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질문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4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장영재 옮김 / 더클래식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삶을 위해
늘 질문하고 답을 찾는 시간

원작 톨스토이 《세 가지 질문》
어린이 버전으로 나온 그림책으로 먼저 접했다
그리고 원작을 찾았다

《세 가지 질문 》, 그림 존 무스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톨스토이의 단편집에 있는 이야기 중 하나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 버전으로 나온 책이다

주인공 ‘니콜라이‘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린 니콜라이는 묻고 싶다.
이 답을 찾으면 자신이 앞으로 아주 좋은 사람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기대감을 안고 니콜라이는 답을 구하러 친구들을 만난다.  다양한 친구들을 찾아 만나게 되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한다. 하지만 그들의 답변, 최대한 답이라고 나온 말들, 니콜라이에게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답답한 니콜라이는 마지막으로 현명한 거북이 할아버지 ‘레오‘를 찾아간다.

결국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거북 할아버지 레오 덕분에 ...아니다.
니콜라이 스스로의 힘으로

원작 이야기 또한 왕이 질문하고 많은 신하들이 답변하지만 신통치 않아 은사를 찾아 나선다. 그곳에서 왕 역시 니콜라이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깨달음에 도달한다.

분명, 깨달음의 과정은 있다
그것은 스스로의 경험이다

짧은 시간 꽤 괜찮은 시간을 선물한 책이었다

따뜻한 이야기에서 분명 짧지만, 큰 무언가가...남는다



우화같은 이야기에 나온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은
많은 철학자들이 말했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쉽게 말해주는 듯
살면서 톨스토이가 던진 질문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질문일 것이다

너무나 익숙한 진리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좋은 삶을 산다는 것

나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이순간이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이순간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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