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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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말이 오늘날의 언어로

현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방향을 바꿔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

저자의 소박한 마음이 담긴 세계철학전집 정약용 편

마흔의 나이에 종교와 정치적인 이유로 유배되어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학문에 정진했던 그의 삶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서 좌절하고 있는 이에게 분명한 울림을 주는게 있답니다.

세월이 변해도 그 근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이라면

읽고 실천하기에 좋은 도서 오늘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 녹아든 이 책을 소개해드려요

나 자신을 잡기 위한 노력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말과 행동에 대한 태도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저자는 총 다섯개의 챕터에

200페이지 넘는 분량으로 채웠는데요

하나하나 읽다보면 공감되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탓을 멈춰야 무섭게 성장한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겠지요?

시간이 없다, 못버티겠다, 나이가 많다, 경력이 없다

등등 온갖 핑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인이에게

다산 정약용은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나 자신 안에 있다고

변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을 이겨내려는

작고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해주는데요

그 시절 폐족으로 벼슬에 나가는 길이 막혀도

그것조차 걸름돌이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조건과 환경, 남탓을 하며 나아가지 못한다는 건

정말이지 그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것

불평불만을 내려놓고 남탓의 핑계를 인정하는 것

거기에서부터 마음을 잡아야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고

그리고 말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되어 있는데요

"혀 때문에 죽고, 혀 때문에 살며, 혀 끝에서 싸움이 시작되어

흔적없이 사라진다"

입이 재앙의 문이고, 혀가 몸을 베는 칼이라는 말

저 한문장이 특히나 크게 와닿았답니다.

마음을 전하는 말로 인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 오해와 관계의 끊어짐까지 갈 수가 있는만큼

옳은 말이라도 날카롭지 않은지

부드럽고 따뜻한 말의 중요성

그리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 무례함을 쿨하게 여긴건 아닌지

무뚝뚝함을 내 성격이 원래 이런건데 뭐.. 하며

합리화시킨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

모든 힘은 마음에서 나온다 라는 가르침을 새겨서

어떤 상황이 놓여도 진심으로 즐기고 누려

마음의 안정, 마음의 흐트러짐이 없게해

짜증이나 화가 터지는 일을 줄여보려구요

지나친 강박으로 분노하지 않도록

적당히 쉬고, 좋아하는 일로 충전하며 마음을 살펴

일단은 7, 8월을 이겨내고 다시금 정진해야겠어요

핑계는 사치라는게 떠오를만큼

하나하나 주옥같은 명언들

기본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것이 옳다는 가르침의 철학

오늘을 사는 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니만큼

부모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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