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 지구를 살리는 어느 가족 이야기
그레타 툰베리 외 지음, 고영아 옮김 / 책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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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들어온 것들


지나치는 것들
메일과 기후변화의 상관관계

거의 비우지 않는 메일함은
오늘도 새로운 메일로 차곡차곡 쌓여만 간다

모든 데이터가 저장 되는 곳 ‘데이터 센터‘
우리의 이메일도 여기 보관된다.
24시간 끊임없이 작동하는 데이터 센터에서 뿜어 대는 엄청난 열기,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냉각장치도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문제는 여기에 소비되는 전기가 제법 많다는 사실이다.

1GB당 32kWh

쉽게 말하면,
나의 메일함에서 50개의 메일을 삭제하면, 1시간 동안 27억개의 전구를 끄는 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지나쳤던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이다.

그동안 방치했던 메일함에 고개를 돌렸다.
쓸데없는 메일은 거부하고 스팸메일은 차단하고
쌓여있는 메일함은 과감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작은 관심이 기후 변화를 막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적극 행동으로 옮겼다.

일석이조
가볍게 메일도 비우고 시원한 메일함을 보니 후련하다.
꽉 찬 메세지와 정보들이 참 무거웠는데, 휴지통으로 버리고 나니 몇 년간의 답답함이 다 사라진 듯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문제에 다가갈 수 있다.

작은 영향력의 행사
오늘 나는 소박하게 뿌듯하고, 별나게  행복하다
하루 환경 운동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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