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아끼며 살아라 -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가장 소중한 말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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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글은 항상 위로가 되는 편이지만 다소 단면적인 몇 글들이 폭력적으로 느껴진다. 본문에서 칭송받은 돌아온 탕자 톨스토이―그의 아내는 화려하고 방탕했던 대문호를 남편으로 둔 덕에 평생을 육아와 집안일에 고생하며 살았고, 다소 의미 없는 삶을 살다가 자살한 것처럼 묘사된 먼로의 죽음은 사실상 현재까지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더 나아가 먼로의 두 번째 남편 ‘조 디마지오’는 그녀를 상습적으로 야구배트로 폭행했던 가정폭력범이었는데, 이혼당한 사람의 전 아내에 대한 평가가 과연 인용할 만한 신빙성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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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행각
니키리.임지은 지음 / 마음산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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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남자를 보면, ‘저 사람이 선택한 여자는 누굴까?’라는 개인적인 호기심이 발동하는 편이다. 니키리도 그중 하나인데, 이렇게 매력적인 인간이라니. 책을 완독하면 니키리 남편 유태오가 부러워진다. 눈치 보지 않으며 몸과 마음이 이완된 것 같은 그녀가 참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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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폴드 Unfold - 무너진 나를 일으켜 준 새벽 드로잉
김경주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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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인의 극히 사사로운 일기장. 작가 스스로를 위해 탄생한 책.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깊이 없는 글과 그림에서 네포 베이비의 향이 물씬 풍겨온다. ‘장욱진’이라는 세 글자 없이, 이 책이 과연 어떤 평을 들었을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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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나와 우는 우는 - 장애와 사랑, 실패와 후회에 관한 끝말잇기
하은빈 지음 / 동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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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처절한 사랑의 애도 일기 – 지독히도 솔직한 누군가의 일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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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트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 일하는 나와 글 쓰는 나 사이 꼭꼭 숨은 내 자리 찾기
하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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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무언가가 되어야만 해?” 외국 친구가 내게 이렇게 말했을 때, 난 머리를 둔기로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래, 왜 꼭 어떤 무언가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지?’ 건강하지 못한 사회는 자신의 자리를 온전히 지키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삶을 너무 쉽게 폄하한다. 평범하게 사는 것 또한 엄청난 노력과 고뇌를 필요로 할 텐데. 그런 삶을 지향하고 지지하는 사회가 곧 되기를 가슴 깊숙이 소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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