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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안정효 지음 / 모멘토 / 2006년 8월
평점 :
이 책은 2008년에 읽은 기억이 있다.
뭔가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은 있는데 그 방법을 몰라 답답했다. 그래서 감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말 할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서 나도 당당히 작가의 꿈이 있다고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정효 선생은 수영을 못하지만 개구리 수영으로 한강을 건넜다. 수영을 하는데 있어서 배영,접영,자유형을 다 할 줄 알면 좋겠지만, 자유형만으로도 수영은 가능하다. 즉, 글쓰기도 이와 같다.국문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테크닉만 알면 글쓰기가 가능하다.
책의 앞부분은 누구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가면 약간의 문학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뒷부분이 조금 어려워도 국문학에서 쓰는 용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어쨋든 난 이 책을 읽고 글쓰는데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는 자신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