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개인의 삶이 모여서
더 복잡하고 심오한 사회를 담아내는 건축물을 만든다.
이러한 건축물은 우리의 삶을 담아내기도 하고 우리의 행동을 조절하기도 한다.

꼭두각시 인형들을 보고 있노라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위에서 사람이 줄을 이용해서 춤을 추게 하거나 걷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꼭두각시 인형의 줄들이 바로 건축가가 디자인하는 벽, 기둥, 창문, 슬래브(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바닥)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건축 요소들이다. 이 줄들이 모여서 도시라는 인형과 그 인의 사람을 춤추게 한다. 하지만, 물질이합쳐져서 나타나는 건축물‘이 궁극적인 목표여서는 안 된다. 그 이후에만들어져야 하는 아름다운 인간의 삶이 우리 건축가가 궁극적으로 바라보고 목표로 삼아야 하는 지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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