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작은 나무 포히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10
올렉산드르 샤토힌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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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것도 아닌데

국민서관 그림동화는 여전히 시리즈 동화로는 제게 NO.1이예요

아기자기한 그림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또 아이들 키우던 때도 떠올리고

현실을 살짝 잊게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가끔 정신없이 살다보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게 국민서관그림동화에서는 꼭 한두개 등장하더라구요

이번 역시 그림과 이야기는 미취학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지만

읽고 나서 느끼는 부분은 성인에게도 또 지금 청소년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는 것~

국민서관 그림동화 310번째 이야기는

<꿈을 꾸는 작은 나무 포히>예요

샛노란 표지를 보면 자신의 이름보다도 더 작아보이는 나무

그리고 커다란 줄자까지~~

포히는 이야기의 말미에 진짜 꿈을 이뤄서

커다란 나무가 되었을까요?

이야기에 반전은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펼쳐들었어요

깊고 깊은 숲속에 키에 유독 민감한 작은 나무 한그루가

커다란 나무들 틈바구니에 있어요

보이시나요? 아주 작디 작은 나무

그 나무가 주인공 포히랍니다

커다란 나무들 사이에 있으니 유독 더 작아보이고

조금 큰 것 같은 느낌인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그래서 포히는 쑥쑥 자라기 위해 꿈을 꾸기 시작했답니다

숲속에서 가장 큰. 아니 지구에서..우주에서 가장 큰 나무가 되기로~~

포히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음식을 골고루 먹고~~~ 라고 하기에는

포히는 나무니까~~^^

쑥쑥 자랄 수 있게 최대한 햇빛 듬뿍 받고~~

물도 듬뿍 맞아 주고~~ 스트레칭도 쫙쫙 하고~

그렇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노력을 기울였답니다

하지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이 또 인생이잖아요

노력을 해도 딱히 쑥쑥 크는 것 같지 않고

그러다보니 서서히 지쳐가는데

어느덧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포히는 그렇게 계절이 바뀐지도 모른 채 실망을 하다가

문득 한마디가 떠오르는거예요

적당한 때가 되면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게 될거라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그렇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 봄

꿈을 꾸는 작은 나무 포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꿈을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 그렇게 성장을 위한 기다림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는 메세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누가 읽더라도 각자 나름대로의

교훈을 느낄 수 있는 국민서관그림동화 시리즈

311번 그림동화 소식을 접하고 저 또 설레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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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혼 : 한자요괴 5 (워크북 포함) ㅣ 문혼 : 한자요괴 5
신태훈 기획, 윤진혁 글, 콩자 그림,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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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초등 문해력의 시작, 한자어휘 시리즈 완결판


한자어휘에 특히 약한 초등6학년 아이를 위해

학습만화 한자어휘 시리즈로 만났던 초등문해력 도서

벌써 완결판이 나와서 다 읽고 세상 아쉬워하고 있어요

누가? 초딩 아들이 아닌 제가요 ㅠㅠ

아니 애들 만화가 이렇게 끝나도 되냐면서 ㅠㅠ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벌써?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빠른전개에

뒤에 이야기가 궁금해지던 찰라에 끝나버림

뒤에 진짜 뭐 더 없냐면서~ 먼저 읽은 아이한테

스포하지 말랬다가 다시 물어보는 엄마사람

그렇게 아쉬움 가득 안고서 완결판 이야기를 합니다

문혼 한자요괴는 일상에서 쓰이는 한자어와 교과서 필수어휘를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속에 녹여낸

초등 문해력 한자어휘 학습만화예요

500년된 봉인이 풀리면서 요괴와 문사의 세계관이 열리고

난설의 스승의 환생인 강인이 난설과 함께

요괴들에 맞서 뒤죽박죽된 상황을 되돌리려고 하는데요

긴박한 상황속에서 요괴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한자가 적힌 카드..

에피소드와 함께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레

한자의 뜻을 알게 되는 구조랍니다

봉인된 요괴를 가뿐하게 처리하고

이제 문사를 없앨 훼방꾼 흑부와 대적하기 위해

1회에 등장했던 붓과 책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원정대가 꾸려지는데요 뒷이야기는 살짝 비밀로 남겨두고~~

한자어휘 시리즈 문혼 한자요괴의 백미는 바로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평생 써먹는 어휘 지식"코너랍니다

<놓지마, 정신줄> <놓지마, 과학> 시리즈의 대가 신태훈님의 기획이라

이야기자체도 아주 탄탄한게 장점이긴하지만

한자어 감수 역시 현직 초등교사 이서윤 님이라서

중간중간 나오는 학습적인 요소가 또 만족스럽더라구요

만화와 연결되는 내용들을 다양한 어휘와 연결지어 설명해주는 방식

이번 문혼 한자요괴 5편의 경우 완결판인지라

악당과 담판을 짓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끝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종지부를 찍다, 유종의 미를 거두다와 같은 표현을

관련 기사와 더불어서 예문까지 들어주면서 이해시켜주더라구요

거기에 별책부록으로 제공되는 워크북도 학습효과는 엄지척~

카드를 통한 놀이와 더불어 워크북을 통한 복습으로

어려운 한자어휘를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초등문해력 한자어휘 학습만화!

완결판이 나온만큼 아직 접하지 못한 아이가 있다면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 잡아주는

초등학습만화 <문혼 한자요괴> 시리즈별로 읽어보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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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 정기시험부터 수행까지,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성적 관리 가이드북
홍은채 외 지음 / 블루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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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도치맘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가이드북


표지가 성별 구별없이 나왔으면 참 좋았으련만...

활짝 웃고 있는 여학생들인지라...

초6 아들이 표지만 보고 여자꺼라고 펴지를 않아서

세상 슬픈 도서 ㅠ

하지만 내용만큼은 중학교 기본생활부터 성적관리까지

제대로 다루고 있어서 중학교 입학하는 3월전에

꼭 읽게 만들 예정인 예비중등 필독서!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이예요

제목이 시험잘보는 법이라고 해서~~

공부이야기만 다루고 있을거란 생각은 마세요~

현직 초등교사부터 중등교사 그리고 노트필기/독서교육 전문가

무려 4인의 전문가가 공저한 도서랍니다~

초등학생때와 다른 중학교 교실만의 특징 제대로 잡아서

낯설 수 있는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도서~

미취학 아동시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읽었던

예비초등 학교생활 책같은 느낌이랄까요?

알아서 하는 중고등학생도 키우다가

챙겨주는 것도 못받아먹는 초6 아들을 중학교에 보내려니

내가 공부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아들이 읽고 도움받을 도서를 찾았거든요

딱딱한 이론이 아닌 책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구성으로 제대로 만들었는데

도입부에서도 이야기했듯 아들키우는 맘에게는 표지가 정말 아쉽습니다

성적이야기부터 나오지 않지요? ^^

초등학교와 다른 중학교 생활 달라진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줘요

그냥 딱딱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옆집 선배가 후배에게 찐경험담을 이야기하는 형태로~

일단 중학교 들어가면 아이의 생활을 매일 책임져주시는

담임이 존재하지만 교실에는 담임의 자리가 없다는 것

그리고 매일 담임선생님이 챙겨주시던 알림장은 이제 없다는 것

많아지는 교과목과 수업시간에 필요한 내용들은

스스로 정리하고 챙겨야 한다는 것

시험에 대한 이야기 대신 중학교 실전 생활들이 1장에 먼저 나온답니다

2장부터 본격적인 중학교 시험을 다루고 있어요

학기별 시험과 수행평가 그리고 초등학교때는 볼 수 없었던 서술형 평가까지

그리고 그런 시험들이 점수로 환산되어 등수까지 나온다는 것

특히 현재 초등6학년들은 서술형 비율이 커지는 수능을 치는지라

앞으로 더 비중이 들어갈텐데요

제대로 적지 않아서 감점을 당하거니 0점처리 되는 일이 없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학원을 다니지 않던 아이들도 중학생이 되면

서서히 학원을 다니게 되고 과목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제대로 된 공부법 역시 책에서 다루고 있어요

학원을 다닌다고 숙제를 학교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험 문제를 내는 것 학원이 아니라 담당 교과목 선생님이라는 것

즉 가장 성실하게 해야 될 부분은

교과서와 더불어 수업시간의 집중

그리고 쉬는 시간 그날 배운 것에 대한 정리와

의문은 반드시 풀고 가야 된다는 거죠

수업시간과 교과서를 소홀히 하며 학원숙제에 열을 올리는

주객이 전도된 공부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제일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또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학원생활 그리고 숙제로 인해

독서에 소홀해질 수 있는때가 중고등시절인데요

왜 여전히 독서가 중요한지..

교과나 문제의 지문이 초등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기에

긴지문을 제대로 읽는 연습은 독서로 다져둬야 된다는 것

또한 수행평가와 더불어 세특활동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에

독서는 결코 소홀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

스스로 챙겨야 할 게 많아지는 중학교 생활에

A to Z 중학생활 가이드를 담은 예비중등 필독서

<중학교에서 시험 잘 보는 법>

개정판이 혹시나 나온다면 표지는 꼭 성별에 치우치지 않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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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 워킹맘은 어떻게 단 6개월에 성공과 수익을 실현했을까?
이서이 지음 / 밥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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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제목부터 본문, 해시태그까지 클릭하게 만드는 노하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꿨을

네이버씨가 챙겨주는 애드포스트 수익~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가 출산과 육아로 자신의 가치가

하락했다 싶었을 때 만난게 블로그였다면

더더욱 애드포스트 수익은 짭짤하게 다가오는데요

저 역시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했었답니다

육아용품 사용후기와 음식 리뷰를 쓰다가

아무 생각없이 달아놨던 애드포스트에

몇천원, 만원 단위의 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서

기분좋게 놀랐던 기억..

그래서 1일1포스팅을 하면서 블로그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그렇게 100명으로 시작했던 블로그가

천명, 이천명씩 들어오면서 무료제품도 경험하게 되고.....

그렇게 좋은 날이 지속될 것 같았지만

공들여 적은 글이 노출도 되지 않은 채 나락으로 간 경험

그 이후로 블태기 겪으면서 자연스레 요즘은

그 부분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고 오로지 책과 관련된 서평만 쓰면서

애들 문제집이나 읽고 싶은 책 읽으며 지내고 있어요

심지어 워킹맘이면서 1시간으로 월2천만원의 수익이라니~~

제목부터 아주 시선 제대로 사로잡지요?^^

저는 수익에 대한 욕심보다도..

월 2천만원의 수익이 있었다면

당연히 작성한 글이 노출이 잘되고 있을테니

블로그에 쓴 글이 누군가에게 검색이 되는 팁들..

그 노하우가 궁금했답니다

글의 제목을 잡고 본문을 적고 또 해시태그를 적고

이런 세세한 부분들부터 블로그가 처음인양 공부하듯 읽었어요

역시 노하우가 있긴 있더라구요^^

클릭을 부르는 글은 어떤 글일까?

네이버 홈피드에 뜨는 글들을 클릭해서

어떤 글들이 뜨는지를 먼저 분석했다고해요

단순하게 키워드를 잘 넣는다고

사람들이 클릭해서 들어오는 경우는 없다고

블로그도 일종의 마케팅이기에 마케팅 심리를 다룬 도서를 읽고

그 심리를 파악해서 클릭을 하게끔 만드는 것을 시도

그녀가 말하는 제목과 글의 구조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는 글과 더불어

자신의 전문성을 엮어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만들었다고

제가 글을 쓸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제목인데요

당연히 제목부터 작성하고 본문을 작성했었는데

저자는 제목을 마지막에 작성한다고 하더라구요

글이 어색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본문을 먼저 작성하고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한줄을 뽑아내기

그리고 AI를 최대한 활용해서 뽑아낸 제목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닌

다듬은 상태의 제목을 만드는 것이라고

또한 제목 작성시 주의해야 할 표현들도 알려줬는데요

은연중에 쓰는 과장된 표현이나 낚시성 문구는 절대 금지

가만히 보니 저 역시 편안하게 쓴다고

저자가 제시한 문장을 꽤 오랫동안 써왔더라구요 ㅠ

블로그 방문자 2000명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블태기 제대로 왔었는데 저자는 무려 70만이 무너졌었다니..

그리고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다시 살리는 노력을 했다니

정말 이 부분이 특히나 존경스러웠답니다.

의료법위반+저작권+이슈글의 단명까지

단기 수익에 혹해서 추락했던 방문자수를

저자는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 수가 있었을까?

잘못 올린 게시글 하나가 그동안의 공든 탑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음을 알았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함정에 대해

하나의 장을 만들어 세세히 설명해줬구요

자신은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직접 경험담을 담은 내용의 전문적인 글을

꾸준히 작성하며 글의 신뢰도를 높혔다고 해요

맨마지막장에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자료까지 제공해줘서

블로그 초보자와 더불어 블태기를 겪고 있는 이에게 힘을 실어주기 좋은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

막연하게 느껴지는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

조금은 밝은 길을 제시해주는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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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어른의 한자어 - 생각은 깊게 표현은 분명하게
김웅식 지음 / 보누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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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생각은 깊게 표현은 분명하게 어른의 말


나이가 들면 얼굴에는 그 사람의 인품이 담긴다고 하죠?

하지만 얼굴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말에도

그 사람의 태도와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답니다

하지만 또렷한 정신과 달리 몸이 느려지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말들이 나오게 되고

그래서 나이가 들면 말 대신 지갑을 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죠

근래 이런 말을 정말 공감하는 것이

그 상황에서 굳이 그런 말을 꺼내지 않아도 됐을텐데

기분좋게 거든다고 한마디 했다가 내가 오바했구나 싶어서

반나절을 그 말에 꽂혀 일상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내 입에서 나온 한마디에 앞으로 더 큰 책임이 따를 듯 해서

<품격있는 어른의 한자어>를 읽었답니다.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대가 바뀌어 뜻이 달라졌고

또 원래부터 잘못 알고 있었던 말

2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의 인문교양서라 생각하고

옛것이지만 현재에도 쓰이는 한자어에 집중해봤어요

"사람을 높이는 말, 세월을 높이는 말"

이 말로 소개된 영감과 망구

정말 친근한 말인데.. 할망구할 때 그 망구가

한자어휘인지는 꿈에도 생각 못한거 있죠

그리고 사극에서 많이 듣던 대사의 영감...

늙은 노인을 뜻하는건지 알았는데

조선시대에는 벼슬아치를 가르키던 존징

명령이나 권위의 '영"과 살피다의 "감"

그 자체로 권위를 가지고 있었던 말이

시대가 바뀌면서 조금은 뜻이 낮아졌다는 이야기

하지만 망구는 ㅠㅠ

바랄망에 아홉구로 구순을 바라본다는

장수를 염원하고 쓰던 말이라는데

그저 노부부의 호칭정도로 쓰이고 있는 현실이 뭔가 씁쓸하더라구요

잔이 오가는 술자리에서 시작되었다는 한자어 수작과 짐작

따를 작이라는 한자어가 쓰여서 공통으로 쓰이는데

작의 앞에 권할 수가 붙어서 빈잔에 술을 부어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자리를 무르익게 했다는데요

요즘 수작은 술을 권하는 것이 아닌 허튼짓, 속내를 숨기고 있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잖아요

적당히 마시는 그런 술자리가 아닌

부어라 마셔라하며 주량을 넘긴 상황에서의 술자리로 변색되고

그런상황이라면 스스로 자제가 되지 않을테니

부정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었겠더라구요

이런 한자어의 변화과정을 읽고 있으니

제대로 알고 또 그렇게 안 것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품격있는 어른의 한자어>를 저자가 쓴 이유라 생각되었네요

한자어는 생각도 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쓰던 것

바로 "부작용"이라는 한자어인데

부가 들어간 한자는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이는건지

대놓고 거부감 들었는데 원래의 뜻과 저자의 풀이를 보니

선입견이 무섭고 또 같은 낱말이라도 어떻게 풀어서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는거~

아닐 부가 아닌 버금 부로

원래 의도했던 것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작용이란 뜻이지만

우리는 원래 의도했던 것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거죠

그래서 부작용이라고 하면 원래 의도했던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실패한 혹은 안좋은 결과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어떤 결과물을 내기 위해 부수적으로 나왔던 것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 경우를 생각해보면

부정적으로만 봐서는 안되겠죠?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듯 부작용 역시

이제는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품격의 어른이 되길...

정확하고 깊이있는 어휘와 삶을 알아가는 인문교양서

<품격있는 어른의 한자어>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말해야 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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