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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세 아들 육아는 책읽기가 전부다 - 아들의 약점은 채우고 강점을 키우는 기적의 책육아 로드맵
박지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9월
평점 :

< 독서교육 아들육아 저학년책읽기 책육아로드맵 >
카시오페아 / 5~10세 아들 육아는 책읽기가 전부다
5~10세 아들육아 뿐만 아니라
초등교육 자체에서는 사실 책 읽기가 전부죠^^
이 시기에 독서가 중요한건 익히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왔지만..
딸들 육아하다가 아들육아를 하려니....
책제목을 보고 아니 읽을수가 없더라구요..
아들의 약점은 채우고 강점을 키우는
기적의 책육아 로드맵...
여자아이들보다 표현법이 서툴다보니
이런 표현법들을 늘려줄 수 있는것으로
단연 독서만한게 없는데...
엉덩이 힘도 없는 아이에게 책읽기를 시도하려니...
어찌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기는하는데..
읽기독립은 과연 오기나 할런지..
막막함에.. 책을 펼쳐들었답니다.
유형별, 상황별, 연령별 아들을 위한
책읽기 방법과 더불어 110권의 책 리스트가 제공된다고 해서
남자아이 연령대에 맞는 도서가 뭐가 있을까~~~하며
펼쳤다가... 박지현 작가님의 개그감에 미소장전에 빵터지며
현실은 무거웠지만 잠시나마 마음은 가볍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가 시작되기전부터...
아들맘들 공감성 멘트들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저는 또 딸들만 키우다가... 아들을 키우다보니..
당장 나부터도 딸인지라... 이해못할것들 투성이에
"생각이 없는걸까?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단순하지?"
멘붕이 와서 "아들의 뇌"를 읽고서...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5~10세 아들 육아는 책읽기가 전부다"에서 역시..
단순한 도서 추천을 떠나서.
아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등장하니..
지금 내가 안고 있는 고민들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였구나 하며^^
조금은 위안을 받고 읽어 나갔어요.
학교생활은.. "급식", "재미" 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전혀 전달이 되지 않고^^
노는건 또 얼마나 다른지.... 매번 주변을 맴맴돌다가...
뭔 자리라도 하나 생기면 쪼르르 달려가서 놀고...
그런 아들의 특성을 놓치지 않고 나열해주시니..
이해가 되지 않았던 아이에 대한 이해도 생기고 말이죠^^
일단 책육아 로드맵을 살피기전에..
아들의 특성들에 대한 재미난 경험담들을 살포시 읽었어요

취학아이들이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기..
바로 초등 저학년 시기인데요..
남자 아이 일생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는다는...
8~10살의 시기에... 풍성하게 책을 접해주려면...
가장 먼저 주의해야 될것이.
"엄마의 욕심 내려놓기" ㅠㅠㅠㅠㅠㅠ
미취학일때만해도... 책 = 재미 라는 생각에..
무조건 흥미있어하는 주제에 맞춰서 같이 빌려오곤 했는데..
학교 입학을 하고나니..
교과연계독서를 해줘야될것 같고..
조금이라도 지식을 집어넣어주는 독서를 해야 될것 같아서..
책을 선택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으로 읽기 유창성을 높혀주기..
"내아이의 수준을 인정하고 엄마의 욕심 내려놓기"
딱 마음에 한줄 새겼답니다

요즘 아이학교 도서관 공사중이라..
집앞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가는데요..
학교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니..
아이들이 가져오는 책들이.. 죄다 얇은책에
만화책 투성이.. 알림장에... 2학년 수준에 맞는 책을
아침독서시간에 읽게 해주세요.. 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아이의 정서나이에 딱 맞는 책들...
미취학부터 초등저학년까지 2개로 나눠서 추천이 되어 있는데요
만화만큼 재미있는 첫 읽기책부터 과학,수학책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사회,경제,위인책에
명작과 판타지.. 그리고 교과서 수록 그림책과 읽기책까지..
아주 골고루 도서추천이 되어 있답니다.
나무집, 깜냥, 프래니 전집부터 시작해서
각종 출판사들의 저학년 창작동화까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도서에 관한 설명도
알차게 되어 있어서 도서관 접속해서 예약하려고보니..
진짜.... "불편한 편의점"처럼.... 죄다 대출상태라..
단한권도 대출을 할수가 없어서 예약해둔 상태예요^^

독서, 책읽기 이전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될 것..
바로 "듣기"에 대한 부분인데요
집중력 떨어지는 남자아이들이다보니..
다른사람이 하는 얘기들을 집중해서 듣기가 힘든건 백번 이해..
듣기 훈련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역시. 독서...
바로 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타임이 그것인데요..
어떻게해서든 읽기 독립시키겠다고 책 펼쳤다가..
울 아들래미에게 가장 핸디캡인.. 듣기능력....
아직은 읽기 독립을 할 시기가 아니구나
아들의 입에서 다양한 말표현이 나오지 않듯..
내 입에서 역시 뱉어내는 단어가 다양하지 않으니..
다양한 책들에서 나오는 표현들로..
부지런히 읽어주면서... 읽기가 유창해질때까지..
부지런히 주거니 받거니 읽고 듣기 하면서
약점을 채우고 강점을 키우는 독서타임 즐겨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