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장혜민 지음 / 산호와진주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신 후 스님의 <무소유>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를 출판하지 말아달라는 스님의 유언때문인지 요즘은 제자들이 쓴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소설무소유><법정스님 숨결><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은 비슷하면서도 작가의 색깔이 다르다.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재미있고 유익하다.다른 책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한다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번뇌를 끌어 안고 고통을 견뎌내는 것이라고 한다.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은 사바세계다.불자들은 사바세계와의 연을 끊고 자유로움을 선택한 이들이다.그럼에도 불자들의 세계 또한 종교인으로써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인간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된다.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미덕이 되고 다소유가 미덕으로 군림한다.그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법정스님을 알게 된 것은 27년전 수필 <무소유>를 통해서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저자는 거기다 '일기일회'정신까지 포함했다.맑고 향기롭게,청빈,무소유,일기일회가 법정스님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다. 이해인 수녀님은 법정스님 추모의 글에서 종교를 떠나 법정스님과 어린왕자처럼 순수한 친구로서 그분의 떠남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다.

 

 고3 수험생 시절 가출을 기도했던 사람을 붙잡아 준 것이 법정스님의 글이었기에 그분의 글을 다시 읽고 그분의 인생을 거짓없이 그대로 옮긴다는 저자 장혜민님.그래서인지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점은 법정스님의 일화를 전혀 미화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날의 법정스님의 열정적인 사회참여 행동은 '스님이 이런 행동도 하셨나?' 놀랍기도 하다.사실 그대로의 전달을 목적으로한 글이다보니 문체가 너무 건조하다.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유려한 문체의 글들이 지나친 꾸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출가하면 머리깎고 산에 들어가 수행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던 내게 법정스님의 책들은 상당히 많은 것을 눈뜨게 만들었다.

법정스님이 생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회참여 활동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스님은 한국불교의 현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다른 종교인사와 지식인들과 끊임없이 교류했다.또한 민주화운동도 참여하셔서 세파에 많이 시달리기도 했다.같은 조계종 안에서도 어느 계파에 소속되지 않고 종교인들의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서 떠난 곳에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시달린 스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시간적 여유를 누리기 어려웠던 것같다.그럼에도 스님은 이웃과 어떤 관계를 이루느냐에 의해서 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매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그것은 절대진리다.하지만 누군가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한 영원히 살아남는다.우리는 <무소유>를 소유하지 않고도 <무소유>와 함께 법정스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신 후 스님의 <무소유>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를 출판하지 말아달라는 스님의 유언때문인지 요즘은 제자들이 쓴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소설무소유><법정스님 숨결><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은 비슷하면서도 작가의 색깔이 다르다.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재미있고 유익하다.다른 책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한다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번뇌를 끌어 안고 고통을 견뎌내는 것이라고 한다.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은 사바세계다.불자들은 사바세계와의 연을 끊고 자유로움을 선택한 이들이다.그럼에도 불자들의 세계 또한 종교인으로써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인간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된다.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미덕이 되고 다소유가 미덕으로 군림한다.그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법정스님을 알게 된 것은 27년전 수필 <무소유>를 통해서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저자는 거기다 '일기일회'정신까지 포함했다.맑고 향기롭게,청빈,무소유,일기일회가 법정스님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다. 이해인 수녀님은 법정스님 추모의 글에서 종교를 떠나 법정스님과 어린왕자처럼 순수한 친구로서 그분의 떠남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다.

 

 고3 수험생 시절 가출을 기도했던 사람을 붙잡아 준 것이 법정스님의 글이었기에 그분의 글을 다시 읽고 그분의 인생을 거짓없이 그대로 옮긴다는 저자 장혜민님.그래서인지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점은 법정스님의 일화를 전혀 미화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날의 법정스님의 열정적인 사회참여 행동은 '스님이 이런 행동도 하셨나?' 놀랍기도 하다.사실 그대로의 전달을 목적으로한 글이다보니 문체가 너무 건조하다.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유려한 문체의 글들이 지나친 꾸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출가하면 머리깎고 산에 들어가 수행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던 내게 법정스님의 책들은 상당히 많은 것을 눈뜨게 만들었다.법정스님이 생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회참여 활동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스님은 한국불교의 현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다른 종교인사와 지식인들과 끊임없이 교류했다.또한 민주화운동도 참여하셔서 세파에 많이 시달리기도 했다.같은 조계종 안에서도 어느 계파에 소속되지 않고 종교인들의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서 떠난 곳에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시달린 스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시간적 여유를 누리기 어려웠던 것같다.그럼에도 스님은 이웃과 어떤 관계를 이루느냐에 의해서 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매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그것은 절대진리다.하지만 누군가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한 영원히 살아남는다.우리는 <무소유>를 소유하지 않고도 <무소유>와 함께 법정스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신 후 스님의 <무소유>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저서를 출판하지 말아달라는 스님의 유언때문인지 요즘은 제자들이 쓴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소설무소유><법정스님 숨결><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은 비슷하면서도 작가의 색깔이 다르다.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재미있고 유익하다.다른 책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한다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번뇌를 끌어 안고 고통을 견뎌내는 것이라고 한다.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은 사바세계다.불자들은 사바세계와의 연을 끊고 자유로움을 선택한 이들이다.그럼에도 불자들의 세계 또한 종교인으로써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인간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된다.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미덕이 되고 다소유가 미덕으로 군림한다.그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법정스님을 알게 된 것은 27년전 수필 <무소유>를 통해서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저자는 거기다 '일기일회'정신까지 포함했다.맑고 향기롭게,청빈,무소유,일기일회가 법정스님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다. 이해인 수녀님은 법정스님 추모의 글에서 종교를 떠나 법정스님과 어린왕자처럼 순수한 친구로서 그분의 떠남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다.

 

 고3 수험생 시절 가출을 기도했던 사람을 붙잡아 준 것이 법정스님의 글이었기에 그분의 글을 다시 읽고 그분의 인생을 거짓없이 그대로 옮긴다는 저자 장혜민님.그래서인지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점은 법정스님의 일화를 전혀 미화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날의 법정스님의 열정적인 사회참여 행동은 '스님이 이런 행동도 하셨나?' 놀랍기도 하다.사실 그대로의 전달을 목적으로한 글이다보니 문체가 너무 건조하다.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유려한 문체의 글들이 지나친 꾸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출가하면 머리깎고 산에 들어가 수행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던 내게 법정스님의 책들은 상당히 많은 것을 눈뜨게 만들었다.법정스님이 생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회참여 활동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스님은 한국불교의 현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다른 종교인사와 지식인들과 끊임없이 교류했다.또한 민주화운동도 참여하셔서 세파에 많이 시달리기도 했다.같은 조계종 안에서도 어느 계파에 소속되지 않고 종교인들의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에게서 떠난 곳에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시달린 스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시간적 여유를 누리기 어려웠던 것같다.그럼에도 스님은 이웃과 어떤 관계를 이루느냐에 의해서 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매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그것은 절대진리다.하지만 누군가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한 영원히 살아남는다.우리는 <무소유>를 소유하지 않고도 <무소유>와 함께 법정스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