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정이 읽어주는 하하호호 전래동화 사운드북 풀세트 (4권+가이드북)
어깨동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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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어깨동무/하하호호 전래동화 토끼전 :::

성우 서혜정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하하호호 전래동화 토끼전이예요.

두 공쥬를 키우면서 문화센터나 구연동화 하는 곳을 자주 가봤지만.. 요렇게 리얼한 구연동화는

처음이랍니다. 한사람이 읽는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목소리^^

항상 책을.. 엄마 아니면 아빠.. 한정적인 사람이 읽어주다보니.. 최대한 주인공 흉내를 내어가면서

읽어줘도 한계가 있었는데.. 완전 리얼한 동물들 목소리에 4살 공쥬가 시선을 뗄줄 모르고 집중하더라구요

도톰한 보드북 형태에 라운딩 처리된 테두리로 아이가 다칠 염려없이 안전하게 스스로 책을 볼수가 있구요

하단의 이미지 버튼을 콕콕 누르면 간단하게 읽어주는 방식이랍니다. 그리고.. 한번 더 누르면.. 자동으로 멈추는^^

이렇게 멈추는 기능이 있는데도.. 건전지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른쪽 귀퉁이에 볼륨 조절하는 버튼까지 있더라구요.

건전지 역시 시중에 구하기 어려운 건전지가 아니라 AAA 사이즈 2개라서 쉽게 구할수 있어서 좋아요^^

사운드북하면 내용이 살짝 허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10 페이지 가까이 되는 충분한 분량과...

글밥도 넉넉해서 거북이로 부터 해방된 토끼가.. 독수리에게 잡힐뻔한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가끔 내용이 부실해서..그냥 거북이로부터 빠져나온 얘기까지만 있는 책도 있는데..

요건 뒷 이야기까지도 알차게 다 나와 있더라구요^^

33개월.. 아이가 한창 말이 느려서 요즘 사운드북을 많이 들려주고 있는데요..

알찬 내용과 더불어서 인형극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하하호호 전래동화

주말오후 외출할것도 없이.. 집에서 사운드북으로 아이들과 연극한편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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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담요 어디 갔지?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 1
사사키 요코 글.그림,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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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내 담요 어디 갔지? :::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소리내어 읽는 친근한 동물... 바로 강아지죠? ^^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의 귀여운 일상이 담겨 있는 이야기책이랍니다.

4,6살 두 공쥬도 강아지를 특히나 좋아하는데요^^ 좀 커가면서....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살짝 무서워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아요^^ 그만큼 이제.. 머리들이 굵어진다는 얘기겠죠?

시골에가면 어느집에나 있을법한 친근한 토실토실 누렁이 누리와 까망이 둥이..

폭신폭신한 누리의 담요가 없어진걸 알게 되요.. 집안 곳곳을 뒤지면서 담요를 찾기 시작하는데.

쓰레기통도 뒤지고 빨래줄에 널려있는지도 살펴보고..누가 몰래 가져갔나 망도 본답니다.

결국.. 담요를 찾지 못하게 되자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가지고.. 모모 아줌마네로 향하는데요..

새끼를 낳은 모모 아줌마네서.. 잃어버렸던 누리의 담요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누리는 담요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강아지를 통해서... 따뜻한 기다림과 배려를 자연스레 알게되는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 요즘 4,6세 두 공쥬는 한창 질투심 폭발하는 단계라서...

언니가 가진거는 동생이 가지고 싶어하고 동생이 가진거는 언니가 또 가지고 싶어해서

자기들 물건 가지고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자기보다 약한 타인에게 기다림과 양보의 미덕을 왜 베풀어야되는지.. 누리와 둥이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배웠답니다. 사랑스런 귀요미 두 공쥬도 누리와 둥이를 보며 예쁜 마음씨... 닮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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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의 엄청난 하루 작은 곰자리 25
안나 피스케 글.그림, 나명선 옮김 / 책읽는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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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는곰/얀의 엄청난 하루 :::

모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해요~^^ 얀과 함께 1일차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준비물은 필요없구요~~ 얀이 먹을것과 주변을 살필 안경~ 그리고. 쓸만한게 생기면.. 팍팍 쑤셔넣을

가방까지.. 죄다 챙겼으니.. 우린 그냥.. 책만 펼치고~ 얀의 뒤만 따라가면 된답니다~^^

모험대장 얀과... 귀여운 강아지 치치와의 모험 가득한 여행~

생각없이.. 준비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아니구요~~ 이것저것 한가득 가방에 챙겨서 모험을 떠나요~

문을 열자마자 펼쳐지는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 4,6세 두 공쥬들도 겁을 먹기보다는 흥미진지한

눈으로 귀를 쫑긋~ 손가락은 책을 가르키며 초집중모드로 돌변하더라구요.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지나서..구덩이속에도 쏘옥~ 들어갔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살고 있을법한

판타스틱한 공간도 지나게 된답니다.

모험을 하다보면.. 뜻밖의 상황에도 놓이게 되는데요.. 가방속에 준비했던 각종 도구들을 이용해서

얀과 치치는 어려움을 제법 잘 극복해 나가요^^

흥미진지한 미로도.. 두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헤쳐나가 봤구요.. 또 모험도중 잃어버렸던 치치도

찾게 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여행이지만....

각 상황마다 부딪히게 되는 안좋은 상황들을... 두 주인공은 용감하게 헤쳐나가고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방학기간을 맞이해서 제대로 된 외출도 못해주고 있는 시점에서..

요렇게... 책속에 풍덩 빠져서 얀과 치치와 함께 잠시 떠났던 위험천만.. 그러나 재밌었던 여행~

두 공쥬들도.. 얀과 치치처럼.. 서로 도와가면서 멋진 모험을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너무나도 리얼했던 그림으로.. 아이들도 비명까지 질러가면서... 책속 주인공으로 동화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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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책 읽는 우리 집 11
엘리노아르 켈러.나아마 펠레그 쎄갈 글, 아야 고든-노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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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토리아이/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

예쁘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6살 딸아이 같은 귀여운 꼬마 아가씨...

피아노를 치는 예쁜 여자아이를 그리다가...앗.. 선이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 선이... 다른 멋진 그림이 될것 같은거 있죠?

하양, 검정, 하양, 검정... 피아노 건반이.. 얼룩말의 무늬가 되고... 밖으로 나가버린 선은

어느새 얼룩말의 근사한 꼬리로 변해 있답니다.

피아노를 치던 여자아이는 어느새 얼룩말을 타고 달콤한 사탕나라로 신나게 달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도 그리고 낙서도 할 수 있는 공쥬만의 스케치북이 들어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사탕을 많이 담을 수 있는 멋진 주머니가 있어야겠죠?

꼬마 아가씨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알록달록 주머니를 그린후.. 조심조심 색칠을 하는데... 앗~ 선이 또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속상해하려던 찰라.... 가만히 보니.. 이건 비행기 날개 같은거 있죠?

^^ 얼룩말은 어느새 비행기가 되고... 밖으로 나간 선은 멋진 비행기 날개로 변했어요~~

꼬마 아가씨의 상상의 날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답니다^^

조심조심 그림을 그리지만.. 자꾸 밖으로 나가는 선...

그리고... 그 선은 다시 멋진 그림들로 하나하나 변해간답니다.

실수한 선 하나에도... 지우고 다시 하는 법없이.. 포기 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자신만의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요..

틀리면 안된다 바르게 써야만 된다... 모르면 안된다.. 다 알고 있어야 된다..

6살딸아이가 꼼꼼병이랄까 좀 그런게 있거든요.

워낙 꼼꼼한 아이라 그럴수 있다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쌓이고 쌓여서 그게 스트레스가 되었었나봐요. 학습지 수업 도중에.. 펑펑 울어서..

수업도 올 스톱하고.. 이제는 제가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 당분간은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고 있어요..

삐뚤빼뚤 틀려도 좋아... 제목만 봐도..... 부담감이 없더라구요..

실수가 인정되는 나이.. 실수가 당연한 나이..그 실수를 훌륭한 발판 삼아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나이^^

꼼꼼한 성격의 6살 딸아이에게 조금은 자유로운 책이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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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상의 설렘을 그리다
차고운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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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파스/여자, 일상의 설렘을 그리다 :::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도 여자는 여자죠^^ 제목만 봐도.. 정말 설렘이 가득~ 생기더라구요..

일상의 설렘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놓고.. 아이들도 잊고~ 신랑도 잊고~ 그리고 현재의 나자신까지도 잊은채

그냥.. 책속으로 쏘옥~ 빠져들고 싶더라구요.

손재주가 없는 저로써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제일 부럽던데.. 차 작가님은..

정말 그림이 너무너무 아기자기하더라구요..

글자보다도.. 그림 보는 맛.. 그림 보는 멋이 있었답니다. 그냥 딱 펼쳐들면 기분 좋아지는 책^^

여자의 일상에는 꽃도 있고 접시, 쇼핑도 있고.. 그리고 그보다 먼 기억.. 학창시절까지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소싯적 펜팔 하던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남자친구도 생각나고^^

수십년전의 기억속으로 잠시나마 추억 여행을 떠날수가 있었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장미꽃 한송이가 생각 나기도 하는데요.

아줌마가 되다보니.. 장미다발 같은 경우에는 잠시 기분좋고 처치 곤란인지라^^

잔소리 한번 했더니 이젠.. 다발은 구경하기도 힘들고^^ 간간히 장미 한송이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답니다. 물론.. 그조차도... 애엄마가 되고나니 받을 일이 없어지네요^^

나보다 한참은 어린것 같은... 동생이 쓴 일기를 살짝 훔쳐보는듯한 기분..

그리고.. 육아에 지쳐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전혀 모르는 나에게.. 세련된 동생이

들려주는 최신 트렌드를 편안하게 집에서 멋진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기분...

실로 오랜만에...얼굴에 미소 살포시 지으며 편안하게 읽는 책 한권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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