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단독주택 - 아파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 살아 보니
김동률 지음 / 샘터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아파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는 저자

불편함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단독주택이라고 외치는 이유...

별다른 설명없이 책 표지만 봐도 그 이유를 알 것 같죠?

저자와 동년배는 아니지만

태생이 시골인지라

주택생활이라고 하면 어릴적 추억이 저절로 떠오른답니다.

도시의 단독주택과 시골의 단독주택을 비교하긴 뭐하지만^^


시골에서 태어나 주택생활을 하다가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아파트 생활에 입성한지라

그 편리함이 좋긴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맛이 있었던 주택생활과 비교가 안되죠

단독주택에 입성하자마자

목이 잘린 쥐를 현관에서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는 아내의 이야기

그래도 단독주택은 살포시 공포물같이 전개된답니다^^

단독주택에서 맞이하는 사계절이 에세이 형태로

미소짓는 에피소드 가득 담겨있는데요

봄하면 연초록의 잎들과 꽃들이 연상되지만

현실은.....아직 봄이 오기전 추위..

외풍과 온수의 차이로 인한

목욕탕씬부터 등장하는데요^^

좀 씻는다 싶을때 즈음 식어버리는 온수에

때미는건 상상도 못했던 욕실

그시절 목욕탕에서의 이야기거리에

어릴적 엄마와 때밀던 시절 떠올렸답니다^^

틀면 나오는 온수생활이 십수년이라

깜빡 잊고 있었던거 있죠

그럼 저자가 이야기한 여름의 단독주택은 어떨까요?

잡초.. 이때는 또 풀과의 사투랍니다.

뽑아도 뽑아도 어쩜 그렇게 자라나는지...

교과서에서 봤던 질경이의 억센 질김은

진짜 상상을 초월~~

포복자세로 살아가는 질경이라는 저자 글에

진짜 제대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마당 가득 들어오는 가을볕에 책한권 펼쳐들고

차한잔 마시면서 즐기는 여유...

단독주택의 가을을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

작은 텃밭에 내가 원했던 식물들 심어놓고

오이며 가지며~ 방울토마토며 이것저것 수확해서

제대로 즐기는 주택에서의 가을.....

저자는 가을의 정취를 고향에서 공수한

대나무에서 느끼고 있었는데요

근처에서 흔히 보이는 대나무인지라..

이게 우리나라에서 키우기 힘든건지 정말 몰랐네요

특히 겨울에 약하디 약하고....

100년에 한번 꽃도 피운다는 사실은 더더욱...

그 푸르름을 감상하기 위해서

저자가 했던 대나무의 겨울나기는 읽는 이도 집중하기 충분했어요

단독주택에서의 별미는 역시..... 눈 가득 쌓인 정원인데...

이것도 남의 집일 경우.. 혹은 사진으로 봤을 경우이지

어릴때 추억 더듬어보면...

눈이 쌓이고 쌓여서.. 새벽녘에 쓸고 아침먹고 쓸고..

점심먹고 쓸고... 빙판길이라도 생기면

흙을 퍼와서 흙 뿌리는 것도 일이였네요^^

출근까지 해야하는 저자분이라면...

그 눈이 저보다 훨씬 더 불편했겠지요?

저는 고작 초중고 정도까지만 전원주택이였으니...

아파트에서의 사계절을 나본 사람이라면

단독주택에서의 사계절이 힘듦 가득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기슭 단독주택이

마지막 집이라고 이야기하는거보면

그 고생을 감수할 정도로 어릴적 추억이 좋았단 이야기겠죠?

단독주택에서의 삶은 여자도 불편하지만

남자에는 더 일거리가 많을텐데...

우리 대부분은 어릴적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서의 삶이였죠?

제 또래 사람들은 아이들 다 키우고 나이들면

시골이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살아야지.. 라는 로망이 있거든요

단독주택에서 소박하지만 정감있는 사계절

그 기억을 떠올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미소 가득 지으며 술술 읽히는 이 도서

그래도 단독주택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미 귀에 딱지가 않게

마르고 닳도록 들은게 있고 그 중요성도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문해력 도서를 펼쳐든 이유는

문해력의 황금기인 초4 아이가 있기 때문이죠

학습량이 제법 늘어서 본격적인 지식습득 독서로

전환되어야 될 시점이지만...

여전히 학습만화에 푹 빠져서...

배경지식을 늘릴 생각이 없는 초등 4학년 아이

조금이라도 읽게 하자라는 심산으로

요즘은 신문토막기사를 통해 문해력을 키워주는

워크북형태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근본적인것은 한권을 제대로 읽는

독서라는 생각에... 책을 펼쳐들었어요

가만히 있어도 머리와 눈을 자극하는 영상들

내가 무엇을 생각하기 이전에~~

내 머리에 들어와서 내 생각을 지배하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

지금은 책을 멀리하는게 오히려 정상인 시대죠 ㅠㅠ

읽기가 소홀해진 시대지만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어서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이제는 그런 사람만이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고

자기만의 가치를 키워나가기 때문이예요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에는

기존의 도서와는 다른 인앤아웃 문해력의 개념이 나온답니다.

잘 읽고 쓰는 문해력.. 학습으로 연결짓는 문해력이 아니라

읽고 이해한 것들을 바탕으로 잘 표현해내는 것

그래서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며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잘 이해하고 표현하며

상대를 설득하고 또 스스로 답을 찾는

실생활 문해력을 키우는 법...

그것을 독서를 통해서 찾는 방법이 인앤아웃문해력의 핵심인데요

1~2학년의 저학년, 3~4학년의 중학년

그리고 5~6학.년의 고학년

학년별 체크리스트와 워크지가 본문에 제공되니까

바로 적용시켜볼 수도 있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거 있죠

즐기는 독서! 재미있는 독서!

초등시기의 독서는 두가지에 집중하라고..

그것이 제공되어야...

읽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쓸 수 있고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

인앤아웃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렇게

균형잡힌 독서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읽기와 쓰기 단 두가지 영역으로만

독서를 한다고....

영어처럼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4가지 영역으로 독서해서 균형잡힌 문해력을 키우는법

가장 먼저 책을 고르는 것부터 이야기하는데요

도서선정 / 즐겨읽기 / 독서메모

읽은책 글쓰기 / 읽은책 표현 및 공유

윗줄은 IN에 대한 부분 뒷줄은 OUT에 대한 부분이였어요

특히 인상적이였던 것은 독서메모와 어휘력과 묘사력을 기르는 독서 부분이였는데요

진짜 독서는 상상하고 마음으로 새겨 손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반페이지 가득한 독후록이 아닌 독서메모

육하원칙에 대한 정리 워크시트가 제공되니까~~

연령별로 참고하기 좋더라구요

우린 4학년이니만큼

이제 한줄짜리 독서일지가 아닌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간략하게 적는 것...

꼭 많은 것을 적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단한줄이라도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뀐 부분을 기록해 두는 것..

읽어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이렇게 독서메모를 통해

읽은 책에 대한 감정 기록해보려구요

책을 읽어도 사용하는 단어가 비슷한 경우도 많았는데

대충 이해하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책속에 등장했던 단어를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책을 많이 읽어도

뜻을 정확히 모르니 아이가 사용하는 언어는 그대로...

독서의 효과가 전혀 없게 되는거죠..

하나의 책을 읽고 새롭게 안 사실

그리고 모르는 단어에 대한 정리까지

인앤아웃문해력미션지도 부록이 아닌 본문에 제공되니까

한권의 책 읽기도 빈틈없는 효과 톡톡히 누리게 해주는거죠

3~4학년 인앤아웃 문해력 학습법의 마지막장에는

문해력 상담소라고 평소 학부모들이 가졌던

궁금증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는데요

나도 4학년 학부모가 맞는건지..

첫질문이 만화책이네요^^;;;;;;;;

만화책만 주구장창 봐서.. 교과연계학습만화로

그나마 조금 변형해줬었는데..

기존의 만화책보다 스토리라인이 복잡한 그래픽노블이 있었네요^^

엄마도 아직 읽지 못했던 고전이..

그래픽노블로 있다고 하니 창작그래픽 관련 도서로

살포시 눈돌리게 해줘야겠어요~

어휘력, 자기표현력, 학습력

초등 문해력의 힘이 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인앤아웃문해력 독서팁과 엄마들에게 꿀이 되는 활동지까지 제공

아이가 클수록 빛을 낼 힘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라면

신간도서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문해력수업

필히 읽어보고 반드시 독서에 적용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워루틴핏 - 핵개인 시대를 주도하는 당신의 하이퍼 퍼스낼리티 강화 전략
정세연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커리어 확장부터 자아실현까지 업무루틴핏

경제적 자유를 위한 부루틴핏

몸과 마음을 젊게 하는 건강루틴핏

20대 초반 공기업 입사후 탄탄대로를 달리다가

진짜 나를 찾아 루틴코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건강루틴연구소 정세연 저자

저자 소개를 보고..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공기업에서 퇴사?

입사를 해서 10년을 넘기면

서서히 자기 자리도 찾게 되어서

안주하게 되는데 무엇이 그녀를 다시금 움직이게 했는지...

전업주부 십수년차인 저는 무척이나 궁금하더라구요

퇴사할때.. 워킹맘은 절대 안한다고 다짐을 했고

그 마음 여전히 변함없지만...

그리고 파워루틴핏에 내가 배울 점이 가득하기에

한장한장 집중해서 읽었어요

요즘 저의 관심사는 오로지 건강이거든요

업무, 부, 건강 3가지 루틴중에

두가지는 관심이 가기에~~~

차근차근 읽고 느낀점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파워 루틴핏은 총 3개의 이야기로 나눠지는데요

100세 시대 직장이라는 건

이제 한직장에서 오래 머무는것에 의미는 없죠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시도하는 것

40대란 나이를 앞두고 공기업 퇴사를 결정했을때

"늦은 삶이란 없다"

정년을 채운 뒤에도 어차피 일은 계속해야겠기에

어쩌면 저자가 퇴사한 시점이 결코 늦은건 아니였을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STOP 버튼 대신 여전히 GO 버튼을 누른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이야기 하는 저자

퇴사전이 외려 불투명하고 불안했다면

퇴사후에는 그저 내 선택을 믿고

잘한 선택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4시간 집중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굳이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더라라도

전업주부인 저도 실천가능한 이야기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총 4시간 몰입하는 시간을 가진다는건데요

짧은 4시간 같지만 중간중간 딴짓하며 날려버리는 시간 생각하면

이렇게 나눠서 몰입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

결코 쉽지 않고 또 그 몰입으로 인한 성과 제법 클 것 같았어요

그 다음은 부루틴핏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기승전... 소비로 말하지 않는다"

이거 완전 뜨끔했잖아요

굳이 살 것도 없는데 애셋 키운다는 핑계로다가

아침마다 마트에 가서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사오는 현실

다 먹거나 다 사용하면 말을 안해요 ㅠㅠ

1+1에 반값할인 싸다고 사오고 쟁인다고 사오고

결국은 기간안에 다 먹지도 쓰지도 못하고 버리는 상황

생필품과 사치품을 구분해서 사야 된다는 조언과 더불어

소비를 부르는 마케팅은 나보다 백수는 위다

80% 세일이라는건 내가 넘어가서 소비할 확률이다

라는 생각으로 소비에 신중할 것

특히 사지 않는 생활에 익숙하려면

우선은 삶을 비우고 정돈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뼈조언...

그렇게 정돈하고 버리다보면...

그 수고스러움에 필요없는 물건

생각없이 충동구매로 사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ㅠㅠ

선선해지는 계절이 온만큼....

쌀쌀해지는 겨울이 오기전 정리부터 하려구요

그리고 저자가 가장 신경쓰고 있다는 부분

바로 건강루틴핏인데요

단~~~거에 대한 조언이 사정없이 나와있어서

목표감량후 유지어터 실패하고 단맛에 맛들린 저는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집중모드 돌입했었는데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이 채워지지 않는

혈당 롤러코스터에 대한 이야기

빵, 떡, 사탕, 과자 등등의 식사와 간식류들

자주 먹고 많이 먹는 악습관으로 인해서

잉여포도당을 지방으로 저장시키는 살찌게 하는 호르몬

인슐린이 늘 자극되는 상태라고..

요놈을 조용히 하기 위해서 식사의 구성과 타이밍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는데요

그 어떠한 경우에도 단식만은 안된다고 못박았는데...

일단은 몸에도 쉬는 시간을 주기 위한

반나절 칼로리 0 유지하기부터 실천해보려구요

적은 양을 나눠서 먹는 소식이 도움이 되는지 알았는데

먹는 횟수를 줄여서 몸을 쉬게 해주는것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

물론 그래도.... 간간히 마셔주는 믹스커피는 못놓습니다^^

이거 당과 칼로리가 라떼보다는 낮으니깐~~

개개인의 능력을 올려서 부를 쌓아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가장 우선되어야 되는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거니까

7시간 수면 미션 작심삼일 성공한만큼

공복시간 유지하는 것도 도전해보려구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세가지 파워루틴핏

모두 실천하면 좋겠지만 일단 하나라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선선해지는 이계절 건강루틴핏 고고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을 향한 비판과 동시에 인간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

쇼펜하우어의 격언이 담긴 만년 일력이 출간된거 있죠

책상위에 올려두거나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며가며 보고~~~ 하루 시작하는 조용한 시간에

한글자 한글자 눌러 적어 필사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좋은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원서에서 정확한 문장을 가져오고

영문과 한글 번역문 그리고 QR코드로 제공되는

원어발음까지~~ 기존에 쇼펜하우어 도서와는

다르게 다가왔어요

제일 왼쪽 상단에는 월일 표시가 되어 있구요

요일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만년일력으로 사용하면서

이전과는 문장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해마다 읽으며 그 감동을 배가시키기 안성맞춤이랍니다.

오른쪽에는 쇼펜하우어가 가장 사랑한 화가

야곱 반 로이스달의 풍경화가 배치되어 있어서

격언을 좀 더 품격있게 만들어준답니다.

매일 만나는 쇼펜하우어 인생상담소 컨셉으로

1월 인생플랜 2월 지혜로운 삶 3월 삶의 의미

그리고 이달인 9월은 삶의 결실에 대한 격언이 담겨있는데요

1년이 넉달 남겨진 상황에 월초에 계획했던 것들에 대한

결실이 어느정도 충족하셨나요?

저는 애 방학이란 핑계로 7,8월은 보기좋게 꽝

이달부터 다시 월초에 계획했던 것들

차분하게 도전하고 있어요^^

무더위에 휴가가 들어있는 8월은

일과 휴식 / 그대 영혼이 마르지 않도록 잘 다독이기를...

마음챙김의 글이 유독 많았어요

"흡족하게 제대로 해냈는지는 오로지 당신 자신만이 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만연한 요즈음

저 한줄이 주는 묵직함이 제대로지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가 기준이 되어야 된다는 것

삶의 절반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사람을 많이 신경쓰고 있음에

반성의 시간 가지며 한글자 한글자 눌러 적었답니다.

그리고 9월은 내 자신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고 있지요

수확의 계절 9월은 삶의 결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데요

어느 정도 부와 명예가 있어야 행복해지나....

과연 인간이 자신이 가진 부와 명예에..

만족하며 행복해할 수 있을까?

지난주 유퀴즈에 행복관련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 행복인지라 결코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을 가졌나 헤아리기 전에 물어라.

나의 정신은 자유로운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sns 매체로부터..

혹은 그 매체의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끝도 만족도 없는 욕구는 밑빠진 독처럼 번민만 낳을 뿐...

살아감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때

조용히 하나하나 적으면서 스스로를 절제시킬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

하루 한번 삶의 물음에 쇼펜하우어의 답을 들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이상실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올해의 발견이라고 할만큼 애착이 남다른 도서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시리즈!

친절한 한국사를 먼저 접하고 나서는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이 붙은 도서는

그냥 안넘어가요~^^

중1 아이가 조금씩 매일 한국사 배경지식 넓히고 있는

와중에 만난 청소년ㅇ르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초등학생때 보통 학습지를 하거나

급수 시험을 치게 해서 한자를 익히게 하는데

우리는 아이가 흥미도 없어하고 해서 한자학습

하다가 끊어버린 상황..

그래서 그런가 기본적인 교과용어조차도

유독 어려워하고 모르는게 특히 많답니다.

아이가 특히 어려워하는게 사자성어였는데.

이게 청소년을 위한 시리즈로 출간되었다니..

침이 아니흐를 수가 있을까요?^^

사상과 연계된 심오한 이론으로서의 사자성어가 아닌

삶속에서 겪게 되는 경험을 토대로 만든 지혜들의 집약체...

청소년들에게야 당연히 국어교과나 시험에 도움이 되기 위한 학습이 1차지만...

그보다도 언어의 효율성에 입각.. 효율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또 사자성어를 풀어 내 삶에 비춰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기 좋으니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읽으며 삶을 돌아보기 특히 좋더라구요

익히 알고 있는 사자성어도 많았지만

책을 덮은지 십수년인지라 모르는 사자성어 수두룩 빽빽^^

아이와 저 함께 읽으면서 정보교환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이 배우는 사자성어에는

이렇게 반페이지에 가까운 설명이 들어가 있지 않죠^^

그냥 사자성어 적고 한자 적고..

간단한 풀이와 더불어 문장에 적용된 예시 1~2개 정도..

따라서 반쪽 분량의 페이지에...

사자성어가 최소 10개는 나오는 상황

거기에 반해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는

하나의 사자성어가 반페이지 분량을 차지하구요

이야기를 통해 사자성어를 풀어주니

어떤 상황에서 쓰는 표현인지

또 예전과 달리 요즘은 어떻게 쓰이는지 등등

세세하게 뜻을 알고 적용시킬 수 있답니다.

비육지탄

넓적다리에 찐 살을 슬퍼한다

직역을 하면 이런 뜻을 가진 사자성어지만

늘 말안장에 올라 앉았던 유비

4년이라는 기간동안 할일 없이 지내다보니

말 탈일이 없어 넓적다리에 살이 쩠다고..

자신의 재주와 능력을 펼칠 기회가 없다는 뜻인데요

얼른 커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

학창시절이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 같다고..

비육지탄을 이야기하는거 있죠

허송세월이 아니고 학습 외적으로

친구들도 사귀고 추억쌓는 청소년기야 말로

귀한 시간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주제별로 분류된 사자성어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신간도서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사자성어

학습 외적으로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학습부담 내려놓고 읽기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