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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지경학 -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
안민호.이용훈 지음 / 날(도서출판) / 2026년 6월
평점 :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지리와 경제로 읽는 세계사
지리교육을 전공한 중고등 사회교사의 맛깔난 세계사 이야기
총,균,쇠를 읽었을 때의 신선함을
지정학도서를 읽으면서 느꼈었는데
그 신비로움이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개념의 등장
지리와 정치를 접목시킨 개념도 상당히 충격적이였는데
이제는 지리와 경제를 접목시킨 지경학의 개념이
우리나라 저자 두분의 손에서 도서로 출간된거 있죠
이런 도서는 보통 저자들이 외국인이라 읽다보면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저자가 한국인이라서
너무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입을 열어놓은채 읽었어요
현재 국내는 물론 국제 정세까지 적용시켜서 설명해주니
입을 닫을수가 있겠어요?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등
학습적인 것이 아닌 현실을 그대로 꿰뚫어 설명해주는 이야기에
흥미진진하게 이론과 실제를 공부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집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지만
교과학습으로 받아들이면 흥미보다는 부담을 느끼겠기에
추천은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커서 언젠가
아직은 걸음마 수준의 지경학이 발전하게 된다면
그때는 아이 스스로 책을 찾겠죠? ^^

나라의 흥망성가 그들 국민의 지성이 아닌
지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를 지정학 개념을 통해 알고 있었던터라
지경학이 생소하지는 않았는데요
지리적 조건이 경제적 힘을 통해서 국가의 운명과 국제관계까지도
결정하게 된다는 지경학은 한 나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무역이
예전의 칼과 총을 통한 전쟁보다도 더 강력하게 작동한다는 학문이예요
실크로드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구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반도체까지 이야기하며
지경학을 처음 듣는 독자로 하여금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제적인 측면의 시선으로 사건들을 이야기해줬답니다

지경학의 모태가 된 지정학의 탄생부터
지경학이라는 말을 처음 꺼낸 독일의 이야기
총칼의 충돌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아닌 무역과 금융의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그 시발점은 다름 아닌 실크로드였다고
지리적으로 고립되었던 한나라가 실크로드를 통해 영토를 넓히고
동서양의 문물을 교류하며 최전성기를 맞이 하게 된답니다

인구가 나라의 성장동력이던 시절
제가 어릴때만해도 중국의 인구수가 엄청났기에
미국 다음은 중국이 대세가 될 거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하지만 인구억제정책과 더불어 고령화 문제로
현재는 아프리카가 젊은 노동력과 더불어 소비시자의 주역이 될 거라고
또한 제2의 석유라 불리는 지하자원 역시
아프리카에 전체의 50%가 넘는 양이 매설되어 있기에
기후위기 시대에 석유를 대체할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어서
이전에 유럽의 표적이 되었던 아프리카가
미국이나 중국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다른 나라와 연대하며
실리를 챙길 것이라는 부분
미국의 중국 추가관세, 러시아 해외자산 동결
그리고 원유의 수출로를 막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당장 몇년째 이어지고 있고 또 몇달전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던
일련의 경제전쟁에서 드러나는 지경학의 논리!
문화와 지리 그리고 경제의 현재를 다루고 있어서
2~3년후의 판도는 또 어찌 바뀌게 될지 특히나 기대가 되는 부분이예요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만큼 유익한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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