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재능 -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엇도 될 수 없는
수미 지음 / 어떤책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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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애매한 재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항상 생각해오던 터라 무언의 답을 얻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완독 후 명쾌한 답은 못 얻었었지만 위로는 얻을 수 있었는데 연대기처럼 작가의 학창시절부터 시작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현재시점까지 점점 현실과 타협하고 자신의 이루어 낸 것을 폄하하는 작가를 보며 한 연예인이 TV에 나와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젊다는 것이 뭔가 생각해봤어. 자신을 불안정 하게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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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 - 개역판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까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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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죽기 전 마지막으로 단 한권의 책만 읽을 수 있다면 성경과 이 책을 두고 고민 할 것 같다. 소설 보다 재밌는 작가의 실제 여행기. 읽다보면 당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작가의 훌륭한 글솜씨와 매끄러운 번역의 환상적인 콜라보. 옥에 티라면 겉표지의 ‘해안을 따라.’ 어디에 해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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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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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소설 중 가장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는 작품. 읽는 내내 책에서 악취가 나는 듯 했고 작가가 창조해낸 작은 우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다. 미친듯이 읽었던 몇백장에 비해 마지막 50pg를 읽는데 장장 3개월이라는 세월이 들어서 별 하나는 뺀다. 재밌는건 친구도 같은 고난을 겪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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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레터
이와이 슌지 지음, 문승준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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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첫사랑 첫사랑. 진부하기 짝이 없는 로맨스 소재이지만 첫사랑장인 이와이 슌지라 모든게 용서가 된다. 평타는 치는 소설이지만 작가의 인생작과 비교되며 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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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 and Her Flowers (Paperback) - 『해와 그녀의 꽃들』원서
루피 카우르 / Simon & Schuster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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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 중 왠지 가장 진도 나가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마지막 두 챕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작가의 작품 중 하나만 고르자면 두말없이 Homebody를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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