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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ㅣ 베틀북 지식 상자 1
펠리시아 로 지음, 이충호 옮김, 브렌다 맥케티 그림 / 베틀북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책은 다윈이 실제 항해했던 기록을 토대로 엮은 동화다.
4학년 딸 아이가 재미있고 좋다고 한다.어른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행 일지에 따라 가다보면 1800년대 세계인의 생활모습도 만날 수 있고,
여행도중의 각종 동,식물들의 진화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첫장에는 다윈이 실제 항해했던 해상로의 지도가 나와있다.
마지막장에는 비글호의 상갑판과 하갑판의 구조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다.
특히 갈라파고스제도 빈치의 부리가 모두 다르게 그려진 그림을 보고 진화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거친 파도와 웅장한 배의 그림,갈라파고스 제도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사진이 있어서 흥미를 더해준다.
항해도중 만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정글의 법칙,적자생존,자연선택을 재미있게 배워간다.
다윈의 업적 중 하나인 산호초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재미있게 만나게 된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동물들은 천적이 없이 살아왔기에 사람이 가까이 가도 겁을 내지 않는다.
비글호의 임무는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고,다윈은 아는 교수의 소개로 이 배에 타게된다.
비글호 이야기는 1831년 12월 영국의 데번포트 항에서 출발해서,여러 항구도시와 섬들,
그리고 갈라파고스제도를 거쳐 영국의 팰머스 항에 도착하기까지 5년간의 기록이다.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몇가지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엮었다.그는 배멀미로 고생하기도 하고,
배에서 폭동이 일어나기도 하며,벌레에게 물려 앓아 눞기도 하며,지진을 만나기도 한다.
찰스다윈은 이 항해 기록을 토대로 <종의 기원>과 <비글호 항해기>를 써서 진화론을 주장했다.
그 당시 진화론은 창조론을 뒤엎는 충격적인 주장이었다
진화론은 현재까지도 학문의 여러 분야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