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붕어빵 아저씨 물구나무 세상보기
장세현 글.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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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동화 저학년도서 양장북 붕어빵 >

어린이작가정신 / 이상한 붕어빵 아저씨

따끈따끈 봉투속에 들어 있는 붕어빵

겨울철 별미간식이였는데..

요즘은 붕세권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붕어빵 보는게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당장 우리 동네도 붕어빵 구경하려면

10분을 걸어서 다른아파트로 원정을 가야되는 현실.

달달한 까만 통팥이 들은 붕어빵부터

요즘 애들 취향에 맞춘 크림붕어빵

그리고 치즈붕어빵~~~ 다양한 붕어빵이

구색을 갖춘~~ 틀속에서 굽굽

표지를 보는데도

손이 따뜻해지고...

입안이 달달해지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표지를 넘겨서 속지를 펴도~~~

친근한 동네 풍경이 나오고

전봇대가 서 있는 마을귀퉁이에

친근한 붕어빵 가게...

이야기의 시작은 그곳이예요...

선한 인상의 푸근한 붕어빵 아저씨..

붕어빵을 주문해놓고..

메뉴판을 보는데...

아무리 봐도.. 계산이 이상해요..

3개에 천원이면... 낱개 400원이나 500원은 해야되는데...

왜... 개당 가격이 더 싼걸까요?

추운 겨울 밖에서 바람맞으면서

일하시는데.... 남는 장사는 해야되는데...
붕어빵을 사러 온 손님이...걱정스럽게

붕어빵 아저씨에게 이야기하지만..

알고 있다고 웃기만하는 주인...

그리고 머뭇거리던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1개 300원, 3개 1000원 붕어빵의 이야기..

이야기가 갑자기 호러로 바뀌는데요? ^^

마을 경로당에 밤이면 밤마다

도깨비가 나타난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경로당에 밥과 김치가 조금씩 사라지는 일까지 발생하는거죠..

진짜 귀신 곡할 도깨비 장난같은 일에...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이 잡히게 되는데...

젊디 젊은 청년의 사연이 너무 안된거 있죠...

마음씨 따뜻한 할아버지들은..

물건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춥고 배고파서 음식을 먹은것을 절도죄로 다스리면 안된다고..

청년을 용서하게 되는데요..

사회의 범죄자로 낙인이 찍힐뻔했던 그 청년..

돈 천원이 없어서 붕어빵 한개를 사먹어야 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자리에서 해줄수 있는

약자들을 위한 배려....

그 옛날 자신이 경로당 할아버지들께 받았던

사랑을 다시 누군가에게 되돌려주고 있는 붕어빵 아저씨

이상한 붕어빵 아저씨가 아니고..

마음씨 따뜻한 붕어빵 아저씨였네요^^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붕어빵을 먹은 사람들도..

나중에 이렇듯.. 그때 일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선함을 이어가겠죠?

붕어빵 한봉지 가슴에 품고 있는듯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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