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은퇴공부 - 손쓸 새 없이 퇴직을 맞게 될 우리를 위한 현실적인 솔루션
단희쌤(이의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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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노후는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세대가 아니라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서 통했던 이야기라고

은퇴공부 도입부부터 제대로 뼈맞고 읽기 시작했어요

단희쌤이라 불리는 저자야 말로 탄탄한 직장에 다녔던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이였기에 이렇게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저자의 소개와 더불어 책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정말이지 노후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런 생각과 더불어 지금이라도 이렇게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한 생각까지

정말 오만가지의 생각으로 캄캄한 밤에 답답한 마음으로 읽게 된답니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노후의 현실을

제대로 이야기하는 챕터 1장

차곡차곡 모아뒀던 통장의 돈들은 변함없지만

그 돈의 가치가 내가 늙었을 때 정작 써야 할 때

그 가치 그대로 있을 것인가?

지금의 물가상승률을 보면 정말이지 택도 없는 생각이지요 ㅠ

거기에 길어진 수명에 이른 퇴직

자녀는 커녕 국가에도 기댈 수 없는 현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대책없는

"어떻게든 되겠거니~~~" 하는 마인드까지

노후대비에 현재의 자산과 성실도는 절대 내새울 것이 못된다는 이야기

일단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는 것들을

저자는 챕터 1에서 모두 풀어준답니다

정말이지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이 사라지는 매직 ㅠ

저자는 노후를 위해서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지

전체적인 평균이 아닌 실질적인 계산을 통해서 금액을 산출해요

그런 다음 이제 그 금액을 모으기 위한 분석에 들어가죠

그리고 그것을 분석하기 전

우리세대에게 가장 큰 리스트가 될 자녀에 대한 이야기도 해줘요

사실 지금 노후를 대비할 수 없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비가 크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결혼에서의 지원도 사전에 계획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

그리고 내집마련의 꿈이 최대 행복치라 여긴 세대에게

주거혁명 솔루션을 제시하는데요

이건 서울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지방인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역옮기기, 평수줄이기, 월세로 전환 등등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묶여서 잠자고 있던 자산이 일하는 자산으로 깨어나는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퇴직후의 안전한 삶을 위한 묶인 자산 주택에 대해 알아봤구요

그 다음은 실질적은 잠자는 돈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국민연금, 개인형 퇴직연금, 주택연금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는 금융상품에

나라가 보장해주는 상품이기에 믿고 말고를 떠나서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야 된다고..

초고령 사회에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부모가 되기 위한

5060 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생존가이드 노후플랜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마인드로

3040세대도 미리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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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 - 김형석 교수의 100년 교육의 지혜
김형석 지음 / 위더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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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인생강연을 많이 다니고 또 방송에서도 뵙던 분이라

표지의 띠지만 봐도 마음이 탁 놓이는 것이

요즘 시대 청소년들에게 이런 할아버지의 포근한 이야기가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우리는 특히 양가 할아버지가 없이 아이들이 태어났기에

할머니와는 다른 할아버지의 사랑 그리울 때가 많거든요

책 제목만 보고 요즘 시대에 참 맞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백년대계 교육을 이야기할 때 연세대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을 빼놓고는 이야기한다는게 맞지 않죠^^

사랑이 있는 교육... 어느 시기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은 영유아나 길어야 미취학정도의 시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청소년 시기의 교육은 부모와 교사들의 사랑이

전부를 차지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도입부에 이야기해요.. 청소년기까지도 사랑이??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였답니다

<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는

초등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홀로서는 대학과 취업 이후의 삶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교육에 관해 다루고 있는데요

각 시기별로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저는 초중고등 학생을 키우는 다둥맘으로

각 학년별로 어디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지

지금 가지고 있는 원칙들이 맞는지도 궁금했는데요

가장 먼저 초등학교 기간동안 가져야 할 삼원칙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였답니다.

자연스러운 성장 / 긍정적인 태도 / 정직

가장 먼저 언급한 자연스러운 성장

만물이 발전하는 절대적인 조건이 자연스러운 성장이건데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

암막을 치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가둬 사육하는 양계장의 닭처럼

아이들을 닥달하며 키우는 현실을 꼬집어 이야기하시는데

쥐구멍 찾게 되는거 있죠 ㅠㅠ

성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즐겁고 자연스럽게 성장할 기회

그 기회들이 초등시기에 충분히 주어져야 한다는 부분

실제로 자녀를 여섯이나 키워 성장시킨 학자분의 이야기라 더 뜨끔했어요

12년을 공부시켜서 대학을 보내면 교육은 거기에서 끝이 난다는식의 사고방식

아주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어주셨는데요

공교육이 끝난 30리 이후가 진짜 인생이다라는 챕터예요

인생을 100리 길에 비유해서 생각하면

사실상 지금 우리가 목 매고 있는 초등 중등 고등에서의 교육은

정말이지 티끌같은 부분이라고..

공교육을 끝내고 난 뒤 70리가 남아 있는 시점에

이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는데

대학을 못갔다고 포기하고

대학을 갔다고 이제 고생 끝이다며

성장을 스스로 멈추는 이들이 100세가 넘은 교육자의 눈에는

얼마나 답답해 보였을지 ㅠㅠ

이기적이고 반사회적인 요소가 지나치게 많은 교육현실속에서

경쟁심과 이기심을 부추기기 이전에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해

12년간의 배움을 스스로의 성장의 발판으로 꿰어

형식적이고 제도적인 교육개혁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기꺼이 발휘할 일꾼으로 성장시키기

구부러진 나무로 키우느냐 아니냐는

결국 청소년 시기의 정직과 사랑을

어떤 식으로 보여주었는지에 따른다는 귀한 가르침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이였어요

절판되었다가 다시 새로 엮은 내용이니만큼

더 귀한 말씀들~ 여전히 교육계에 큰 버팀목으로 계셔주셔서

크나큰 영광이고 또 그런분의 책을 편히 읽어볼 수 있어서

무겁지만은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학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자녀교육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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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하다 앤솔러지 1
김유담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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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그리스어로 꽃다발을 뜻한 앤솔러지는

문학작품을 주제나 시대별로 묶어 출판한 작품집이예요

"하다 앤솔러지" 조금은 생소하죠?

동사 <하다>를 주제로 우리가 하는 다섯가지 행동

걷다, 묻다, 보다, 듣다, 안다를

25명의 작가가 단편소설로 썼고 그것을 엮은 단편소설집

"하다 앤솔러지" 선발주자 이번 주제는 "걷다"인데요

걷기를 주제로 한 김유담, 성해나, 이주혜, 임선우, 임현

다섯작가의 다섯가지 이야기들

걷기 좋은 계절 그리고 햇수로 5년 넘게 걷고있는 사람인지라

제목만 보고도 너무 읽고 싶은 마음 가득하더라구요^^

솔직히 사전정보 없이 제목만 보면..

요즘은 러닝이 유행이지만~

러닝 이전에 유행했던 맨발걷기, 만보걷기

이런 이야기와 노하우가 담겨 있을 것 같아서 ㅎㅎ

하지만 이야기는 에세이가 아니라 단편소설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걷기라는 주제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그렇게 짤막한 글들을 읽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단편소설이라 좀 재미있어 진다~~

몰입해보자~~ 하면 끝 ㅋㅋㅋ

어떤 이야기는 맛있게 라면 끓여서 한젓가락 먹으려는 순간~~~

젓가락 뺏고 냄비를 들고가버리는 그런 느낌?

짧아서 느껴지는 아쉬움이 충분히 느껴지시지요?

부모님을 여의고 고모의 집에서 고모의 딸과 함께

자매처럼 자란 주인공의 이야기

하루도 맘편할 날이 없었던 주인공의 고모는

암진단을 받은 후 주인공에게 기대게 되고

삶을 포기한 듯한 고모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병원을 드나들어 회복을 맞이할 시점에

집을 나간 사촌의 소식

평범하기만 할 줄 알았던 사촌의 가출과 방황

암판정을 받았을 때도 흔들리지 않았던 고모가

그렇게 자기를 내내 찾으며 예전 나고 자란 곳에서

같이 걸으면서 회포를 푸는 장면

없는 셈 치고라는 제목이 주는 그 오묘한 마음이

주인공과 고모의 상황을 제대로 빗대고 있었어요

십수년이 지난 후에 시골의 풍경

내 고향의 풍경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골 인구수에

걱정을 한가득 안고 살아가는데

딱 그이야기가 나오는거 있죠

시골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묵묵히 철물점을 지키고 있지만

급격히 줄어든 손님에 영업시간마저 줄이는 날이 생겨나고

그렇게 동네한바퀴를 돌다가 또 문을 닫게 된 상가들을 보면서

오래된 것만이 주는 촌스럽지만 따뜻한 느낌에

관절에 무리가 안간다며 의사가 추천한 뒤로 걷기 신공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걷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동안 느꼈던 힐링과는 또 다른 느낌

걷기가 단순하게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주인공이 가진 삶의 태도로도 보여지더라구요

명절 연휴에 들려온 유명인의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넜다는 소식

<유령개 산책하기>는 딱 그분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반려견과 주인공의 이야기가 꿈같이 그려져 있었어요

내가 원해서 시작한 만남은 아니였지만

3개월 남짓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주인공에서 유령이 되어 돌아와

더 애틋하게 같이 산책도 하고 일상을 즐기는 모습

반려견을 떠나보낸 이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더없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 걸음에는

꾹 참고 견뎌왔던 모든 시름들을 툭툭 떨어트려

나와 분리시키려는 마음이 녹아있다는 것

다섯 작가들이 주인공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걷기에 대한 부분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하다라는 주제로 그려질 나머지 4권의 이야기에도

삶의 태도가 잘 녹아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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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
조미정 지음 / 해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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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필사덕후 북튜버 조미정 작가가 엄선한

아늑한 문장과 달콤한 설탕 한스푼같은 에세이 77편!

고요한 나만의 시간을~

자기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힐링타임!

언제부터인가 필사도서가 많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개인 SNS에 필사를 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저 역시도 그즈음 필사를 시작했었답니다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거의 1년 넘게

꾸준했던 활동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죠

밤마실 만보를 걷고 와서 싹 씻고 조용해진 새벽시간

한줄한줄 읽어 내려가면서 또박또박 써내려간 밤필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를 다짐하는 새벽필사

그때는 갑갑한마음에 한두글자 쓰다보면

마치 밤마실 산책하고 온 듯 마음도차분해지고

또 그런 느낌이 좋아서 한달을 하자했던 필사가

두달, 석달이 되고 그렇게 2년 가까운 시간동안

필사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어느순간 흐지부지 되어서 필사조차 잊고 있다가

< 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라는 책과

표지 위에 적힌 "한 줄 필사로 단정해지는 마음"이라는 문구에

2년간의 좋았던 감정이 되살아나서~~

밤마실 만보걷기를 5년이상 습관화하고 있기에

필사도 다시 그렇게 습관화하기 위해 조용한 시간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음이 유독 요란스럽고 머릿속도 복잡해져서

천근만근의 몸이 피곤해도 잠 청하기 힘들 때

위로와 평안을 주는 다정한 고요의 시간~

필사의 문장을 소개하기 전 이렇게 저자의 다정한 에세이를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자 역설적으로

만물이 위로가 되었다"는 이야기

몇 줄 안되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지만

사실 이 세상엔 아무 일이 없었다는 철학적인 메시지에

읽고 또 읽고를 반복했답니다.

(필사도 필사지만 저자의 에세이가 어떨 때는

더 명상으로 이끄는 힘이 있어요)

필사하는 77가지 문장 외의 작가분의 에세이도

음미하게 필사하기에 더없이 좋아보였어요

필사도서 < 고요해지기 위해 씁니다 >는 동서양 문학 대가의 문장은 물론이고

마음챙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글귀

모두 불안에 놓여있는 시점에 잠시 시름 잊고 책속에

퐁당 제대로 빠질 집중력을 주기 충분하더라구요

필사로 제공된 문장의 경우 도서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으니

반페이지 필사 후에는 해당 도서 전체를 읽으며

작가분이 책의 문장들을 추천해주셨던 것처럼

나도 나에게 필요한 문장이 있나 책을 읽으며 더 집중하기 위해

도서관에 해당 도서를 찾아 예약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인 독서를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경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 부분부터 필사해봤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수는 줄이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되는데

고집만 늘어서는 좀 들었다 싶으면 그건 아니다며 훈수두기 바쁨 ㅠ

일단 듣기 위해서는 자기안에 아무것도 없어야 된다는 이야기에

나이가 들수록 내 안의 것을 비우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툭툭 튀어나오고 있었구나..

깨달음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평등성을 가진 귀를 생각해서 말하기보다 듣기에 더 집중해야 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더라구요

한글자 한글자 직접 담아주신 에세이가

필사문장만큼이나 인상적이여서

문장들 필사가 끝날 즈음에는 에세이 문구도 조금씩 필사예정인데

반페이지의 필사로 뭐가 얼마나 바뀌겠나 라는 생각보다는

일단 읽기 시작하는 그 순간 깨닫게 되고

필사하면 실천하게 된다 믿으며 77가지의 이야기에

머리와 손을 넘겨보려구요~

책에 몰입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이계절

혹시나 어떤 책을 읽을까~ 필사를 한번 해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감히 추천하는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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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 - 맛 좀 아는 먹브로의 무계획 유랑기
MBN <전현무계획> 제작팀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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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파하는 팜유대장 전현무

정해진걸 싫어하는 무계획의 곽튜브 곽준빈

맛 좀 아는 먹브로의 무계획 유랑기

MBN 방송을 통해서 즐기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방송 대신 글로 맛과 풍류를 제대로 즐겼답니다^^

뭐든 차근차근 미리 준비하는 나인지라

이렇게 아무런 계획없이 떠나는 별미여행은

사실 내가 할 엄두는 차마 못냈구요

일종의 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살짝은 떨리는 마음으로

지역별 페이지를 열어봤어요

<전현무계획>은 세상에 먹을 것은 많고 맛있는 건 더 많다!

라는 것을 모토로 전국 방방곡곡 숨은 맛집! 나만 알고 싶은 찐 맛집을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무작정 들이미는 밥여행인데요

서울을 시작으로 해서 경상도까지 총 6개의 길바닥으로

각각의 여행지와 별미를 소개한답니다.

부산 여행 갈때마다 빠지지 않고 먹는 돼지국밥과 밀면

나름 검색해서 여행갔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들어보지 못한 금시초문의 가게를 곽준빈이 소개해주는데

100년 전통 부산에게 가장 오래된 밀면집 더이상 말 더 안보태도 되겠죠?^^

쫄면같은 새빨간 비주얼의 밀면 양념에~~~

전날 소주 1병을 마신 이는 돼지국밥 대신 뜨끈한 육수로 해장하고

샛빨간 밀면 명절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겠단 생각에 홀딱 반했답니다^^

전부터 시작해서 각종 튀김

그리고 느끼한 음식들의 향연이라 그런지 유독 면류가 눈에 더 들어온거 있죠

면러버들의 국수성지 담양국수거리의 50년 전통가게예요

중면을 멸치육수에 퐁당해서 양념장 올려 내어주는데

아는맛이 무섭다고 설명되어 있으니 침 줄줄~

시중에서 파는 느낌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는 맛이 났다는 평

지역별 음식소개도 소개지만 유서깊은 장소이니만큼

그 장소에 대한 추가설명을 책에 담아놓아서

살포시 공부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경상도 태생인 내게 여섯 번째 길바닥은

특히나 군침 싹 도는 음식들이 가득했는데요

다이어트중에 최악이라는 NO1 떡볶이 4종 소개는

정말이지 명절 뒤 늘어버린 몸무게 양심에 털나게 만드는 비주얼이더라구요

4대 떡볶이부터 마늘맛 제대로인 동인동 찜갈비

그리고 육개장까지~

하루 딱 4시간만 영업을 하는 옛집식당은

명절의 느끼함 잡기 위해서라도

조용히 가서 한그릇 머고 싶은 비주얼이였답니다.

요즘 사람들은 밑반찬 푸짐한거 좋아하는데

이게 다 나온게 맞나 싶을 정도의 단출한 밑반찬이지만

메인하나 제대로라면 깍두기는 필요없다는게 내 생각^^

편안하게 먹브로의 맛난 먹방을 보며

소개되어진 가게 하나하나 보다가 메모하고

지역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여행갈때

몇몇군데는 꼭 가서 저도 그들처럼 제대로 먹방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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