도 상처받는단다." "죄송해요.엄마 몰랐어요."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지 않으면 모른다.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그래서 나는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의든 타의든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의 빛과 그림자를 심어주기 때문이다.그것을 더 빨리 볼 수 있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너무 늦게 보는 부모가 있을 뿐이다.저자는 자녀의 문제는 곧 부모의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 Me Message(나 전달법)'.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의 무뚝뚝한 어머니다.ㅎㅎ그것은 감정을 숨기는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우리 문화의 탓도 크다.심리치료사인 저자 자신도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편안함이 묻어난다. 저자의 기억의 창고를 훔쳐보다 보니,내 기억의 창고 속을 더듬고 있는 나를 본다.
아기부터 고교생까지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다.저자의 생활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준으로,자신의 환자들의 사례까지 가까이서 이야기하듯 들려준다.쉽게 쓰인 글이라서 다른 책보다 집중이 잘 되기에,감기에 걸려 집중력도 떨어지고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내가 심리학책을 붙잡고 있는 것은
자성적 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과 같은 것이다.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때문이다.나는 단지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empathy)하려고 노력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