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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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고 속도감 있는 페이지터너 소설. 역시 독서는 쾌락이지 백번 외치게 된다. 문득 그 구슬들은 가져다 뭐에 쓰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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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문구사
이지언 지음 / 개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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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유쾌하다. 문구사 이모 말처럼 똥 쌀때 제격인 짧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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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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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묵직하다. 나도 모르게 미소 짓다 동시에 울고 싶어진다. 그녀의 세계로 빠져들다보면 가끔 작가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까먹게되는데 그건 딱히 ‘장애’를 키워드로 광고하지 않아도 될 훌륭한 작가의 글이라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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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술 말들의 흐름 6
김괜저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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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잘 쓴 글인가 못 쓴 글인가 고민하던 찰나 다 읽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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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오늘의 젊은 작가 40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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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린 것처럼 순식간에 1부를 다 읽었다. 이 소설은 1부만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298페이지를 긴 호흡으로 잠영을 하는 느낌이랄까? 트라우마가 가득한 두 주인공의 비밀이 안타깝게도 우리내 삶에 군데군데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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