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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바이블 - 달리기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까지, 초보 러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
박지혜.함연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달리기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까지,
초보러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 러닝 바이블!
만보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인터벌로 러닝과 겸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렇게 하면 제대로 땀도 나고 운동도 되겠구나 싶어
초보자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체력이지만
토탈 10여분 정도는 매일 러닝을 하고 있어요
러닝하면서 매일 드는 의문점은
10여분을 연속으로 달리는 것도 아니고
2분 뛰고 5분 쉬고를 반복하는 패턴인데도
숨이 턱까지 차고 다리 경련까지 생기는 상황인데
마라톤 완주는 둘째치고 30분이상을 쉼없이 달리는 사람들은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의문이 들더라구요
별다른 준비 없이 그냥 뛰는게 전부였는데
그게 문제인건가 싶어서 초보자들을 위한 러닝지침서
러닝 바이블을 통해 러닝을 글로 익히고 있어요
문제점이 한두개가 아님을 알았구요
그리고 현재의 몸 상태에서는 러닝을 하면 안된다는 거..
일단은 체중부터 감량해서 러닝 적정 체중을 맞춘 다음
다시 10분이든 30분이든 러닝을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운동하는 아나운서 박지혜님과 러닝센터 총감동 함연식 님의 합작품
러닝 바이블은 러닝을 시작하기전 목표설정과 기본관리를 시작으로
올바른 러닝 자세, 부상 예방법, 영양 관리, 멘탈 관리법 등등
다양한 정보를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채운 초보 러너들을 위한 가이드북이예요
러닝을 글로 배우는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읽다가보니 무지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더라구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과 더불어
사용해서는 안될 근육에 대한 이야기
똑같은 시간을 달려도 이론적인 것을 알고 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체력소모는 진짜 완주와 중도포기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겠다 싶었는데요
러너에게 가장 취약한 부위가 당연히 무릎과 발목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가장 취약해서 보호해야 할 부위가 종아리라고...
무릎은 보호대도 차는데 종아리는 전혀 무방비 상태로 뛰었으니
러닝을 하고 난 후면 항상 종아리가 뭉쳐서
나름 풀어본다고 했던 운동들이 오히려 종아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였다는 것..
책이 이런 부분도 나온거보고 무턱대고 러닝하는게 아니구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러닝에 최적화된 자세를 위한 실전 트레이닝 방법도
직접 시연과 글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별 생각없이 했던 호흡법에 대한 내용도 있었어요
일반적인 걷기 상태에서의 호흡과
러닝상태에서의 호흡은 입, 코 어느것이 효율적인지 설명되어 있구요
우리가 호흡을 하는 것이 많은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함이 아니라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위함이니까
목적에 맞게 호흡을 하려면
공기를 절반정도만 내쉬고 강하게 들이마시는 호흡
러닝에 효과적인 호흡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아무 생각없이 뛰어다녔구나 싶은것이 ㅎ

내가 하는 러닝은 마라톤이나 어떤 대회의 목적이 아닌
걷기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쾌감과 건강에 있기에
최대한 부상없이 꾸준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관련된 내용들을 습득했는데요
종아리와 호흡에 대해서 배웠으니 이제 하나 남은게 바로 무릎
의외로 무릎상태가 안좋아서 러닝이나 걷기 대신
수영쪽으로 운동의 방향을 바꾸는 분들이 많거든요
무릎을 쭉 펴서 걷는것은 걷기할 때도
관절에 손상을 입힐만큼 안좋은 자세니까
러닝 역시 적절한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충격을 흡수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걷고 러닝을 할 수 있는거라고..
무릎의 유효각도와 더불어 러닝시 떠 있는 시간에 대한 조언도 익힐 수 있었어요
별다른 준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러닝이지만
자세, 부상예방, 장비 그리고 꾸준함으로 이어갈 멘탈관리까지
책을 통해 익히고 시작하면 제대로 오랫동안 건강한 러너가 될 수 있답니다
아직 러닝을 위한 정상체중으로 가려면 한참 남았지만
배웠던 자세를 통해서 걸으며 인터벌 러닝으로 운동습관 지속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