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다양한 식물의 성향을 알고 나면 식물도 딱히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흙 안으로든 밖으로든 뿌리를 열심히뻗는 적극적인 성향의 식물이 있는가 하면, 직접 나서기보다는 자기 상태를 알아서 눈치채고 챙겨 주길 바라는 소극적인 성향의 식물도 있다.
과거에는 꽃은 선물용, 식물은 일상용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집안 분위기를 위해 꽃을 매주 사는 사람, 식물을 좋아하는 연인에게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식물을 사는 사람 등 과거 인식과 반대되는 일들이 늘고 있다.
- 꽃이냐 식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P68