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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의 화폐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2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화폐박물관을 가고 싶어해서 주말에 날까지 잡아뒀는데,두 녀석이 감기로 열이 나서 못 갔다. 아이들에게 경제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항상 고민했었는데,동화속에서 경제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는 책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찰스디킨스의 <크리스마스캐럴>에 등장하는 구두쇠영감 스크루지에게서 배울점도 있고 버려야할 점도 있다.그것은 유령과 스크쿠지를 따라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이 책은 4~5학년이 읽기에 적당하다
바람에 날아간 20달러를 잡으려고 강물에 뛰어든 남자.기네스북에 오른 구두쇠,크리스마스 모의 법정.나도 구두쇠일까? 심리테스트.경연이 구두쇠 만들기 프로젝트등 스쿠루지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상식들을 팁으로 싣고 있다.
10원짜리 동전을 하나 만드는 데 30원이 든다고 하네요?(P59 )
제 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돈 때문이라고? (P60)
돈의 어원부터 다양한 돈의 역사나 종류,변천과정,돈을 절약하는 방법부터 제대로 쓰는 법까지 나와 있다.만 원짜리 지폐에 숨어있는 <위조방지장치>가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었다.우리 조상들의 기부역사인 어려운 사람은 누구나 쌀을 가져가게 한 '운조루'라는 쌀뒤주는 상당히 감동적이다. 지하철,할인점,패스트푸드점,동물원등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경제행위를 낱낱이 살펴본다.어른인 나도 처음 알게된 사실이 많다.정말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