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섬의 전설 2 - 그림자 안개 속으로 연꽃섬의 전설 2
크리스티나 순톤밧 지음, 원유미 그림, 김영옥 옮김 / 베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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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지난 포스팅에서 환경의날에 맞춰서 소개드렸었는데

뉴베리상 수상작가 크리스티나 순톤밧의

환경판타지 모험시리즈 연꽃섬의 전설

벌써 시리즈 2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사실 벌써가 아닌것이 저 1권 읽고 2권 목빠지게 기다렸거든요^^

어느 일타강사가 도서를 추천하면서

어떤 도서가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했었는데

인물이 많고 사건이 섞여 있어서

머리를 굴려가면서 흐름을 파악하면서 읽는 도서

그런 것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었다고

그런 도서가 삼국지, 그리스로마 같은 도서였다고 이야기했었어요

초5에게 삼국지는 무리고 그리스로마신화는

만화로 읽고 나서 줄글책은 거들떠도 안보는지라

연꽃섬의 전설 소개글을 보고서 이 책이다 싶어서^^

애미 욕심에 아이에게 1권을 읽게 했었지요

아이보다 내가 더 푹 빠진게 좀 아이러니하긴하지만

시리즈물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초5 아들래미도

나만큼의 호기심에 책을 재미있게 읽을 날이 오겠죠?^^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가디언

그 가디언 테스트를 통과한 아이들중에 플럼은

손, 심장, 숨의 마법으로 생긴 능력이 아닌

이전의 동물 치유 능력은 다른 아이들의 능력과는 다르다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보카티섬에서의 현장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연꽃섬에 계속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답니다

연꽃섬에서 배로 반나절 거리의 보카티섬

그곳에는 아이들을 가르쳐 줄 조상급 훈련사 마스터 엠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깜짝 놀래킬 외모를 가진 마스터엠은

아이들을 수업시키는게 자신의 임무가 아니라고...

보카티 숲을 지키는 나를 돕는 것 그것이 과제라고 이야기해준답니다.

"작은 혹버섯을 따라가면서 숲을 보호하라~"는 명령만 내리고 사라진 마스터엠

아이들은 각자가 가진 마법을 통해서 혹버섯을 따라가며

혹버섯을 없애 과제를 수행하는데요

하지만 과제가 그리 쉽게 수행될리가 없겠죠?

아이들의 과제는 혹버섯을 없애는 단순임무가 아니였어요

그건 바로 보카티 나무를 침입자로부터 지키는 것이였는데요

살란, 체리, 미코, 헤티, 샘

모두 변신을 해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답니다

그 과정에서 플럼의 예상밖의 능력도 발견하고

친구들을 돕게 되는데요

여섯 아이들은 과연 보카티 섬을 침입자들로부터 잘 지켜낼 수 있을까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그리고 친구간의 믿음과 모험 속에서의 성장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긴박함에

2권은 1권보다도 더 긴장감 가지면서 읽었어요

시리즈로 4권이 완권으라 알고 있는데

플럼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지

3,4권에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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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바이블 - 달리기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까지, 초보 러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
박지혜.함연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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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리기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까지,

초보러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 러닝 바이블!

만보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인터벌로 러닝과 겸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렇게 하면 제대로 땀도 나고 운동도 되겠구나 싶어

초보자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체력이지만

토탈 10여분 정도는 매일 러닝을 하고 있어요

러닝하면서 매일 드는 의문점은

10여분을 연속으로 달리는 것도 아니고

2분 뛰고 5분 쉬고를 반복하는 패턴인데도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 경련까지 생기는 상황인데

마라톤 완주는 둘째치고 30분이상을 쉼없이 달리는 사람들은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의문이 들더라구요

별다른 준비 없이 그냥 뛰는게 전부였는데

그게 문제인건가 싶어서 초보자들을 위한 러닝지침서

러닝 바이블을 통해 러닝을 글로 익히고 있어요

문제점이 한두개가 아님을 알았구요

그리고 현재의 몸 상태에서는 러닝을 하면 안된다는 거..

일단은 체중부터 감량해서 러닝 적정 체중을 맞춘 다음

다시 10분이든 30분이든 러닝을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운동하는 아나운서 박지혜님과 러닝센터 총감동 함연식 님의 합작품

러닝 바이블은 러닝을 시작하기전 목표설정과 기본관리를 시작으로

올바른 러닝 자세, 부상 예방법, 영양 관리, 멘탈 관리법 등등

다양한 정보를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채운 초보 러너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예요

러닝을 글로 배우는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읽다가보니 무지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더라구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과 더불어

사용해서는 안될 근육에 대한 이야기

똑같은 시간을 달려도 이론적인 것을 알고 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체력소모는 진짜 완주와 중도포기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겠다 싶었는데요

러너에게 가장 취약한 부위가 당연히 무릎과 발목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가장 취약해서 보호해야 할 부위가 종아리라고...

무릎은 보호대도 차는데 종아리는 전혀 무방비 상태로 뛰었으니

러닝을 하고 난 후면 항상 종아리가 뭉쳐서

나름 풀어본다고 했던 운동들이 오히려 종아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였다는 것..

책이 이런 부분도 나온거보고 무턱대고 러닝하는게 아니구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러닝에 최적화된 자세를 위한 실전 트레이닝 방법도

직접 시연과 글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별 생각없이 했던 호흡법에 대한 내용도 있었어요

일반적인 걷기 상태에서의 호흡과

러닝상태에서의 호흡은 입, 코 어느것이 효율적인지 설명되어 있구요

우리가 호흡을 하는 것이 많은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함이 아니라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함이니까

목적에 맞게 호흡을 하려면

공기를 절반정도만 내쉬고 강하게 들이마시는 호흡

러닝에 효과적인 호흡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아무 생각없이 뛰어다녔구나 싶은것이 ㅎ

내가 하는 러닝은 마라톤이나 어떤 대회의 목적이 아닌

걷기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쾌감과 건강에 있기에

최대한 부상없이 꾸준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관련된 내용들을 습득했는데요

종아리와 호흡에 대해서 배웠으니 이제 하나 남은게 바로 무릎

의외로 무릎상태가 안좋아서 러닝이나 걷기 대신

수영쪽으로 운동의 방향을 바꾸는 분들이 많거든요

무릎을 쭉 펴서 걷는것은 걷기할 때도

관절에 손상을 입힐만큼 안좋은 자세니까

러닝 역시 적절한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충격을 흡수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걷고 러닝을 할 수 있는거라고..

무릎의 유효각도와 더불어 러닝시 떠 있는 시간에 대한 조언도 익힐 수 있었어요

별다른 준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러닝이지만

자세, 부상예방, 장비 그리고 꾸준함으로 이어갈 멘탈관리까지

책을 통해 익히고 시작하면 제대로 오랫동안 건강한 러너가 될 수 있답니다

아직 러닝을 위한 정상체중으로 가려면 한참 남았지만

배웠던 자세를 통해서 걸으며 인터벌 러닝으로 운동습관 지속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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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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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말이 오늘날의 언어로

현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방향을 바꿔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

저자의 소박한 마음이 담긴 세계철학전집 정약용 편

마흔의 나이에 종교와 정치적인 이유로 유배되어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학문에 정진했던 그의 삶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서 좌절하고 있는 이에게 분명한 울림을 주는게 있답니다.

세월이 변해도 그 근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이라면

읽고 실천하기에 좋은 도서 오늘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 녹아든 이 책을 소개해드려요

나 자신을 잡기 위한 노력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말과 행동에 대한 태도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저자는 총 다섯개의 챕터에

200페이지 넘는 분량으로 채웠는데요

하나하나 읽다보면 공감되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탓을 멈춰야 무섭게 성장한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겠지요?

시간이 없다, 못버티겠다, 나이가 많다, 경력이 없다

등등 온갖 핑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인이에게

다산 정약용은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나 자신 안에 있다고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을 이겨내려는

작고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해주는데요

그 시절 폐족으로 벼슬에 나가는 길이 막혀도

그것조차 걸름돌이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조건과 환경, 남탓을 하며 나아가지 못한다는 건

정말이지 그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것

불평불만을 내려놓고 남탓의 핑계를 인정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마음을 잡아야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고

그리고 말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되어 있는데요

"혀 때문에 죽고, 혀 때문에 살며, 혀 끝에서 싸움이 시작되어

흔적없이 사라진다"

입이 재앙의 문이고, 혀가 몸을 베는 칼이라는 말

저 한문장이 특히나 크게 와닿았답니다.

마음을 전하는 말로 인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 오해와 관계의 끊어짐까지 갈 수가 있는만큼

옳은 말이라도 날카롭지 않은지

부드럽고 따뜻한 말의 중요성

그리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 무례함을 쿨하게 여긴건 아닌지

무뚝뚝함을 내 성격이 원래 이런건데 뭐.. 하며

합리화시킨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

모든 힘은 마음에서 나온다 라는 가르침을 새겨서

어떤 상황이 놓여도 진심으로 즐기고 누려

마음의 안정, 마음의 흐트러짐이 없게해

짜증이나 화가 터지는 일을 줄여보려구요

지나친 강박으로 분노하지 않도록

적당히 쉬고, 좋아하는 일로 충전하며 마음을 살펴

일단은 7, 8월을 이겨내고 다시금 정진해야겠어요

핑계는 사치라는게 떠오를만큼

하나하나 주옥같은 명언들

기본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것이 옳다는 가르침의 철학

오늘을 사는 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니만큼

부모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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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방문객
클레어 김 지음, 선우현승 그림 / 하우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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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띠지를 제거 한 후에 보면

까만 배경에 하얀 글씨

그리고 한밤중의 방문객이라는 의문의 제목.....

으스스한 곳에 덩그라니 있는 집 한 채

표지만으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되는 도서

아이들 도서에 검은색의 표지는 흔하지 않은데

한여름밤의 공포를 담은 그림책인가??

궁금증 가득~~~

요건 공포물 아니구요~~ 하지만 공포물처럼

분위기 조성해서 읽어주면 더 재미있어요~^^

한글과 영어가 2in1으로 되어 있는 보드북이라

한밤중의 방문객, A visitor at midnight

앞뒤로 읽어주는 맛도 있는 유아그림책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한밤중

노크소리가 들린답니다.

글도 그림도 아주 간결함 그자체~

처음 책을 펼치면 아주 심장이 제대로 벌렁거려요

왜냐구요????

집주인의 얼굴이 없어요~~~

공포물인가? 싶어서 넘기면

예전 개콘의 우비삼남매 코너속 주인공처럼

아주 깜찍한 고양이 한마리가 문앞에 서 있답니다.

한밤중의 방문객은 바로 이 고양이였어요

이번에 심쿵은 앞에서의 심쿵과는 다른 의미겠지요?^^

비가 온다면서 문을 두드린 고양이는

집주인의 허락도 없이 집안으로 들어갔고

방안 한켠에서 지진 몸을 녹이며 한잠 잔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떤 일이 생길까요?

똑똑똑.... 한밤중 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니

초록 목도리를 두른 고양이가 바람이 분다면서

문을 열게 하고서는 다시 방안으로 슝~

이야기를 읽다보면... 집주인과 고양이의 마음과 행동들이

은연중에 변해가는 것들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다음에는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할까?

어떤 행동을 보일까 기대하게 되고

또 상황들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들을 보고 미소까지 짓게 되는데요

과정 하나하나는 직접 읽고 또 보는 맛이 있으니까

시크릿~~~

한글책을 다 읽고 난 뒤, 뒤집으면

표지도 영어~~ 내용도 영어~~ 쌍둥이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느낌 아니까~ 굳이 해석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는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까지 이어지는 시간

때로는 공포스럽게~ 때로는 포근하게~~

화자의 마음대로 읽어주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유아그림책

여름에 읽으면 더 맛깔나는 유아창작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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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김소라 지음 / 더블: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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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생각해봤을만한 도서의 제목 ㅎㅎ

정말이지 책을 안펼 수가 없게 만드는 제목이지요?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부터 시작해서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일기쓰기

그리고 결혼을 해서는 아이의 육아를 기록하는 일기까지

학창시절부터 주부가 된 지금 역시

쭈욱 글을 소소하게 쓰고 있는 경단녀의 입장에서는

글쓰기와 삶, 그리고 그 수업이 안궁금할 수가 없더라구요

카페에 앉아서 노트북 놓고 커피한잔 마셔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그것이 수익으로도 창출된다...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학창시절부터 소설 읽는걸 좋아해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그렇게 전공을 하다보니 또 글쓰는 재미도 알게 되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업으로 삶아서 20여년을 살고 있는 작가분

제목 그대로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한 작가의 삶을

다른 어떤 도서보다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어서

첫장을 펼치면~~ 끝까지 후루룩 읽게 되는 가독성 좋은 도서랍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하기에도

내용이 아주 흥미롭구요

정말이지 이런것도 글로 쓴다고?

이런것도 작가가 하는 일이였다고?

이런것도 의뢰가 들어온다고??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주 재미나게 읽었어요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했고 첫수입과 더불어서

일을 제안받는 경로 등등

일반적으로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진솔하게 경험한 것으로

하나하나 풀어주는 작가님

첫 인세를 아버지께 드렸을 때의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반응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에 연연하지 않으며 계속 글쓰기를 하고 있는 이유

글을 쓰는 것이 나다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작가님의 다양한 활동들

특히나 비슷한 또래라 글쓰기의 시작도.

재미를 맛보게 된 것도 공감가는게 많았는데요

해외여행 한달살이, 블로그 서평, 육아일기 포토북 ^^

저도 10여년전으로 돌아가서 미소 지을만큼 푹 빠져서 읽었어요

특히나 작가분을 글쓰기가 업이 되게끔 해준 이야기

바로 100일 글쓰기 훈련에 관한 내용..

초보작가시절 글쓰기의 비결을 찾다가 깨닫게 된

성실함과 꾸준함 그것에 대한 답으로

저자는 100일 글쓰기 훈련을 시작했다고 해요

혼자서 하면 흐지부지 쉬 끝날 것 같아서

모임을 만들어서 성실성과 지속성 두마리 토끼를 잡고

비공개 된 곳에서 회원들과 함께 서로 글을 쓰며

감정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메워가면서

결국은 세바시 출연을 시작으로 세계관을 확장시켜갔다는 이야기

부끄럽고 감춰야 했던 일들 역시도

하나하나 다 쓰면서 치유를 받는 느낌이였다고

글쓰기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일단은 글쓰기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라고

저자는 이것이였다고 추천했어요

전 마음다시리는 꾸준함을 쏟아부을 것을 만보걷기로

5년째 하고 있는데 걸을 때만 뿌듯하고

다음날 다시 우울감이 올라오는건 어쩌면 속에 쌓인 것들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자분 같은 성격은 아니여서 모임을 주최하지도

또 모임에 참여하지는 못해도 혼자서 매일 일기쓰기는

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만보걷기 5년을 할 정도면 매일일기쓰기정도면

시간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마지막장에서는 글쓰기 외의 작업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의

글쓰기가 눈을 휘둥그레해지게 하더라구요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평생학습관에서의 글쓰기 수업이였답니다.

저 역시도 재능기부를 한 적이 있었기에

만학도분들의 그 열정이 나태해지는 나 자신을

다시금 일으켜줬던 기억들.. 저자의 이야기로 인해서

십수년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그땐 그랬지하며

그 좋은 기억으로 오늘은 낮마실 만보걷고와서

밤에도 만보걸은 듯 힐링했어요

쓰면 쓸수록 재미에 빠져들고

자신도 몰랐던 세계로 이끌어주는 쓰는 삶

먹고 산다는 것이 단순한 금전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저저의 그간 경험담으로 깨닫고 저는 만보걷기와 병행해서

이제는 매일 10분 일기쓰기를 통해 나다움을 알아가려구요

쓰는 삶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쌀한톨만큼의 비밀도 없이 다 털어놓은 이 책으로 해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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