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이해
김명주 지음 / 이한출판사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읽기를 멈추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았던게 한달전인데,이제는 제법 컴퓨터를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들었다.서점에 가서도 먼저 찾는 곳은 컴퓨터 서적코너이고,도서관에서도 자석에 끌리듯 컴퓨터 서적 앞에서 멈춘다.컴퓨터 서적들은 내가 정복해야할 미지의 세계다.처음엔 컴퓨터 활용능력과 엑셀을 독학으로 시작해 보려고 뒤적거리다 이젠 자꾸 컴퓨터에 관한 다른 것들이 나를 끌어당긴다.어젠 서점에서 맘에 드는 PC조립책을 보고 있는데 아이의 재촉에 어쩔수 없이 돌아서야했다.
 

 컴맹이나 초보에게는 컴퓨터 입문서조차도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진다.그런데 이 책이 맘에 들었던 것은,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기초적인 지식들을 일반인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별해서 내 놓았다는 점이다.내용이 많이 차이가 날것 같아서 두 권을 다 봤지만 전문가용은 일반인용에서 뼈대만 간추려 놓았기때문에 두께가 얇고 자질구레한 설명이 많이 빠졌다는 것 외엔 별다른 점이 없었다.물론 전문가용은 대학교 1학년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그래서 나는 일반인용으로 한 번 읽고나서  다시 한번 읽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이 많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에게 "넌 무작정 외우느라 힘들었지? 봐~ 이게 바로 이야! " "엄마 이 책은 누가 보는 책이예요?" 아이도 이 책이 무척 호감이 가는 모양이다.다양한 종류의 컴퓨터 주변기기들,컴퓨터 내부의 장치들,유비쿼터스 시대를 만들어 가는 수많은 컴퓨터 용품들 사진까지 만나볼 수 있다.쉽고 재미있게 나와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반인과 대학생 누가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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