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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 글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김지노 지음 / 지상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7살때 연필을 쥐었다.그리고 언니에게서 한글을 배웠다.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7살이면 글을 쓴다.그리고 초등학부터 대학교때까지 글쓰기를 배운다.그렇게 많은 세월을 투자해 글쓰기를 배우지만 우리는 여전히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글쓰기에 자신있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면 손들 사람 몇이나 될까?
검정고시로 대학교에 입학한 저자의 이력에 끌린다.어려운 길을 걸었다는 것은 곧, 다른 사람에게서는 듣기 어려운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흔히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그래서 저자는 "멘땅에 헤딩하라"고 한다.글쓰기 관련 책들을 보면, 글쓰기에는 "다독,다작,다상량" 이 최고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보고,많이 써보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인셈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멘땅에 헤딩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해 보인다.저자는 멘땅에 헤딩하다보면 깨달음에 이른다고 한다.
글쓰기는 명탐정홈즈의 관찰과 분석을 필요로 한다.홈즈는 먼저 큰 뼈대를 찾아서 거기에 살을 붙여 사건을 해결해간다.뼈대는 글쓰기에서 구성에 해당하는 부분이고,구성은 저자가 말하는 부품(개념)들에 해당된다.부품들은 <상위하위표>에 제시해 주고 있다.살은 부품들을 무엇에 비유하느냐에 해당된다.세상에 홈즈를 따를자 괴도 뤼팽밖에 없으니,뤼팽은 신출귀몰하다.하지만 신출귀몰함의 배후에는 조직의 도움이 있다.글쓰기에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조직은 배경지식에 해당된다.
예)상위하위표
| 상 위 |
하 위 |
| 정 신 |
육 체 |
| 표 의 문 자 |
표 음 문 자 |
| 유 신 론 |
무 신 론 |
| 비유 (상징) |
실 체 |
저자가 제시한 글쓰기 6칙은 지도와 같다.
제1칙.뚜렷한 주제와 요점
제2칙.흥미로운 서론
제3칙.일관성 있는 본론
제4칙.적절한 비유
제5칙.치밀한 추리
제6칙.적합한 결론
저자가 강의했던 과정 중의 일부를 책에 실어서 그런지 직접 강의를 듣는 기분이다.4학년 학생의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은 읽으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P294 관료사회 마인드를 갖는 개미와 정보사회 마인드를 갖는 거미로 비유하여 생각해볼 수도 있다...특수 광선 효과로 비디오 추적을 하면서 개미들의 일과를 본 결과 15%만이 일을 하고 나머진 괜히 휩쓸려 다니기만 한다는 것이었다.P296 반면에 유목민족이 농경민족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제도 있을 수 있다.
나의 서평 쓰는 방법을 되돌아보니,고쳐할 점을 보니 한두가지가 아니다.맞춤법 틀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띄어쓰기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문자에 꼭 맞는 어휘는 사용하고 있는지...일단 한 문장을 써 놓고 그 문장을 돌아보는 일을 없애야겠다.단문을 쓰려고 노력하다가 보면 어느새 장문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도 많다.저자가 제시한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을 보니 나는 아직도 다양한 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
으로 비유할 수 있다.배경지식은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