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식빵 올리 그림책 58
백경희 지음 / 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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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부들부들 폭신폭신 쫄깃쫄깃 쫀득쫀득 달콤함이 가득한

올리 그림책 58번째 도서 <팡팡 식빵>

표지만봐도 빵굽는 향이 온 거실에 퍼지는 듯

상상이 가지 않나요?^^

유아그림책 창작그림책은 어쩜 이렇게

사람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하는지

초중고 골고루 키우는 육아맘 시름을 싹 잊게 합니다^^;;;;;

10년 전 시름없이 그림책 읽어주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멋진 초코 선글라스에

노릇노릇 굽혀진 듯한 악어모양의 빵

군데군데 살펴보면 표지만으로도 아이와

한참을 재미난 상상할 수 있는 그림책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악어와 빵집주인의 아슬아슬 추격적을 담은

재미난 올리그림책 팡팡 식빵이예요

중간중간 상상도 하지 못한 이야기에

마지막 반전이 주는 교훈까지~~~

저 완전 백경희 작가님 팬되겠어요~~

팡팡 식빵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알록달록 상상 가득 그림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림책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

3,5살 조카 읽어주려고 장만한 그림책인데

우리집 초5가 먼저 펼쳐들고 재미나게 읽은거 있죠^^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를 연발하는 시기

그 시기의 아이들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 악어 한마리가

향긋한 빵냄새에 이끌려 식빵 하나를 들고 튀고 있어요

주방장 아저씨가 놓칠 리가 없죠?

잽싸게 악어의 뒤를 쫓아가는데요

식빵 도둑 잡아라~~~~ 외치며 간 곳은

바로 수박 연못~~

시원함과 달달함이 느껴지는 수박 연못

수박배를 타고서 노를 저어가면서

으쌰으쌰~ 헤엄치는 악어를 쫓아갑니다~

수박 씨가 군데군데 보이고~~

연못이라 연꽃도 보이고~~~

작가님 상상력 무엇~~~

무더운 여름~~ 수박을 먹는다고만 생각해봤지

거기에서 수영을 할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말이죠^^

우리의 악어군 얼마나 재바른지 주방장님이 따라잡지를 못해요~~

아슬아슬 옥수수 출렁다리를 지나

치즈마을, 초코마을, 양파마을까지 레이스가 이어지는데요

중간중간 변장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구요~~

잡히기만 해봐라~~ 가만안두게써~~~ 라고 외치는 주방장님이지만

악어의 한마디에 으른미 제대로 뿜뿜해준답니다

너무 무료해서 식빵을 훔쳤다가 적성까지 찾은 악어

예쁜 그림과 더불어 교훈까지 담고 있는 그림책이라

여름방학맞은 귀요미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읽으며 상상력 퐁퐁 제대로 올리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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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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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나서 출간된 김종원 작가님의 따끈따끈 신간도서

청소년 필사도서로 너무 좋은 사색의 문장들이 담긴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필사도서지만 필사페이지가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있어서

왼쪽에 필사하는게 있을 경우 글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이번 도서 역시 왼쪽에 필사하는 페이지가 존재해서

하루 5분 생각을 키우는 필사노트에 새겨야 할 사색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한자한자 기록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시기에는 유독 크게 자리잡아서

나만 홀로 뚝 떨어진 것 같은 지독한 외로움을 겪곤하는데

그런 시간을 청소년기 아이들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오랜 철학자가 들려주는 말을 필사문구로 추천해줬답니다

짧은 사색의 문장은 어른들에게는 와닿을 수 있어도

청소년시기에는 어렵게 닿을 수 있으니까

저자분의 따스한 글들을 읽으면서 흔들리는 나를 붙잡는 시간을 가져요

아이가 읽기전 엄마가 먼저 살포시 읽어봤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일러스트보다는 필사글귀와 철학자의 멘트가

더 와닿아서 감탄을 하면서 봤는데..

아이는 글도 글이지만 일러스트가 너무 예쁘다고^^

전체적으로 쭈욱~ 넘겨보면서 예쁜 그림 있는 페이지부터

한참을 훑어보더라구요^^

나도 그 시기를 다 겪어왔는데 감동 포인트가 이리 다른지 처음 알았어요^^

자신감 / 열정 / 언어 / 꿈 / 성장 / 생각 / 태도 / 관계

흔들리는 삶을 붙잡아줄 여덟가지 질문들을 기본으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매진할 수 있는 사색의 문장들을 담았는데요

이 전의 책이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를 위한 내용이였다면

이번 도서는 뭘 해야 할지는 알겠는데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없는 이를 위한 사색의 문장들로 꾸려져있어요

끈기있게 끝까지 해내려면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그건 바로 내게 끝까지 해낼 힘이 있다는

나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이거든요

"내가 나를 존중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존중합니다.

나는 그 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감이라는 옷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옷 중에서

가장 예쁘게 빛나는 외투입니다.

누구든 자신감을 걸치면 반짝반짝 빛나죠."

단 몇 줄의 내용을 필사하면

최소 그 순간만큼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솟아나는데요

방학이라 부족과목 학습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 쉴 숨구멍 정도는 비워둬야 되잖아요~

10대를 위한 56가지 이야기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하고

예쁜 일러스트에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청소년 필사도서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학원 문제집 주문할 때 살포시 주문해서

아이 책상위에 올려두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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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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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50만부 베스트셀러 작가!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 신작이 출간되었어요

출간전 특별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본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는

제목과는 다른 반어적인 상황으로 시작된답니다.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이 차지하는 나라

그런 나라를 저자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려냈을까?

개인적으로 편지형태로 시작되는 내용을 싫어하고

우울감 드는 어두침침한 글들은 더 싫어해서

작가분의 이전 도서 아몬드도 몇번을 시도하다가 패스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님의 작품도 패스한 나인데

뒤로 가면 뭔가 긍정적인 내용이 나올거야...

라는 생각은 싸그리 무너지고 다 읽고 나면 찝찝한 묵직함만 남더라구요

글의 초반에는 tvN 인생드라마 눈이 부시게와 같은

그런 연출을 기대했는데 마치 다 읽고 나니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본 느낌이랄까?

아마 눈이 부시게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바뀌었다..

이 한줄이 전체적인 평으로 제 시선에서는 딱맞아요

초반에 말씀드린대로 일기형태의 글이예요

스물 아홉의 유나라 시점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1년간의 일기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부분 차지한 세상

주인공은 이야기가 시작하자마자 근무하던 곳에서 실직하는 상황

다시금 꿈의 섬 시카모어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어릴 적 꿈인 배우생활을 꿈꾸게 되는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우연찮게 넣어뒀던 채용이력서에 뽑히면서 시카모어 섬으로 갈 발판

유카시엘에 근무하게 된답니다

A등급부터 최악의 F등급으로 나눠진 그곳에서

그녀가 하는 일은 상담

가장 최고급 유닛 A 사파이어 레이크를 둘러보고는

이곳에서의 생활이라면 자신이 가진 젊음을 늙음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완벽함에

별세계에서의 근무를 시작한답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곳에서의 일들과

중간중간 등장하는 출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유일한 내편이였던 이모와의 이야기까지

일기는 그렇게 현재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의 이야기로 채워졌는데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레벨별 노인들의 이야기가

현 복지체계와 맞물리면서 멍하게 오는 순간이 있었어요

열심히 일해서 1~20만원 더 받느니

놀면서 조금 적게 받아도 실업급여를 받거나

수급자혜택을 선택하는 이들..

책속에서는 꿈을 좇아 평생 한가지 일을 업으로 산 장인이

마지막에는 물감 한통 본인의 의지대로 살 수가 없는 현실

거기에 반해서 선을 넘지 않고 딱딱 맞춰 꿈꾸지 않은 대가로

돈 한푼 들이지 않은 채 쉬운 사람을 살았던 이의 노후가

오히려 더 안정적이였다는 부분

젊음의 나라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그 속에는 젊음보다는 그 반대가 가득했던 이야기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미래

하지만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것

읽는 내내 불쾌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어쩌면 미래의 그것은

책 속에서 드러난 것보다 더 험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렇다면 우리는 그 나라를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될 것인가..

펼때도 덮을 때도 많은 물음이 여전히 존재하는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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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 : 시지각편 (스프링)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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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 조금씩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해주는 두뇌운동

실버세대 부모를 위한 베이직북스의

기억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화방지 활동북이

놀이편 / 언어편 / 시지각편 / 종합편이 출간되었답니다.

하루 2개의 문항을 10분의 시간으로 50일간 즐기는 시간

다른 활동북과 달리 시지각편은 시각적 분별력과

공간 인식력 발달에 향상되는 활동들이 많은데요

나이가 들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하는 벗이 있으면 좋지만

1인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말벗이 없어서

적적한 부모님을 위해 작은 놀이의 시간을 마련해드리는 것도

좋아보여서~~ 시골 친정 엄마를 위한 활동북으로

이렇게 해당 도서를 만나봤답니다

복잡한거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글자 쓰는것과

복잡한 계산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이렇게 쉬운 활동이지만 두뇌를 활용하는 액티비티가 많은

시지각편으로 엄마 취향 맞춰 선택했어요

단순하게 큰 순서부터 작은순서로 나열하는

유아들 수학 문제집 같은 수를 활용하는 문제도 있구요

칸을 세어서 가장 넓은 땅과 좁은 땅을 선택하는 문제

수와 활동된 내용들이 1일차 학습으로 채워져 있어요

50일차 학습은 짝이 맞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인데요

마카의 색과 뚜껑 색 그리고 크기를 비교해서

짝을 찾아내는 문제예요

섬세함을 갖춰야 풀 수 있는 문제. 같은 모양 찾기 퀴즈인데요

열쇠의 모양이 다 다른만큼 집중해서 보면서

같은 모양을 가지 열쇠의 개수를 계산해보기~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서 생각하며 다음 그림을 연상하기

낱말카드를 보고 어울리는 단어를 찾아서 쓰는 언어활동까지

뇌의 각 부분의 역할을 활용하는 활동으로

대뇌의 여러부위를 균형있게 자극하여

뇌기능 저하를 늦추게 해주는 효과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높혀주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인지훈련활동

하루10분 매일 두뇌 운동 플러스 시지각편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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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한여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1
최이랑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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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적, 친구, 가족, 연애 등등

혹독한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은 덜 힘들게 이 시기를 버텨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한 빙수같은 여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최이랑 장편소설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청소년 도서

미래인 청소년걸작선 91번째 도서랍니다.

표지만 봐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중등 아이에게 학원, 숙제를 반복하는 여름

잠시라도 머리 식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매일 읽으라고만 했지..

정작 청소년 도서는 추천을 해준 적이 없었는데

책 다 읽고 나서 맨 뒷장에 소개된 목록들을 보니

괜시리 미안해지더라구요

늘 바쁜 시간에 쫓겨서 책한권 펼칠 시간이 없던 아이에게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재미있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고

공감되는 내용 많아서 좋았다는 칭찬릴레이를 들었던 도서

엄마도 아니 읽어볼 수가 없겠죠?

200 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에

그림이라고는 단 한군데도 없는 도서지만

이야기자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보니

일단 펼치게 되면 시간 순삭일만큼 몰입도 좋았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성적이 나오는 날

중3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는데

성적도 석차도 떨어져버려서 할말이 없어진 유미

그리고 그런 유미를 성적걱정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듯 바라보는

둘도 없는 친구 혜리

학원 스케쥴이 빡빡한 유미는..

방학을 맞아 바닷가 이모댁으로 간다는 혜리의 이야기에

너무나도 부러운 마음을 가지는데요

그렇게 절친과 함께 하지 못하는 여름방학

집, 학원을 반복하던 유미는 단골 편의점에서

전교회장 우수를 만난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아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니까 굳이 학원 다닐 필요없겠다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학원으로 향하는데

"학교수업이 유람선을 타고 휴양지를 즐기며 쉬엄쉬엄 가는 거라면

학원수업은 쾌속선 자체라고..

주변 경관을 구경할 여유 하나 없이 고속으로 내달리는 쾌속선"

중간중간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현상황을 곱씹어보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을 읽으면서 부모인 저 역시

우리시대보다는 공부하기 좋아졌다며

공부만 하는게 행복한거라며 했던 이야기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답니다.

서로에게 아무런 비밀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혜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게 전혀 없었다는 걸 알게 된 유미

배신감이 몰려오려단 찰나... 혜리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여기며

힘들다는 한마디에 바로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내가 사라지면 아무도 걱정하지 않을거야

힘든 상황 내가 보탬이 되어야지 꿈은 잠시 미루자..

세아이들이 겪는 한여름의 성장이야기를 통해

함께 이겨내는 것을 배우는 시간

청소년 걸작선답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교훈거리까지~

복잡한 머리 식히며 몰입하기 좋은 신간도서

읽는 재미를 알려 주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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