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그렇듯 나도 과학을 싫어한다.하지만 두 아이가 과학만 좋아하니 어쩔수 없이 엄마인 나도 과학책을 자주 볼 수밖에 없다.그러다 보니 어린이용 과학서적을 자주 접하게 되고 ,어려웠던 과학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책은 4학년과 5학년 아이가 보기에 적당하다.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4학년 아이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5학년아이는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우리가 어려서 자주 읽었던< 명탐정 홈즈>시리즈를 읽는 것 같다.5학년인 드로이 브라운은 한 번 읽은 것은 모두 기억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백과사전)'라고 불린다.이 책에서 드로이는 아이들이 관련된 사건과 어른의 사건을 합쳐서 모두 10개의 사건을 해결한다.각 사건마다 답은 따로 분리해서 설명하고 있다.각 사건마다 관련 과학적 원리도 따로 설명하고 있다. 어른인 나도 깊이 생각해야 답을 맞출수 있다. 문제 해결의 단서는 문제 속에 주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책의 분량은 얇지만,아이들에게 깊은 사고를 요구한다.또한 글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국어 문제지의 지문을 잘 읽어야 하는 것처럼 여기서 다루는 사건은 모두 쉬운것 같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사건들이다.오랫만에 녹슨 내 머리 운동 좀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