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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ㅣ Mr. Know 세계문학 47
조지 오웰 지음, 박경서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조지 오웰이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한 때는 <1946>년이다. 당시에는 미래를 예언한 서적으로 평을 받았다.소설의 배경은 1984년 전체주의세계다.1984년이나 2009년이 전체주의세계의 지배에 놓여있지는 않았지만,감시체제만큼은 작품에서 설정한 상황보다 더심각해서 소름이 돋는다.이 작품에 대한 줄거리는 많이 들었지만 이제야 직접 읽어보게 됐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서른아홉살이다.1984년의 세계는 오세아니아,유라시아,동아시아라는 3대 전체주의 국가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그가 살고 있는 오세아니아는 어디를 가든 허구의 인물인'빅 브라더가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P10).또한 '텔레스크린'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텔레스크린은 그의 숨소리의 변화까지도 감지한다.마이크로폰,헬리콥터,사상경찰은 어디에서든 개인을 감시하고 있다.
전체주의 지배자들은 개인에게서 그들이 지배하기전의 기억을 지워버리기 위해 (현실제어,이중사고) 서적,영화등 모든 것을 조작한다.'과거를 지배하는자는 미래를 지배한다.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이것이 당의 슬로건이다.(P53)'이 분간 증오'시간에는 반역자 골드스타인을 증오하게 함으로써 체제를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개인의 성욕은 금지되지만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당에 봉사할 아이를 낳도록 하는데 있다.
윈스턴은 당의 기록국에 근무하고 있지만 당의 지배에 반발의식이 생겨난다.그는 줄리아와 눈빛으로 서로가 비슷한 종류임을 알아보고 연인이 된다.그는 오브라이언을 믿고 형제단에 가입하지만 사상경찰인 오브라이언에게 잡혀서 갖은 고문을 당한다.지배계급은 반역자들의 속마음과 영혼을 장악하여 새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한다.
텔레스크린은 어딘가에 숨겨져서 우리를 감시하는 감시카메라를 떠올리게 해서 소름이 끼친다.국민의 안전을 위한다거나,공공재의 보호,세금의 징수등 순기능도 있지만,역기능 또한 무시하지 못할 정도다.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개인정보,유선이나 무선전화 도청사례,인공위성까지 개인의 사생활 침해는 도가 넘어섰다.1946년에 이런 소설을 썼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현재에 쓰여지는 많은 공상소설 중에서 어떤 소설은 많은 세월이 흐른 후 그것이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으악~경악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