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 하 혼공쌤의 초등만화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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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의 표본!

혼자서 공부하는 힘에 훗~!을 날려주는

혼공쌤의 초등영문법 학습만화 신간도서

지난번에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을

소개시켜드렸었는데요..

우리집 초6은 만화1장(2쪽), 문제1장(2쪽)

하루 2장으로 초등영문법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혼공쌤의 초등 만화영문법(하)는

중학교 2학년 아이가 개념정리 겸 복습으로

하루 2장씩 활용하고 있는 학습서예요

현재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아이 수준에는 쉬운 내용일수 있어도

현재 중2 과정에서도 배우고 있는 내용들이라

훑어보면서 학습하기 좋다면서

아이도 공부하는게 아닌 놀듯~~

하루 10분씩 학원 다녀와서 읽고 풀고 있다지요^^

혼공쌤의 초등 만화영문법(하)는

시제와 더불어 품사와 문장형식에 대한 학습이 주를 이루는데요

중등2학년 과정에서도 다뤄지는 내용인지라..

학습만화부터 읽으면서 아주 재미있게 복습중이예요

중학생 아이가 읽는지라...

영단어는 이미 다 아는 상황이라.

도서 하단의 영단어는 따로 살피지 않고..

학습만화에 나오는 부분...

그리고 만화속 혼공쌤이 정리해주시는

영문법에 대한 강의 부분을 주로 집중해서 읽구요

중간중간 터지는 위트있는 멘트에~~

아재개그라면서 유치하다고 난리^^

초등아이는 아주 재미있다고 배꼽잡는데..

중등아이의 반응은 극과 극이라서^^

(나도 재미있던데 말이예요ㅋㅋㅋ)

학습만화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제 도서의 시그니처~ 초성퀴즈를 통한 개념정리와

간단간단 개념적용 문제들을 풀어봐요~

초성 퀴즈는 (상)권 소개할때도 말씀드렸다시피

학습만화의 단점을 개선한 부분인데요..

학습만화를 주구장창 읽어도~~~

아이들이 재미있게만 받아들이지.

정작 그 만화속에 녹아 있는 핵심개념들은

건성으로 읽거나 아예 패스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혼공쌤의 초등 만화영문법은 만화속의 내용들도

잘 읽어서 피와 살이 될 수 있도록...

초성퀴즈를 통해서 개념을 정리해준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익힌 개념들을 문제로 다시한번 복습하는 과정이

간단간단 개념적용 코너예요

객관식도 있고 주관식도 있어서..

본인이 해당 날짜의 학습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을 해 볼수가 있는 문제...

학습이 한장분량이긴 하지만..

키포인트를 제대로 잡아놨기 때문에..

한장만 제대로 풀어도~~ 그날 배운 것들..

백퍼~~ 내꺼로 만들기 끝~^^

매일매일 2장(4쪽)으로 학습을 완료하면~~~

단원 하나가 마무리지어질 즈음에는

이렇게 해당 단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종합 테스트의 과정을 거치게 되요

객관식부터 서술형까지~~ 꼼꼼하게 읽으면서

문제를 풀구요.. 잘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앞으로 넘어가서 학습만화부터 찬찬히 보면서

개념정리 복습과정도 단원별로 정리해요.

혼공쌤의 도서는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정답지도 아주 꼼꼼하게 해설되어 있는데요

간단정리개념문제부터 종합테스트까지~

단순하게 정답만 적어놓는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정답이 되는 것이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되는지....

아이 스스로 틀린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문법 같은 경우에는 엄마표 학습을 해도...

엄마들이 부족한게 오히려 더 많으니까~~

정답지에서 꼼꼼하게 해설되어 있는 것~~~

초성퀴즈만큼이나 매력적이더라구요.

만화로 이해하고 퀴즈로 정리해서

문제로 꼼꼼히 복습하는

가장 쉬운 초등영문법 학습서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 (상)(하)

기존 영문법 교재들의 딱딱함에

영문법과 거리를 둔 아이라면

혼공쌤의 신간도서로 좁혀진 거리 가깝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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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먹 대 말주먹 가나 열매책장 1
유순희 지음, 김고은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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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을 힘으로 제압해버리는 왕주먹 태오

특유의 말빨로 힘 쓸 틈을 주지 않는 선우

사사건건 부딪히는 왕주먹과 말주먹의 대결!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림도 어쩜 이렇게 재미진지~~

그리스로마신화나 만화 외에는

본거 또 보지 않는 초3 아들래미가

집에서 다 읽고~~ 아침독서시간에 또 읽은

올해 첫 도서가 바로 왕주먹과 말주먹이랍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 그림 보면서.

이거 누가 그린건지~~ 궁금해서

앞쪽으로 다시 가서.. 김고은님 작품까지 훑어본 도서~~^^

정말 다 읽고도 상황도 그렇고 이야기도 그렇고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요^^

중학년 도서 치고는 일단 글자 크기도 작지 않고

그림도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년도서 입문용으로

딱 좋았던 가나출판사 열매책장 첫번째 도서

살포시 소개해드릴께요~^^

말로는 이겨낼 자가 없는 선우

힘으로는 이겨낼 자가 없는 태오

두 아이를 보는데 이건 마치~~~

누나의 말빨을 도저히 이겨낼 수 없어서

힘으로 제압하는 아들래미

우리집 상황같은 느낌~~딱 들면서~~

초3 아들래미는 그렇게 왕주먹 태오를

측은하게 여기면서 응원하며 읽었답니다.

일단 그림만 봐도 정말 너무 웃기죠? ^^

아이랑 주거니 받거니 책 읽으면서...

중간중간 이야기 나누는편인데..

왕주먹 대 말주먹은.. 이야기 나누는것보다..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읽고 나서

그림보면서 키득키득 웃는다고 바빴었다는요~

말 잘 하는 사람과 힘이 쎈 사람간의 대결에서는

과연 누가 이길것 같아요?

언뜻 보기에는 힘이 쎈 사람이 이길 것 같은데..

왕주먹 태오는 힘은 센 반면 마음이 참 여리답니다.

그 여린 공간을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꿰뚫어보고서는 빈틈을 주지 않은채

'말 틈새 없애기' 신공으로

왕주먹 선우의 코를 납작하게 해버리는데요.

빈틈없이 쏟아지는 말주먹에

참지 못하고 욱해서 주먹이 나가 버리는 상황..

늘 왕주먹 태오는 대결에서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말을 잘하기 위해서 책도 읽어보고..

연습을 해가지만 말주먹 선우앞에서는

매번 무너지는 상황

짝사랑하는 여자친구 앞에서도 선우의 말주먹에

처참하게 무너지고 상처 입은 태오는 과연

말주먹 선우에게 자신의 말들을 내뱉을 수 있게 될까요?

매번 티격태격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두 친구가

뜻밖의 상황에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난 그림만큼이나 인상적이였던

두 꼬마들의 성장 이야기

가나열매책장 "왕주먹 vs 말주먹"

100장 넘지 않은 글밥에

재미난 그림으로 아침독서시간은 물론

중학년 읽기 독립용 도서로도 안성맞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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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암기다 - 대치동 입시 수학 30년 내공의 비밀
김현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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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 석자를 넣어서

학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이셋을 키우면서 학원을 알아볼때..

원장의 이름이 들어간 학원은

일단 플러스 점수를 주고 상담을 하고 있는데..

수학은 암기다의 저자분 역시

자신의 이름을 건 수학학원을 운영하면서

해당 도서를 집필하셨더라구요..

일단은 도서 제목부터..

"뭐라고? 뭐지? 왜? 진짜로?"

많은 질문들을 쏟아지게 하더라구요.

수학이 암기라니.. 그럼 달달달 외우지 못해서

시험성적이 안좋고.. 수포자가 많았던 것이라고?

맘대로 생각을 하고서는.. 목차부터 살피고

한장한장 읽다보니..

내가 수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구나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구나.

이래서 내가 수포자였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요..

중학교 2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긴하지만..

그 아이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중2보다도.. 초3 아이를 엄마표학습하니까..

학습법 팁을 얻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초3, 초6 아이는 놀리는 시기라는거 ㅋㅋ

지금 학원을 다니고 있어도..

당장 적용시켜야 되는건 중2 아이였고.

아이의 수학학습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중3이 되기전에... 이 도서를 만난것에 감사하고 있는거 있죠..

학부모도 아주 유익한 책이지만..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더 공감하고..

자신의 학습방향도 잡을수 있어서 더 좋은 중고등 수학학습법

감동받은 내용들 살포시 보여드릴께요

수학은 암기다 라는 제목을 보면

무슨 수학이 암기냐며~~~

문제풀이를 외우는거냐며 오해를 하기 십상인데요

암기를 하는 것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바로 수학개념이예요.

아이들이 문제를 틀리는 것은 수학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니까..

당연히 개념을 먼저 암기해야된다고..

그리고 그전에 선행되어야 될 것은 무작정 암기하는것이 아니라

공식들을 암기하기전 증명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된다고...

그래야 다양한 유형으로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내는 힘이 생긴다고..

아이들이 학습을 할때 여러권의 문제집을 풀게 되는데..

한권의 개념서 그리고 한권의 문제집이면 충분하다고..

대신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파고들어야되고..

문제집의 경우 틀린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다시 풀 수 있을만큼 완전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오답이 나왔을때는 문제만 해설지만 보고

풀이답안을 연구하는게 아니라..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는 상태니까..

개념서를 통해서 개념을 먼저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다음이 문제를 풀이하는 거라고..

초등생을 키우다보니 사실 개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문제를 푸는데 더 중점을 뒀는데...

개념이 제대로 잡히면 문제푸는건 자연스레 따라오는거니까

첫째도 둘째도 개념학습에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고.


아이들의 방학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6학년 방학은 중학교입학을 앞둔 시기라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6학년이 아니라... 중2, 중3 때의 방학이 특히 중요하다고

그리고 학기중일 때 방학일때 어떤식으로 학습계획을 세워야되는지..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린 아이인지라 선행보다는

늘 복습에 신경썼고.. 아이의 학원에서도

방학특강으로 선행을 한다고 하면...

이미 학기중에 선행 나가고 있는데 무슨 또 선행이냐며

속으로 볼멘소리를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암기와 더불어 선행에 대한 편견도

가지고 있었구나 싶어서.. 이 부분 특히 집중해서 읽었어요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될 것....

이런 부분들을 콕콕 잘 집어주셔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답니다.

수학 공부법을 익혔다면 이제 테스트하는 과정도 알아야겠지요?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한단원이 끝나면

종이 한장 꺼내서 중요한 내용부터 하나하나 써내려가면서

내용을 스스로 정리했었는데..

수학의 백지테스트는 조금 더 깊이가 있더라구요.

문제를 접했을 때 어떤 개념들을 적용시켜야 될지부터

빠르게 생각해야되니까.. 목차까지도 꿰고 있을 정도로

해당 개념에 대한 것은 빠삭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된다고...

달리 대치동수학 30년 내공이 아니였어요..

"수학은 이해과목이 아니다. 암기과목이다"

"중고등수학에서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선행학습이다"

"수학 실수로 틀리는 문제는 없다"

암기, 선행, 개념학습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주는 "수학은 암기다"

수학을 학습함에 있어서 그 목표는

학교내신과 수능이죠

이것들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지도해야 되는데요.

문제를 풀때도 틀린 부분만 해설지를 보게 할 것이 아니라

맞는 답도 해설지에는 어떻게 최소한의 식으로

스피디하게 정답을 구했는지 확인을 해야된다고..

기존에 아이에게 틀린 문제만 점검하게 하고

해설지는 가급적 보지 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해서 풀게 했었는데...

기존 학습에서 바꾸어야 할 것들 해당 도서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초중고등 자녀를 둔 부모님

성적 올리고 싶은 중고생들

부모와 아이가 꼭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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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 주는 대나무 숲 행복한 책꽂이 26
한영미 지음, 이주미 그림 / 키다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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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초등저학년 읽기동화

키다리 출판사의 행복한책꽂이 26번째도서

"비밀을 들어주는 대나무 숲"

오늘은 비밀을 간직한채 가슴졸이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살포시 해드릴께요~

제목과 표지를 보면 살짝..

그 전래동화 떠오르지 않나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라고 외치면서 묵은 체증을 없앴던 왕관 만드는 장인..

책을 읽다보면 대나무숲에 바람이 이는 모습도

묘사되어 있어서 살포시~~ 전래동화 생각 났어요

보통은 아들래미와 같이 오붓하게 읽는데..

이 책은 아들래미 혼자서 읽도록 이야기했어요

아이에게도 아이만의 비밀이 있겠기에~~

서로 각자 읽어 본 뒤 이야기 나누자며~~~

아이가 먼저 읽고 제가 후발대로 읽었지요~~

다 읽고 난 뒤 아이에게...

"XX이두.. 만설이한테 이야기하고 싶은 비밀같은거 있어?"

라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엄마한테 말 못할 비밀이 생기면..

이야기할 만설이 같은 친구는 반에 있어?"

라고 물으니.. 그런 친구는 있다고~~^^

안전과 관련된거면~~~ 엄마한테 꼭 이야기하고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야될 이야기는..

친구한테 하구.. 또 친구가 이야기해도 잘 들어주라고..

그렇게 이야기나눴어요

교실에서 돈이 없어지는 도난사건이 발생했어요

평소 친구들을 괴롭히는 장난꾸러기 우람이는

나쁜일이 생기면 당연히 의심을 받는 상황에

도둑의 누명을 쓰게 된답니다.

자신은 절대 돈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누명을 쓴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아이

하지만 목격자도 있고 마침 우람이 주머니에

돈도 많이 있는 상황에 엄마조차도 우람이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은채 담임선생님께 사과부터 하는데요

우람이가 정말 속상해하고 답답해할 상황이죠?

너무 속상해서 말도 없이 학교를 나와

비척비척 걸어가는 길에

빽빽한 대나무숲으로 들어서게 되요

그곳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만설이를 만나게 되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꺼내놓게 된답니다.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우람이가 하는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면서

맞장구만 쳐주는데도

우람이는 마치 누명이라도 벗은 것처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꼈답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정답을 제시해주거나

정답은 아니더라도 어떤 방향을

제시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실상은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 듯

아이들 역시 그저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가 있다는게

참 신기하게 다가오더라구요

도둑으로 지목되어 누명을 쓴 아이

뜻하지 않게 누명을 씌운 아이

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지만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는 아이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주범인 진짜 도둑까지

각양각색의 비밀을 가진 네아이들의

답답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초록천사 만설이

과연 아이들은 만설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학교에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상대방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자신을 옭아매는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시작부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십여년이 일어난 뒤 놀라운 결말을 던져주는데요

그 뒤 이야기는 책을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비밀로 남겨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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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국민서관 그림동화 267
폴라 화이트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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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그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국민서관그림동화 벌써 267권이 출간된거 있죠

무릎위에 앉혀놓고 읽어주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그 아이들이

중2가 되고.... 초6이 되고.. 초3이 되고..

그림책과는 좀 맞지 않을만큼 컸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막둥이와

그림동화를 읽는 이유는....

첫째는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이구요.

둘째는 교훈적인 내용과 더불어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면 저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예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국민서관 그림동화를 읽다보니

어릴적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부끄러워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또 지금 아이도 아빠랑 그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기에

엄마인 제가 아이에게 해줄 이야기도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바닷가 마을이예요

구불구불 들판을 지나고 나면

보물같이 숨겨진 땅끝 마을이랍니다.

마치 화개장터 마냥 없는것이 없는 이곳에는

마을사람들 모두 열심히 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각종 농기구 및 생활용품을 수리할 수 있는 대장간

그리고 맛있는 과자와 과일을 파는 상점도 있어요

바닷가 마을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서 고기를 잡거나

그물이나 돛을 손질하는 바다와 관련된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거친 파도와의 싸움을 매일 하면서

힘껏 그물을 걷어 올리고

뜯어진 그물들을 손질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 역시

그런 역동적인 어부의 모습을 보고

어부를 꿈꾸며 커가고 있답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의 아빠는

바다와는 관련이 전혀 없는 제빵사랍니다.

아이의 눈에는 매일 성난 바다와 싸워가면서

일하는 사람들과 안전한 실내에서 일하는 아빠가

무척이나 달라보였겠지요?

아빠는 왜 바닷가 마을에 살면서

어부가 아니라 제빵사가 된 걸까요?

그 질문에 아빠의 대답이 뭐였을까요?

아빠의 대답은 살포시 비밀로 남겨 놓을께요~

책 표지속에 아이가 배달할 빵을 가득

자전거에 싣고서 미소를 짓고 있는게

참 인상적인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표지만 봐도 아이는 이미 아빠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단 생각이 들지요?^^

이 책은 작가 폴라 화이트의 처녀작인데요.

어부가 아닌 제빵사여서

종종 미안해했던 할아버지를 기억 그에게 바치는 헌사예요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할 때

어떤 직업도 빛나 보인다"

아빠도 할아버지도... 이 책을 보신다면

아마 미소 가득 지으면서 뿌듯한 마음이겠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그것을 통해서 다른사람에게 따뜻함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런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 도서...

이번 국민서관그림책 역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

Goooooooooo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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