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착했습니다♡나는 지금기분좋은 책 보따리 안고서웃음가득 ‘설레임‘ 맞이하는 중입니다이미경 작가의 새책<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같이 딸려온 틴케이스와 그 속에 숨어 있던 돋보기더불어 같이 온 아기자기한 엽서, 그림카드 등한가득 안고서 집으로 오는 두근거림은책보따리를 푸는 순간,기분 좋은 행복입니다행복한 책 보따리는 선물입니다보수동 책방 ˝낭독서점 詩집˝ 시인님이 손수 배달해 주셨답니다그래서 더 감동적인 선물입니다오래 됐지만 아주 가끔씩 ‘기분 뭐 할때‘붓을 들기도 했던 시간에서 만난 이미경 작가의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저에겐 특별했습니다따끈한 신간, 이 책 또한 평생 소장용으로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그리고 책 소식과 함께 순간 떠오르는 두 분이 계셨습니다난생 첨으로 책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평소 책 선물은 하지 않는 시답잖은 철칙, 왜인지 모르지만 이차저차 책 선물은 그냥 하지 않았던 걸로)이 책의 가치를 이 책을 받는 순간 제가 느낀 모든 감정정겨움과 그리움 사랑스런 추억이 담긴 선물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연발할 것 같은 그래서 받으시는 분도 분명 저랑 흐뭇한 행복감을 만끽하리라 봅니다저의 소심함은 선물주는 것에서도 늘 망설임입니다받는이를 생각하면이래저래 오만 생각들이 걸림돌입니다하지만 이번엔 아닙니다자신감 있게 전하려 합니다이 책은 사계절을 걸쳐 묵히고 묵혀 읽어야 합니다절대 조바심 내면 안됩니다문득문득 책장을 넘기며세심한 펜촉에서 그려진 작은 구멍가게의 미학과 함께 소박한 여행지의 추억을 떠올려야 합니다평온한 마음이 그리울 때 넘기면 그냥 좋아집니다정이 있습니다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