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IP가 보이는 그림책 - 국내 최초 그림으로 배우는 TCP/IP 프로그래밍 입문서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주)앤크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를 사용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것 저것 열어보면 온통 외래어 투성이라서 감히 건드릴 생각조차 못하고 처음에 셋팅된 상태로 사용해버린곤 한다.그래서 먼저 용어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매일 사용하면서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컴퓨터 용어를 아주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낸 책을 만났다.너무 쉽고 재미있어서 컴퓨터 왕초보를 위한 책인줄 알았다.반쯤 읽었을 때 여유롭게,책의 표지 설명들을 자세히 훓어보면서 이 책이 프로그래밍 입문서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다.
 

 초등학생부터 어느 누가 봐도 손색이없다.추상적인 것이나 무형의 것을 시각화 시킨 상당히 수준 높은 책이다. 통신 프로토콜의 일종인 TCP/IP의 구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나와있다.요즘 한창 신문1면을 차지하는 에플리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그림.어떤 원리로 파일들이 전송되는지.노트북을 원격 지원 받을때 어떤 원리로 지원되는지.메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고 가는지.많은 인터넷 관련 용어와 함께 OS의 작동원리까지 알게된다.

 

 5학년 딸 아이가 수학을 무척 어려워한다.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걱정하면서 아이에게서  발견한 사실이, 내 아이는 나를 닮아서 추상적인 것을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래서 방학내내 아이의 수학문제들을 시각화시켜서 가르쳤다.전개도는 직접 그려서 아이가 접게하고,논리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는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해 주거나 직접 종이를 오려서 만들어줬다.그랬더니 아이는 수학을 무척 즐겁게 받아들였다. 어떤 이는 논리적인 면에서 강하고,어떤 이는 감성적인 부분이 발달해 있어서 책을 읽는데에도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무작정 외우느라 어렵게 워드필기시험에 합격한 6학년 딸 아이에게 이 책을 사 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