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나에게 러브레터의 정수는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였다.
버림받은 여자가 불성실한 연인에게 보내는 다섯 통의 편지는 만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만인의 마음은 흔들었지만 단 한사람, 변심한 연인의 마음만은 흔들지 못했다. 이는 애달프게도 잔혹한 사실이다.

-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능력이다
헨리 밀러의 러브레터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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