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행복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8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특목고 시리즈는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하나의 주제아래 모아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특목고 시리즈를 좋아한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행복은 더 멀리 달아나는듯 보이는 현대사회. 현대인들은 매슬로우의 욕구충족 단계 중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되자 행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낮은 편이다.그것은 상대적으로 평등지수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하지만 못 사는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사실은 분명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유쾌한 사실은 못된다.이 책은 갈수록 물질만능으로 치우쳐가는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많이 읽었던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시작으로 각종 상식보태기에서는 짧막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싣고 있다.아이들이 지구상에는 다양한 민족만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받아들이게 된다.행복의 기준은 문화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또한 다양한 사람만큼이나 행복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바보 의사 장기려 선생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사실도 알 수 있어서 기쁘다.하지만 내전과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참 마음이 아팠다.

 

 이 시리즈 중 [왕자의 행복이야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읽기에 적당하다.여지껏 읽어왔던 전편들 보다는 조금 쉽게 나왔다.그래서 6학년이 읽기엔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 행복이란 주제 자체가 주는 무겁지 않은 느낌이고, 책 속에 실린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들인 탓도 있다. 하지만 분노지수측정이나 분노 다스리기,정서적 전염,슬럼프 극복하기 등은 심리학 서적에서 만날 수 있는 꽤 수준높은 내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아이야 행복하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