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꽃집이지만, 꽃과 식물만 파는 꽃집은 아닌 거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유월 플라워스튜디오의 문턱은 어느 정도일까? 단순히 꽃을 많이 팔기보다는 사람들에게 꽃과 식물의 매력을 전하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고 싶다. 이것이 유월 플라워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우리 부부의 마음이다. 어떻게 하면더 많은 사람에게 꽃과 식물의 매력을 전할지 항상 고민하고이것저것 시도해 본다. 생각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거나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지치고 힘들기도 하지만, 유월 플라워스튜디오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난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공부한다. 유월 플라워스튜디오가 삭막한 일상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식물을 곁에 두고 교감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될 수 있도록.
- 꽃집 말고 플라워스튜디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