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욕심을 부려 너한테 그런 상처를 주고, 너를 이렇게나 불쌍하게 만들었구나……. 나를 용서해라, 유란아, 내가 잘못했다. 엄마가 미워도 나를 용서해야 네가 살 수가 있다. 제발 나를 용서해라……."
- 기억나지 않는 이틀 - P55
~ 잠시 머물고 사라진 냄새들, 형태 없이 떠다니는 색채들, 삶에 대한 헛된 선망과 있지도 않은 것을 향한 욕망들, 빈약한 이유로 사랑하고 빈약한 이유로 미워했던 얄팍하고 집요한 감정들.......
- 배 카페 뒷집 - 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