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5 - 사과와 링고
이희주 외 지음 / 북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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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류는 추리소설류만 즐기는 1인인지라

단편소설 수상작 집이 상당히 낯설긴한데

가끔 이렇게 수상작이 수록된 단편소설들을 읽으며

진지한 삶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대상수상작도 수상작이지만

수상작 한편한편의 소재가 특히나 공감되어서

작가분들의 다른 책들도 같이 찾아보게 되는 묘미를 주는

내겐 조금 낯설고 색다른 수상작품집

단편소설로 묶인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5이예요

각 단편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책 뒷편의 간단한 소개를 보고 마음이 이끄는 소재부터 차근차근 읽어봤어요

제 시선을 먼저 끈 작품은 김경욱 작가님의 "너는 별을 보자며"였답니다.

늦은 나이의 덕질은 삶의 활력소인데

그것을 다른사람도 아닌 남편이 공감해준다면

그 삶은 얼마나 행복 그 자체일까?

읽는 내내 내가 책속 주인공의 와이프가 된 양 빙의해서 읽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대타로 나온 모임에서 아내와 만남을 가지고

그렇게 조금은 다른 인연으로 만나 함께 아내가 덕질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가기

"아름다운 건 멀찍이 두고 바라봐야 된다"

덕질 부부(?)의 일상을 읽고 난 뒤 머릿속에 가장 오래 기억남는 부분은

바로 저 한문장 덕질이라는 소재에 솔깃해서 읽었다가

그들의 풋풋한 천문관측 데이트(?)에 더 심쿵^^

"선생님은 좀 허술해요. 모든 게, 다."

선생으로서 아이에 대한 배려로 행한 행동이

오히려 화살이 되어서 선생의 가슴에 꽂혀버린

김남숙 작가님의 "삽"

미성년자 성추행과 무고에 대한 이야기

소설인걸 알면서도 읽는데 뒤에 주인공이 어떤 행동들을

할때마다 괜히 걱정되어서 맨뒷장을 먼저 살폈던 이야기

결국 그가 자기 자신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허접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모든 분노를 자기에게 겨누며 끝을 맺을 때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말못할 무거운 기운들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 이야기는 대망의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대상수상작

이희주 작가님의 사과와 링고랍니다.

K장녀의 이야기가 소재였는데

동생의 응급상황마다 엄마도 아닌 언니가

끝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도움을 당연히 여기며 오히려 언니로 인해

자신이 덜 사랑받고 덜 챙김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

그런 상황에서도 결국 한마디 싫은 소리 하지 않고 꾹꾹 참으며 계속 희생하는 언니

인간은 누구나 먹여주길 바라고, 재워주길 바라고

이유없이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애완동물이 되고 싶어 한다며

그런 관계속에서도 오로지 호구로서만 지내다가

"모든 건 자기가 자기 손으로 하는 거야"라는 이야기에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는데..

극과 극의 소재에 널 뛰드는 감성으로 읽어 내려간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5

도서 편식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단편작품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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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3 :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3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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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의학동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신간도서가 나올때마다 초등5학년 아이에게 꼭 추천해주는 도서중 하나예요

만화책에 푹 빠진 아이가 읽는 줄글 책 중 몇 안되는 도서이기도 하고

또 이야기 자체가 초등학생을 타겟으로 한 의학동화라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 몸과 질병을 제대로 알 수 있거든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인체, 의학상식 그리고 우리몸의 건강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에 취약한 인간이 그것에 대항할 수 있도록

관련 의학정보들을 연구한 의학자에 대한 이야기도

학습만화식으로 전개되어서 의학도를 꿈꾸는 아이도

또 그런 경우가 아니여도 읽고 교과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예요

의사어벤저스 23권은 각종 폐질환을 다루고 있는데

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소아응급의학 전문의가 감수해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유익했어요

아이들 어릴때 감기가 심해지면 바로 폐렴으로 넘어가고

그러면 최소 2박3일에서 일주일은 입원각이죠

저도 책을 읽어보니 그때 겪었던 내용들이 제법 떠오르는거 있죠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권역외상센터에

긴급한 전화 한통이 걸려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산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건데요

그러는 와중에 인근에서 교통사고 응급환자 2명까지 발생

환자 셋을 동시에 받느냐 마느냐로 의사 어벤저스는 마음이 상하게 되는데요

한편 닥터헬기를 타고 의료진이 출동한 사이

추락현장에 도착한 강훈은

바이탈을 체크하고 출혈성 쇼크로 응급상황임을 직감하게 되는데요

혈흉에 대처하기 위해 흉관삽입을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해서

겨우 응급상황을 넘기게 된답니다.

하지만 출발할 때부터 마음이 상해있던 어벤저스는

그 이후로도 계속된 오해에 얼굴을 붉히게 되는데요

응급상황과 처치가 주된 이야기지만

극적 재미를 위한 캐릭터간의 이야기도 은근히 집중도를 높혀준답니다

의학정보만 담고 있었다면 다소 딱딱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 캐릭터간의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대도 더 형성하면서 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의사 어벤져스 23권에서는 천재수와 강훈의 캐릭터가 부딪히면서

둘의 사이가 어떻게 오해를 풀고 협력하며 이야기를 이어갈지

그 부분을 보는 것도 아주 흥미로웠어요

어려운 의학용어의 경우에는 색 표시를 하고

색표시가 된 용어에 대한 것들은 바로 뒷 페이지에

생생한 그림과 함께 상세한 설명들이 이어지니

의학동화라고 해서 부담감 가지면서 읽을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우리가 의학드라마를 통해서 봤던 질병에 대한 정보들

그리고 궁금해했던 병원에서의 의료진의 역할 등등

이제 슬슬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데

살포시 러브라인도 비중이 늘어지고 있어서

아이보다 엄마가 더 뒷부분은 흥미롭게 읽은건 안비밀입니다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 의료진들의 역할

그리고 의료관련 상식들조차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 딱맞춰 전개되니

관련 직업을 꿈꾸는 아이들이 읽으면 시리즈별 소장각이구요

굳이 관련직업이 아니더라도 건강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초등 전학년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도서예요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아침독서 시간에

하루 1권씩 읽을 도서 챙겨가는데

학교에서 읽는 책으로 추천 꾸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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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법의 모든 것
한정윤.오인경.윤소정 외 10명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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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중고등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이기 이전에

저 역시도 아이들처럼 12년 공부를 해서 수능을 치룬 세대예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듯 공부 방법도 천차만별

초등 중등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암기법, 공부법을 터득해서

성적을 차곡차곡 올려가는 맛을 느끼기

학원이 없는 지역에서 살았고 또 반에 5명도 안되는 아이만

학원을 다니던 시절이라 혼자 공부하면서 과목별 공부법을 터득해서

저는 중학교부터 본격적으로 공부의 재미를 느꼈는데요

요즘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부터 학원을 다니다보니

자신만의 학습법을 터득할 시간도 없고 터득할 필요성도 못느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노력한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공부법을 찾게 해주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검증한 15가지 공부법

그것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길 바라는 마음 담아서 제가 먼저 읽었어요

공부의 기강을 잡는 기승전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마치 예전 수능1등 인터뷰를 보는 듯한 챕터 제목인데요

워낙 많은 문제집을 푸는 아이들다보니

가장 집중하고 N회독 해야 할 교과서를

N회독은 커녕 제대로 분석도 하지 않고 학교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특히 교과서 공부법에 시선이 갔답니다.

개념의 정의만 간추리거나 공식을 강조하는 문제집과 달리

교과서의 경우 개념의 탄생배경과 맥락까지 알려주니까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설명하거나 적용하는 개념의 내면화가 가능한 공부법

이해, 설명, 학습, 정리의 교과서 학습법

직접적인 실전 적용 연습이 가능하게끔

사용한 내용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제가 학교다닐 때만해도 들어보지 못한 공부법

요즘은 워낙 유명해진지라 모르는 사람이 없는 오답노트 공부법

틀린 문제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 존재한다면

확실하게 알고 갈 수 있도록 그 부분도 오답노트를 써서

학습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우기

특히, 학교시험과 수능시험을 분석해서

오답노트 정리법부터 다르게 알려준게 인상적이였답니다.

지금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고딩이지만

최소 고3이 되면 학원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줄여

혼공해야 되는데요 그럴때 제대로 된 공부법

수학 혼자 공부법도 나와있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학원을 그만두고

2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공부법을 터득했다고 하는데요

암기과목에서의 N회독은 들어봤지만

수학에서의 N회독은 생소하더라ㅜ요

다양한 문제를 푸는게 중요하지만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여러방향으로 생각해서 푸는게 중요하다고

또한 정답을 맞췄다고 하더라도 효율적인 풀이방식이 있기에~~

학원을 다닌다면 학원선생님이 그것을 알려주시겠지만

다니지 않는 경우에는 그 부분 역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된다고..

풀 줄 안다고 확신했던 문제들 조차도 한번 더 풀어보면서

문제 풀이 스킬을 업시키기

중1부터 고3까지 청소년공부법의 세부적인 내용과 실천법을

수만휘 공식 멘토 한정윤 .오인경 외 11명의 이야기로 풀어놓은

청소년 공부법 <공부의 디테일>

2학기가 시작되고 중간고사로 발등에 불붙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 찾아서 읽으면 도움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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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꾸준히, 천천히, 묵묵히 삶을 키우는 나무의 지혜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박은진 옮김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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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삶을 키우는 나무의 지혜

40권이 넘는 동물에 관한 책의 작가인 저자가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나무를 통해 얻은 영감들을

삶의 지혜로 녹여 한글자 한글자 채워놓은

식물도감 자연에세이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표지만으로도 힐링되지만

180도 펼침북 스타일의 제본이라 읽고 마음에 드는 구절

필사하기에도 좋고 삶의 자세와 지혜를 담은 반페이지 분량의 이야기에

멍하니 글과 그림을 보며 하루를 식히기에 좋은 도서예요

책의 2/3을 덮은 표지(?) 띠지(?)를 펼치면

나만의 아늑한 숲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이렇게~~ 커버를 살짝 벗겨서 4칸 병풍처럼 세워두고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그날의 식물 감상하기~~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라는 제목의 왕벚꽃 이야기랍니다

매년 4월이 되면 한달도 채 되지 않은 그 짧은 기간동안

다른 화려한 모든것을 제치고 사람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죠

이것저것 복잡한 생각 여기저기 쌓인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눈앞에 빛나는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누리고

매 순간 충만하게 살라는 아름답고도 황홀한 메세지의 왕벚나무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이렇듯 삶의 한페이지로 녹여내는 방식

60가지의 식물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방식이

이렇게 한장에 그려지고 쓰여져 있어요

끝나지 않을 듯한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느덧 9월

아직 가을이라고 부르기에는 날씨가 너무 무덥지만

그래도 달력 한장 넘기고 나니까 작년 빨갛게 물든 단풍 생각 나더라구요

이런 날은 또 제일 뒷페이지로 가서 소개된 나무 훑어봐요

12. 단풍나무가 있어서 페이지로 건너갑니다~

오늘의 삶의 지혜를 담은 문구는

"시작은 작고 더디지만"

참고 견디며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을 단풍나무로부터 배울 수 있었어요

산속에서의 더디지만 혹독한 계절의 변화를 겪어내며

기다림의 미학을 자신의 삶에 오롯이 담은 샛빨간 모습의 단풍

세상 화려한 색을 뽐내고 있는 단풍나무는

그렇게 인내의 시간을 버텨서 시간이 흐른 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고

사람의 삶도 그렇게 자신만의 색을 빛내는 순간까지

묵묵히 인고의 시간을 버텨야 됨을... 마음에 붉게 새겨요

비교가 일상이 된 요즘

타인과의 지나친 비교로 인해 바닥난 자존감으로

번아웃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목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문구예요

다르다는 건 의기소침 주눅들 일이 아니라 근사한 일이야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만의 아이덴티티

그게 결국 나를 더 돋보이게 해줄테니

그것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날까지 꾸준히 정진하기

좋아하는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꽃들 보면서

매일매일의 고단한 날들을 흘려 보내며 힐링하는 시간

식물도감과 삶의 지혜가 한장에 담긴 자연에세이로

오늘도 마음의 위안을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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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전미경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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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물병으로는 목마른 아이에게 물을 줄 수 없습니다"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문구예요

엄마의 자존감이 바닥난 상태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것도 줄 수가 없다

아주 진하게 와닿는 멘트죠?

엄마의 자존감을 한문장으로 축약하라면

저는 딱 저 문구로 정리하고 싶어요

나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다른 관계가 맺어지고 그동안의 커리어를 내려놓고

온마음을 다해 전념한 것..

하지만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지고 있다면

아이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은 커녕 오히려 내 불안한 감정이

고스란히 대물림 될 수 밖에 없다..

고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절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

부모 특히 엄마의 희생을 강요받는 이 사회에서

엄마의 자존감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일단 저것부터 제대로 개념을 잡고 책을 읽어야 합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아이의 엄마, 한남자의 아내, 그리고 며느리이자 딸인

저자도 겪었던 육아우울증과 바닥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본격적으로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설문조사 이야기부터 꺼낼게요~

보통의 책이라면 당연히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갈텐데..

저자분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기에

책을 읽는 저자의 "엄마 자존감 자가진단 체크"부터 진행해주는데요

QR코드가 제공되기에 바로 QR코드를 찍어서 하나하나 진행해봤어요

외부와 타인에 의해 촛점이 맞춰진 나는

챕터 어디를 중점적으로 읽어야 되는지 바로 처방전이 나오더라구요

SNS를 줄이고 진짜 나를 찾는 시간

하루 15분의 시간을 가지라는 처방전

책을 읽기전 자신의 자존감 상태가 어떤지

꼭 QR코드를 통한 진단을 하고~~~

해당 챕터부터 읽어나가길 추천합니다

(신점 보러간것마냥 맞아떨어ㅣㅈ는게 있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각 챕터마다 읽고 나면

엄마의 자존감을 되찾는 연습이 나오니

직접 작성해보면서 실천거리도 하나씩 해보기~~

저는 2장. 엄마를 괴롭히는 가짜 자존감을 읽고

SNS시간을 줄이고, 생존이 아닌 생활하기에 힘쓰라고 나온만큼

그 부분을 읽었어요

모든 육아가 완벽해 보이는 SNS 세상

그래서 하루의 피곤함을 녹여주는 육퇴후의 토파민을 접속한 후에

완벽한 그 세상의 인증에 오히려 피로+불안까지 증폭

방학이라 하루 세끼 차리는것도 버거운데

완벽한 영양식단에 모양까지 갖춰서 올라오는 메뉴에 다시 현타

저자는 보이는 자존감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타인의 평가보다 자신의 가치를 내부에서 찾으라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완벽함이라는 것을 버려야 생존이 아닌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완벽주의로 인해 잃은 것들을 기록하면서

"이정도면 충분해"라는 마인드로 작은 실수를 허용하기

완벽하지 않았던 순간의 느낌과 그로 인해 배운 것들을

매일 기록하는 해방일지를 작성하기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실천해 볼만 한것들을 알려주는데요

매사 완벽함을 추구하던 내게 해방일지는 그 제목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 다음 처방전은 나를 지키는 경계선이였는데요

3장을 읽으며 하루 한 번 "미안하지만 어려워요" 연습하기

엄연히 나의 생활이라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면화된 피플 플리징 성향으로 거절에는 유독 약한 사람들

이건 몇몇의 이야기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 해당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결국 거절을 못해서 나 힘들어지고 그 힘듦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감정이 태도로 이어지게 되는 것

저자는 잘 거절하는 방법을 다섯가지 조언으로 알려줬는데요

작은 거절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되

가장 먼저 내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

일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반드시 해야 할일, 할 수 있으면 좋은 일, 안해도 큰 문제가 없는 일

당연히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거절을 해야 된다는 것

한번 하기가 힘들지 한번 하게 되면

오히려 상대방도 긴말없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며

다음 대상을 물색(?)하게 된다고..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다음에 도와줄 수 있을때 도와주며

주변과 더 건강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No 라는 거절의 말!

자신을 존중하는 자존감은 어떻게 보면 결국

내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면 다른이(타인 외 가족도 포함) 역시

존중하지 못한다는 큰 가르침을 주는 마음가짐이였어요

육아를 함에 있어서 한마디 한마디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실제로 자신을 아끼는 행동들을 실천하고 있다면

부모의 자존감 뿐만 아니라 아이 역시 건강한 자존감을 보고 배우겠기에

아이나 가족이 아닌 "나"에게 더 촛점을 맞추며 일어서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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