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명함만 없던 여자들의 진짜 '일' 이야기 자기만의 방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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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 간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임금 수준이 낮고 직업적 전망이 밝지 않을수록 결혼, 임신, 출산을 기점으로 일터를 떠나는 선택을 하기 쉽다. 이는 다시 일터로 돌아온 여성들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차별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설명하기 어려워 졌을 뿐이다.” - 본문 pg.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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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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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소량만 섭취해도 개들에겐 급성 신부전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과일이다. 신부전을 앓고있던 자신의 반려견에게 에쿠니 가오리는 약을 먹이기 위해 포상을 주듯 포도 한알씩 준다. “가와이”를 연신 남발하며 재밌게 읽고 있던 일상 푸드 에세이가 갑분 소름끼치는 호러물이 되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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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쓰다듬는 사람
김지연 지음 / 1984Books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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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 일에 대한 자긍심과 그가 비평하는 대상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여실히 들어나있다. 간결하고 깊이있는 작가의 글솜씨에 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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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nki in New York : 김환기의 뉴욕일기 - 김환기 뉴욕일기를 통해 본 삶과 예술
김환기 지음 / (재)환기재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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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한하고 세월은 모자라고”
거장의 타향살이 일기에서 그의 반려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진다. 당시 일어났던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역사적인 일들이 예술가의 노트에 태연히 적혀있는게 놀라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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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전성진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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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곧 스포일러. <베를린 일기>,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과 같은 유쾌한 일상 에세이도 있지만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와 같은 형용할 수 없는 먹먹함이 가슴 한 켠에 자리잡는 에세이도 있다. 이 책은 후자에 가까운데 완독 후, 알지도 못 했던 요나스가 그리워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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